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2016. 7. 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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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때니까... 벌써 12년 전이네요 ...ㅎㅎ

인도에 있을 동안 여행은 제대로 한번 해봐야 되지 않겠냐며...

같은 과에 다니던 언니들이랑 북인도 여행 코스를 쨨었어요..

여행일자는 총 7박 8일..

여행코스는 델리-아그라-자이푸르-뭄바이-고아

 

하지만 저희끼리 다니기엔 위험할꺼라는 말을 많이 들은터라..

여행사에 문의해서, 비행기표-숙소-렌트카-기차표 및 기사겸 가이드분 까지 예약을 했었어요..

식사는.. 저희 멋대로 ㅋㅋㅋ

첸나이에서 약 3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델리공항에 도착했어요..

(같은나라인데 3시간이라니...)

델리공항에서 만나신 기사분과 함께 제일 먼저 찾아간 곳....

파리의 개선문과 비슷한 곳인데.. 영국에서 만들어 준 곳이라고 해요..ㅎㅎ

그리고 인디아 게이트 옆의 코브라 부는 인도분..

저를 포함 외국인 관광객은 동화책 덕분인지..

인도 하면 코브라가 생각나시는 분이 꽤 있으실 꺼예요...

피리를 불면 코브라가 나왔다가 들어갔다가 하는...

딱 책처럼 나왔다가 들어갔다가 하는데... 너무 신기해서

한참을 처다보고 사진도 찍었네요 ㅎㅎ

더 신기한건.. 주변에 아무도 그걸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거..ㅋㅋ

 

여기 갔다가 근처에 간디추모공원이 있어서 들렸어요..

▲평화로워 보이는 잔디밭에...

물이 귀한 인도에서 팽팽 돌아가는 스프링쿨러..

▲간디 추모 하는 곳, 중간에 불은 꺼지지 않는 불이라고 해요..

 

인도에 처음가서 환전을 하는데

지폐마다 다 간디얼굴인거예요...

10루피 20루피 50루피 100루피 500루피 전부다!!

와... 인도사람들이 간디사랑이 엄청나구나 생각했었는데..

 

저널리즘 학과 다니는 친구가...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이유인즉, 파키스탄이 인도랑 종교문제 때문에 떨어져 나갈 때(파키스탄은 이슬람교, 인도는 힌두교)..

파키스탄이 요구하는 걸, 간디가 비폭력 운동한걸 얘기 하면서...

요구하는 걸 다 퍼줬었고.. 그 때문에 인도가 영국에서 독립하고 나서

경제적으로 더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간디가 인도를 상징할 만한 인물인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도사람들이 간디를 존경하는 건 아니라는...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하니..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더군요..

간디추모공원을 나오고, 델리의 중심 국회의사당 정부청사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곳곳에 군인이 배치된 이 곳에서 사진을 해맑게 찍다가...

혼쭐이 났어요... 군인 분들이 다가오셔서.. 여기는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요기까지 델리를 구경하고

점심은 맥도널드로 고고고!!!

 

인도와서 맥도널드는 처음이라 엄청 기대 했었어요..

제가 살 당시에 첸나이에는 메리브라운만 있었거든요..

 

인도는 소고기가 냄새나고 맛이 없기때문에 당연히 치킨랩으로 주문!!

다 같이 맛있어를 연신 외치며 치킨랩을 먹고

▲맥도널드에서 돌아보다 발견한 북인도의 느끼남

 

오랜만의 패스트푸드라 정말 신나게 먹고 신나게 수다를 떨었었어요 ㅎㅎ

점심을 먹고 찾아간 곳은 델리의 시내..

영화관이랑 쇼핑센터를 돌아봤는데..

첸나이와 크게 차이는 없더라구요...

▲대부분 공사중인 곳이 많았고, 영화관이 크고 좋다고 설명을 들었지만 영화를 볼 시간이 없어서 구경을 못했어요...

▲로터스사원

델리시내를 구경하고 나서 간곳은 로터스 사원이예요..

