맛집 2016. 11. 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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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천 까사미아점에서 아이쇼핑을 하고 파주 가구단지를 돌아보고나서 저녁을 먹으로 애니골로 갔어요.

딸아이가 빨리 내려달라고 하도 보채는 바람에 애니골 들어서자마자 다른 밥집을 구경할 겨를도 없이 황제누룽지탕 집으로 가게 되었어요.

누룽지탕이 중식에서는 꽤 고급이다 보니 근래에 들어 먹은적이 없기도 하고... 또 식당안을 보니 손님이 많이 있어서 별 걱정 없이 들어갔어요...

간단한 메뉴판....ㅎㅎ 저희가 고른건 해물누룽지탕 2개에 찹쌀 탕수육 1개 였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꽤나 넓은 식당이 보이네요... 저희가 못찍은 왼쪽편에는 좌식으로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다행히 아기의자가 있어 아이를 앉힌후... 잠시 기다리니... 정말 번개같이 반찬이 나오더라구요...ㅋㅋ

애니골에서 밥먹을 때 마다 항상 나오는 샐러드 부터해서...

김치...이거 맛있었어요...아삭아삭

동치미...적당히 익어서 알싸한 맛이 나는데 좋았어요..^^

창란젓...

그리고 오이지... ㅎㅎ 오이지는 그냥그랬는데..파프리카가 맛있더라구요...파프리카를 이렇게 한번 절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까지 반찬이 나오고..한 젓가락을 들자마자 나오는 누룽지탕...ㅎㅎㅎ

누룽지탕은 오자마자 돌솥에 부어서 맛있는 소리와 함께 완성되는데요...

해물이며 채소며 재료가 풍성하고 소스도 짭짤해서 입에 촥촥 감겨요...^^

오랜만에 먹는 해물이고..또 누룽지탕이라 저랑 신랑은 박박 긁어가며 맛있게 먹었는데....

문제의 우리 딸님은....ㅠㅠ 고개를 이리 휙 저리 휙 돌리며 끝까지 안먹더라구요...ㅠㅠ

이거 맛있는건데..... 안타까웠죠..

그런데 그것보다 더 힘들었던건...

밥을 안먹고 자기 놀아달라고 소리를 엄청 지른다는 것...

결국 밥먹는 도중에 나갔다 왔습니다..ㅋㅋ

나갔다 오니 누룽지탕은 한층 더 완성되어있었고.... 눅눅한건 싫은지라 딸을 남편에게 맡기구 마구마구 먹었어요..ㅎㅎ 해물이 넘 신선해서 식감이 다 살아있어서 좋았어요...

곧 탕수육도 나오고...
탕수육도 참 맛있었어요... 일반 찹쌀탕수육 처럼 폭신하고 소스도 달짝지근한게... 근데 소스에서 생강??시나몬?? 향이 났어요... 전 갠적으로 좋았어요..

탕수육은 사실 배가 불러서 좀 남기고 포장해서 왔네요..ㅎㅎ

다음에 다시간다면 누룽지탕만 먹을 것 같아요..ㅎㅎㅎ

그리고 밥을 다먹고 딸아이랑 놀아준다고 한참을 서성이다가 돌아왔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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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령령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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