연꽃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린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델리가 너무 더워서 저희가 상당히 지친터라 가까이 들어가보진 못하고 그냥 밖에서 사진만 찍고 숙소로 돌아갔어요~

건축양식이 특이해서 한번쯤 가볼만 한 곳이였어요 ㅎㅎ

 

1일 일정을 끝마치고 하룻밤 묵고..

다음날 일찍 기차를 타고 아그라로 갔었어요~

1등석의 편안함이란...그리고 샌드위치도 주더라구요... ㅎㅎ

 

먼저 찾아간 곳은 아그라성!!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이곳은..

붉은색 사암으로 건축되어있고 그 규모도 상당히 크답니다!

그 규모로 무굴제국의 힘과 역량을 알 수가 있었어요...

▲문 하나 기둥 하나도 허투로 만들지 않는 정교함에 눈이 쉴 틈이 없었답니다.

 

그리고 정말 기대를 많이 했던 곳!

얘기로만 숱하게 전해듣던 타즈마할!!

일단 네이버 지식백과를 먼저 보고 갈께요 ㅎㅎ

<타즈마할 >

무굴 제국 황제 샤 자한(1592~1666년)이 황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기 위해 그녀가 세상을 떠난 해에 세웠다.

타지마할은 완전히 샤 자한만의 작품이라고 말할 수는 없고, 인도와 페르시아의 최고 장인들이 무려 22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만들어낸 조합물이다. 

타지마할은 무굴 제국의 부와 힘을 대변하며, 그 후에 찾아온 절도와 복원의 난폭한 역사의 상처를 지니고 있다. 그 섬세한 우아함, 건축적 표현, 균형 잡힌 구성 등등 타지마할에 대해서는 수많은 저술이 이미 나와 있다. 그러나 그 웅장한 아름다움은 정문 출입로와 샤르바그 사이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샤르바그란 네 구획으로 나누어진 정원으로 가로수 길과 꽃밭, 물길 등으로 채워져 있으며, 페르시아인들이 생각한 낙원을 구현한 공간이다. 이러한 풍요로움의 정반대 쪽 끝에 붉은 사암 토대 위에 세운 영묘가 보인다. 눈처럼 새하얀 대리석은 마지막 한 뼘까지도 사파이어, 라피스라줄리, 터키석, 그 밖의 준보석들을 박아 만든 꽃무늬, 추상이나 기하학적인 문양, 그리고 서예를 얕게 조각한 부조 등으로 빽빽이 채워져 있다.

샤 자한과 뭄타즈 마할의 기념비가 서 있는 안쪽의 방에는 정교한 대리석 세공 휘장이 쳐 있다. 영묘 주위의 부속 건물들은 토대의 네 모서리에 서 있는 미나렛을 비롯하여 영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미나렛은 타지마할의 높이를 강조하기 위해 더 작게 지어졌으며, 수직이 아니라 기울어지게 세워서 만약 무너지더라도 영묘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했다. 야무나 강과 샤르바그를 배경으로 타지마할은 하루 중 시간과 사계절에 따라 모습을 달리한다. 새벽빛이 대리석에 떨어져 핑크빛으로 물드는가 하면 달빛을 받은 준보석들은 마치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네이버 지식백과] 타지마할 [Taj Mahal]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2009. 1. 20., 마로니에북스)

타지마할을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은,

1.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관람한다

2. 타지마할 주변에 있는 야무나강에서 배를타고 관람한다..

두가지 방법이 잇는데요, 1번은 입장료를 700루피(현재는 1000루피로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내야하고, 2번은 50루피만 내면 되지만 내부관람을 할 수 없어요...

저희는 당연히 온 김에 제대로 보고가야지 하며 700루피를 내고 입장했는데..

인도인들은 10루피만 내고 입장하는 걸 보며... 참 그게 돈이 아깝더라구요...

차이나도 너무 차이가 나니....이런... 쩝...

타지마할 입구입니다..

문 주위로 빼곡한 저 검은 문양은 사실은 코란 경전을 새겨 넣은거라고 하더라구요.

들어가서 본 타지마할...

완벽한 대칭을 이루고 있어요.

무덤 가까이 가보면 보수공사가 한창 진행 되고 있지요 ㅎㅎ

타지마할을 다 보고 나와서 그 근처 수공예점에 들려서 쇼핑을 하는데...

여러명의 수공예 장인이 앉아서 물건을 만드시며 하시는 말..

타지마할을 지은사람이 만든 수공예품이다~~~ 그래서 가격이 꽤 나간다~~

ㅋㅋㅋㅋㅋ 빵 터졌어요.....

보수공사 하신분이 물건 파는 곳에서는 건축가가 되어 있더라구요..

역쉬 인도상인들은.. -_-♭

 

타지마할을 다 보고 저희가 간 곳은 자이푸르 였답니다..

다소 빡빡한 일정이였기에, 아그라에서 타지마할을 보곤 바로 차를 타고 라자스탄으로 이동했어요..

전 이곳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바람의 궁전 하와마할, 물의궁전 자이마할, 그리고 인도의 만리장성이라고 불리우는 암베르성 등등...

하나하나 추억으로 남지 않은 것이 없을만큼 좋았던 기억이 가득하네요...

북인도 여행 가시는 분은 자이푸르 만큼은 꼭 가보시길 추천 드려요 ㅎㅎ

자이푸르 여행수기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2016/07/12 - [아시아] - [인도] 북인도여행 델리-아그라-자이푸르-뭄바이 2편

뭄바이 여행수기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2016/07/13 - [아시아] - [인도]북인도여행 델리-아그라-자이푸르-뭄바이 3편

posted by 령령이맘
:
아시아 2016. 7. 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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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나이에서 대학을 다닌지 2년만에 처음으로 소풍을 갔어요

제가 다녔었던 Stella Maris는 프랑스 수녀가 인도에 1948년에 세운 카톨릭 여대 입니다.

카톨릭 여대, 그리고 지역이 인도 첸나이인 만큼 학교가 보수적이라 수업시간도 하루에 6시간으로 정해져 있으며 중간중간 공강이 생겨도 밖으로 외출 하려면 교수님께 외출증이나 조퇴증을 받아야 나갈 수 있었어요..

교문에는 군복입으신 경비아저씨가(몸도 좋고 무섭게 생기셨음...ㅎㄷㄷ) 지키고 계시고, 학교 담벼락은 다 유리조각을 박아놔서 담을 넘지도 못하게 만들어 놨답니다...ㅋㅋ

그래서인지 아가씨 학교로 첸나이에서 유명하고, 또 그렇게 명성을 떨칠만큼 철저한 교칙으로 유명한 대학이예요..

예를들어...

담배피면 퇴학...

기숙사생은 통금시간이 밤 8시...

밤 12시 이후로 술 마신것 걸리면 정학...(하지만 몰래몰래 많이들 마시더라구요 ㅋㅋ)

결혼하면 퇴학...등등등 워낙 보수적이다 보니 이해못 할 교칙도 많이 있었어요..

한국에 비하자면 대학교라기 보다는 고등학교 같다는 느낌..??

실제로, 고등학교 지옥입시를 겪고 어쩌다 보니 대학을 인도로 갔는데 다시한번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이였어요 ㅎㅎ

그러니 당근 MT는 꿈도 못 꾸는 이 학교에서 입학한지 언 2년만에 소풍을 가게 되었습니다.

친구들 모두 들떠서, 신나게 준비를 하고 학교 정문앞의 버스로 집결~~

ㅋㅋ 소풍버스 떠나기 전 사진도 한 컷 찍고..

▲버스앞에서 친구도 한 컷

▲버스타고 소풍가는 길에 찍은 풍경

첸나이에서 40분 정도 달려서 도착한 곳은, 정원이 예쁜 소규모 리조트 였어요..

▲도착한 리조트 정원

이 오솔길을 따라서 들어가면...

자유롭게 거위들을 풀어놨는데,

거위들 구경하는 걸로만 15분도 넘게 왁자지껄..

특히 기숙사 친구들은 나들이가 오래간만이라 정말 신나 하더라구요 ㅎㅎ 

▲정원의 거위들

이 리조트의 하이라이트... 수영장

정말 모두들 물 만난 물고기 처럼 재밌게 놀았어요 ㅎㅎ

저 수영장 옆에는 조그만 자쿠지가 있었는데..

교수님들은 그 곳에서 자녀분들과 소풍을 즐기셨어요 ㅎㅎ

▲리조트 수영장

준비해둔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오자...

인공폭포에서 폭포수가 콸콸콸콸콸~~~..

다들 신이 났었어요 ㅎㅎ(첸나이는 물이 귀해서 특급 호텔 아니고서야 인공 분수대도 잘 운영하지 않아요.. 그런데 폭포수라니... 다들 난리가 났었었죠.. ㅎㅎ)

가벼웁게 워밍업을 하고 다들 폭포수 맞으러 갔어요~~

단체 사진도 한컷 찰칵!!!

딱히 한 것도 없이 물만 맞아도 다들 기분이 업되어서 신나게 놀았었어요... ㅎㅎ

그리고 수영도 다같이 하고...

규모가 큰 수영장은 아니였지만 한참을 놀았어요~~

요 꼬맹이는 컴퓨터 교수님 아들이랍니다..ㅎㅎ

한참을 이렇게 놀다가 교수님들이랑 교수님들 자녀분들이 있는 자쿠지로 가서

아기들이랑도 놀고, 수다도 떨었어요 ㅎㅎ 

다시 폭포수 밑에서 단체샷 ㅎㅎ

한참을 놀다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다 되었더라구요.

캔틴앞을 지키고 있는 멍멍이..

멍멍이가 여러마리 있었는데..

날이 더워서 힘든지, 대부분 뻗어있었어요.. 얘빼고..ㅎㅎ

얘는 희안하게 꼿꼿히 앉아 있더라구요 ㅎㅎ

▲학생들 점심을 만드시는 이모님

저희는 난이랑 커리 그리고 간단한 짠지와 밥을 먹었어요...

제가 향신료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오리지널은 그래도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물이랑 난만 찢어서 먹었어요..

맛은.. 한국에 있는 인도음식점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정말 난빼고 다 도저히 못먹을 맛이여서... 포기하고

넘 배고파서 살기위해 먹은 난은...음... 골판지 맛이라고 해야되나..

종이를 여러장 겹쳐먹는 맛인데.. 식감은 얇은 피자 도우 같이 쫄깃 했어요~

(덕분에 삼키기 힘들어서 여간 곤혹스러웠던게 아니였답니다..ㅎㅎ)

 

점심을 다 먹고 나서, 오후시간은..

단체 오리엔테이션을 했었어요..

아래사진에 보이는 배를 타고 경주를 해서 빠른팀이 이기는 ㅎㅎ

노란색 배는 1인용이라 제쳐두었고요..

파란색 바구니 같은 배는 4명이서 같이 타서 갔었어요...

균형잡기가 쉽지 않아 골인하는 팀이 거의 없었고 다들 고군분투 하다가...

배 뒤집힘... ㅋㅋㅋㅋㅋ

다행히 물이 얕아서 안전사고 위험은 전혀 없었답니다..!!

 

여기까지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데...

사실 저는 정말정말 피곤한거예요.. 정신없이 놀고 또 놀았으니까요..ㅎㅎ

하지만... 인도 친구들은 완전 팔팔!!

조금만 더 놀고 가자고 교수님께 생때를 부리는데...

역시 어려서 체력이 남다른가 싶었지요 ㅎㅎㅎ

(다른 친구들 나이는 대부분 만 18~19세 였답니다..ㅎㅎ, 저는 이때 만 21살 이였어요)

 

아무튼, 이런 생때는 말도 안되는 거였기에.. 바로 우리들은 학교로 귀가..ㅎㅎ

소풍가는 버스에서는 정말 버스 무너질 정도로 노래틀고 춤추더니...ㅎㅎ

돌아오는 버스에서는 저 포함 다들 뻗어있었어요~~

 

처음가본 인도 소풍의 느낌은...

소풍 장소가 좋았다기 보다는 같이 간 친구들과 정말 재미나게 놀아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지금도 가끔 그 친구들과 연락하면 그 때가 떠오르네요 ㅎㅎ

posted by 령령이맘
:
유럽 2016. 7. 1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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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 하면 풍차!

암스테르담 하면 풍차 마을이 유명하지요!! ㅎㅎ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 전시회차 방문을 하였다가,

근처에 풍차마을 잔세스칸스가 있다는 걸 알고, 마침 바이어 미팅이 없는 날 룰루랄라 가게 되었지요 

다행인지 아닌지, 네델란드에 해가 정말 늦게 지는 덕분에 구경을 잘 할 수 있었어요.

구석구석 아름다운 풍차마을... 경치가 예술이더라구요..

풍차마을 구경하고 돌아가는 길에 찍은 막컷이예요~.. 그냥 찍어도 이정도 ㅎㅎ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2016/07/06 - [유럽] -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한 참을 풍차마을에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다가 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뙇 보이던 레스토랑!!

De Hoop Op d'Swarte Walvis, 한글로 번역하면 "검은고래의 꿈" 이라는 이 식당은 19세기 말 선박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레스토랑 옆에 우체통과 자전거가 있는데 그게 또 그림 같아서 찍었어요 ㅎㅎ

레스토랑 미니 간판이예요...

미니간판 옆쪽으로 입구가 있었고요..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 복도에 세워 둔 엔틱 가구들..그리고 깔끔하고 북유럽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건물은...

척 보기에도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네델란드에서도 밥 값이 꽤 나갈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들게했어요...

[하지만 난 배가 너무 고프고...

시계를 보니 밤 9시가 다 되었고...

호텔까지 가서 밥을 먹으려니... 문을 다 닫을 것 같고....]

"에라 모르겠다 언제 또 와보겠냐" 하면서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자... 반전 처럼 펼처지는 호수뷰...

들어가는 입구에서는 전혀 호수가 보이지 않아서, 감탄을 금치 못했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머니 사정이 걱정되기도 했었어요..ㅎㅎ

밤 9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임에도 불구, 밖은 꽤 많이 밝았답니다!

하지만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어서 날은 꽤나 흐렸어요..

그래서인지, 레스토랑 내부 곳곳에 초를 켜 놨더라구요.

사실 호수를 보며, 분위기를 즐기면서 먹고 싶었지만..

호숫가라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왔기 때문에 그냥 안내해준 좌석에 앉아서 먹었어요..

 

꽤나 큰 레스토랑 이였고, 외부에서 먹을 수도 있고 내부에도 구역이 세 군데로 나눠져 있었어요..

제가 있는 구역은 조명 없이 초를 켜놔서 더 분위기 있는 느낌이였고...

맞은 편에 보이는 방은 조명을 켜놔서 환하고, 또 문이 있어서 수다를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곳이였어요..

마지막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바가 있었는데...

조명이 어둡고 엔틱 가구들이 많아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 같아 보였어요..

제가 갔을 땐 아직 아무도 없었답니다. ㅎㅎ

레스토랑 쪽은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총 세팀이 있었는데..

다들 식사를 마치고 가는 분위기거나, 식사를 마치고 담소를 나누고 있었고..

곧 저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게 되었어요...

너무 늦게 왔나 싶어, 쭈뼛쭈뼛 눈치를 보며 메뉴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다리던 메뉴판은 안 보이고..

갑자기 훈남 사장님이 오시더니, 오늘 새로 기획한 코스요리가 있는데 먹어보고

어떤지 알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헉 코스요리...???

비쌀 것 같은 레스토랑에서 비쌀 것 같은 코스요리??

오만 생각이 교차했는데...

 

무대뽀로 들어온 레스토랑인것 만큼 무대뽀로 나가보쟈 하고 "OK"를 외쳤어요 ㅎㅎ

(나중에 안 거지만, 여긴 예약제로만 식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어쩌다 보니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곧 식전빵이 나오고...

각종 견과류가 들어간 호밀 빵인데.. 갓 구운듯 따뜻하고 쫀득쫀득 했어요..

마치 탕종반죽을 한 듯한 느낌?? ㅎㅎ

 

에피타이저로 나온 토마토 무스와 머랭이예요...

토마토 무스는 처음이라..생소했지만..

제가 원래 간이 쎈 음식 보다는 약간 심심한듯 하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지는 스탈을 좋아해서..

제 입맛에는 잘 맞았답니다.

 

머랭 옆에 있는 채소는... 뭔지 모르겠지만...;;;

따로 먹었을 땐 매운 맛이 강했어요..

 

하지만, 토마토무스와 머랭 채소를 한입에 넣으니...

조화가 기가막히게 좋았어요~~

 

두번째 에피타이저는...

와플과 간단한 샐러드..

참치와 그 위를 장식하는 에그포치(계란 노른자만)..

그리고 그 둘을 양분하는  얇고 바삭바삭 그리고 조금은 달짝지근 한 비스켓..

하나씩 하나씩 맛보고 마지막엔 양쪽에 있는 조개빵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어요..


세번째 에피타이저는 수박 샤베트 예요...

샴페인잔에 담겨서 나와 더 예뻣구요..

제가 크림을 싫어라 해서 살짝 걱정했는데 이게 왠걸~~

상콤한 수박 샤베트 위에 얹힌 상콤한 수박 크림!!

특색있고, 일품 이였답니다

 

전... 사실 이게 끝인 줄 알았어요...

보통 코스요리 하면 3가지를 생각하잖아요..ㅎㅎ

근데 위에도 썼듯이,, 3가지 모두 전체요리 였답니다..

일어서서 나가려고 하는 저를 웨이트리스가 다시 앉히고 기다려라고 예기해 줬어요(부끄부끄...)

잠시 기다리고 있다가 나온...

두둥!! 메인 요리..

농어요리예요~

차례로 구운 채소들 위에 얹힌 농어 찜..

그리고 그 위의 소금 거품...

농어찜은 거의 간을 하진 않았지만...

저 거품이 생각보다 많이 짜서

제 입맛에는 조금 짭짤 했답니다..

그래도 구운 채소들의 풍미가 훌륭하여 농어찜과 잘 어울렸어요.

제가 좋아하는 죽순두 야들야들 한 입에 앙!!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라스트!!

디저트로 나온 수제 호두 아이스크림!!

옆에 비스킷에 살포시 쌓인 크림과 쩜으로 데코한 체리소스를 찍어 먹으면..

달다~~~리~~~하답니다..

다시 한번 호두아이스크림만 떠 먹어보니...

호두 함량이 높은지 아주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저는 이미 6개의 요리를 다 먹어서 배가 아주 부른 상태였는지라...

살짝은 부담스러운 맛이였어요...

오히려 상콤하고 가벼운 디저트가 나을 뻔 했네요..

 

여기까지 이번에는 진짜루~~!! 식사를 마치고 카운터로가서 계산했어요..

가격은 31유로(한화 약 4만원)...!!

 

사실 호텔 밑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정말 맛 없었던 전자렌지에 덜 돌린듯한 파스타가 14유로(한화 약 1만8천원) 였었던 지라...

그리고 전시회 맞은편 레스토랑에서 물 한병과 샐러드 한 접시에 11.5유로(한화 약 1만 5천원) 였었던 지라...

오히려, 생각보다 싸다고 느껴졌어요..

 

그리고 한국에서도 이런 코스요리는 못 먹겠다 싶을 정도의 처음보는 요리들 이여서..

저는 아주 만족 했답니다.

"다음에 네델란드 잔세스칸스를 방문하면, 그 땐 호숫가에 앉아서 즐기면서 먹어야 겠다.."

 생각할 정도로 말이죠..ㅎㅎ


식사를 끝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9시가 훌쩍 넘어서 꽤 어두워졌더라구요..

거기다 호텔 오니 거의 11시...

살짝 빡빡한 하루 였지만, 즐겁게 관광할 수 있었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잔세스칸스 풍차마을을 들리신다면, 한번 쯤 이런 레스토랑을 방문하셔서

풍경을 즐기며 저녁을 음미하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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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령령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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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2016. 7. 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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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오사카 생각하면 맛집이 생각날 만큼 맛있는걸 그득그득 먹었던 기억이 나요..

오사카 성에서 돌아오면서 너무 많이 걸어 부들부들 떨리는 다리를 이끌고 그래도 먹어보겠다며 찾아간 햄버거집..ㅎㅎ

그리고 그 근처에 있던 요런 오타쿠 스러운 옷집...

절대 못 입을것 같은 옷인데 이쁘긴해서 사진으로 찍어봤어요 ㅎㅎㅎ

햄버거집은 사실 길을 좀 헤매였던터라... 땋 찾고 나니 기분이 넘넘 좋아지여라~~ㅎㅎㅎ

햇살좋고 맛있으니 내 기분도 덩달아서 슝슝~~ 거기에 오사카에서 득템한 스카프까지 매고 있으니 더 슝슝 거려서 웃음이 절로 나왔었어요 ㅎㅎㅎ

맛있는 햄버거... 한국에선 못먹을만한 특이한 맛이였어요... 매운 햄버거구 소스가 그득해서 음 사투리로 말하자면 먹기 상그러웠지요 ㅋㅋㅋ 하지만 참으로 맛있었어요~~♥♥♥

다음날 찾아간 곳은 오꼬노미야끼 전문점 오카루!!!

60년 전통 오꼬노미야끼 집이라 오사카에서 굉장히 유명하더라구요... 저희도 줄을 30분이상 기다려서야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근데 줄선분 대부분이 한국분들이라 기분이 오묘했어요.. ㅎㅎ 반갑긴한데 말 걸고 싶긴한데 쑥스러운 기분 알랑가몰러 ㅋㅋㅋㅋㅋ

딴건다 제쳐두고서라도 대표적으로 좋았던건 딱 두가지!!

청결한 가게 그리고 정말루 신선한 재료들~~

믿고 먹을 수 있는건 확실했고 또 재료도 큼직큼직해서 씹는 맛이 있었어요...

ㅎㅎ 난 익기전 오꼬노미야끼 내가 익으려면

뚜껑이필요하지 ㅎㅎㅎㅎㅎㅎ

다 된 오꼬노미야끼!!ㅋㅋㅋ 소스맛이 강해요 근데 이소스가 아주~~~보편적인 소스라... 전 눈이 뜨일민큼 맛있진 않았어요 ㅎㅎ

하지만 맛있고 재료도 신선하고 청결해서 먹는내내 기분은 upupup↑↑↑

그리고 저녁에 우리가 간 곳은!!!

타코우메 혼텐!! 도톰보리에 있는 오뎅바예요~

전 오사카 여행에서 료칸 빼고 이 곳이 제일 기억에 남았어요!!

진심으로 맛있었던 곳... 만약 오사카에 다시간다면 매일밤 이곳으로 출근하겠어요 ㅎㅎㅎㅎㅎ

가게 기억하려고 찍은 사진이예요...  
제가 여행하면서 가게 기억하려고 찍은 사진은 딱 두군데인데 첫 번째는 호주에서 먹은 피자집..

멜본 근처인데 8불인데 직접 피자를 빚어서 만들어주는데!!!!미친듯이 맛있었던.. 쫄깃쫄깃했던 곳...

그리고 두번째로 이 오뎅바였어요...

전 갠적으로 오뎅 별로 안좋아해요 ㅎㅎ 왜냐면 어차피 생선 갈아서 만든거란 생각때문에...

근데 제 편견을 깬 곳이 바로 이곳...

여기 다녀간 뒤로 일산에 유명 오뎅바 서울지역 오뎅바도 가봤지만 ...ㅠㅠ 다 실패....

암튼 짭쪼름한 그 맛이 아주 일품인 곳이였어요... 맥주랑 같이하면 정말 대박 굿!!!

ㅎㅎ 오뎅에서 부터 고래고기 까지 없는게 없었던...

하지만 모든건 돈을 내고 먹어야 하죠.. 무우까지도.. ㅎㅎ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였어요~~

참 메뉴 시킬때 한국어 메뉴판이 따로 있어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요.. 그리고 사장님이 드문드문 한국어 농담을 하시고 종이접기도 잘하셔서 넘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젓가락 받힘대는 사장님이 접어준 강아지예요~~ ㅋㅋ

저희가 먹은 것들 ㅎㅎㅎ
특이했던건 한국에선 오뎅국물을 많이들 떠 마시는데... 여긴 그런게 없더라구요..

오뎅국물만 따로 마셔보고도 싶었지만 분위기상 그러진 못하고 다른분들 처럼 하나씩 주문해서 먹었어요~~ㅎㅎ아사히 맥주와 함께 먹는 오뎅이란... ㅠㅠ 진심 최고였어요...

오사카 가시면 꼭 먹어보시길 권유해 드려요 강추강추!!!♥♥♥♥♥♥♥♥♥

그리고 또 우리가 찾아간 곳은

문어가 눈에서 레이저 빔을 뿜는 타코야끼집 ㅎㅎㅎㅎㅎ

저기가 뭐하는 곳일까 싶어 그냥 발걸음을 다리 밑으로 옮겼지요...

요기서 받은 타코야끼

뜨거워요 아주 ㅎㅎㅎ
맛은 그냥 한국에서랑 같았어요~~

타코야끼는 타코야끼 맛이였답니다 ㅎㅎㅎ

그리고 다음날 아침 친구랑 간단히 식사를 한곳

맛도 깔끔하고 가격도 괜찮았어요

아침 정식!!^^

그리고 특이했던건 이 식당에서 홍보하는 공연 포스터

흠 남장여자 공연인가??ㅋㅋ
뭔지 모르겠지만 특이했어요 한국에선 볼 수 없었던 공연인듯...

그리고 먹었던 우유 롤케잌

입에서 사르르 녹는 우유 크림!!
핫삐 롤케잌!!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아 정말 오사카 먹거리 포스팅 하다보니 다시 꼭 꼭 가고 싶네요...

오사카 맛집 투어 망설이시는 분들은 정말 강추드리니 꼭꼭 가보셔요 ㅎㅎㅎ

너무 넘  좋았던 오사카 맛집 투어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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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9 - [아시아] - [일본] 아리마온천-고베 타케토리테이 마루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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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7 - [아시아] - [일본]오사카

 

posted by 령령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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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2016. 7. 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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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오사카 투어를 계획하면서..
하루는 료칸에서 제대로 쉬어보쟈 라고 생각했어요...

마침 친구가 가족들이랑 가려던 곳인데 무산되었다며...
저한테 추천한 곳「타케토리테이 마루야마」..
고베에 있는 아리마 온천인데..

그 친구 말로는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하고..
료칸 테마가 공주님 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어떤지 궁금해서 급 검색을 해보니..
네이버에 따로 카페도 운영하고 한국인 직원도 있어 예약 및 기타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을듯 했어요..

일단 평일인 목요일로 숙식을 예약하고 두근반 세근반 기대하며 갔어요.. ㅎㅎ

오사카 공항에서 고베 료칸까지.. 먼 배짱인지 저희는 지하철 및 기차 그리고 버스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갔었는데...

무려 3시간이 걸렸답니다...
절대로 절대로 이렇게 가지 마세요..ㅠㅠ
오사카 시내에서 한번에 오는 버스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한시간 밖에 안걸리니까요.. ㅋ

이건 중간에 기차가 멈춰서 기찻길을 한번 찍어봤었어요...

고베로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하더라구요...

역에서 도착해서 맞은편에 보이는 기념품샵..

이 앞에서 기다리면 료칸으로 가는 버스가 와서..

기다리는 동안 한명씩 가서 쇼핑 하기로 했는데...

전 결국 못 들어갔어요..
버스가 너무 빨리 와서.. ㅋㅋㅋ

료칸에 도착해서 유카타를 고르고..
실내화도 받고..
희안한 주머니랑 발가락 양말도 받아서 엘레베이터로 가는데..

밑에 가마를 태워 주시더라구요 ㅎㅎ
3시간동안 대중교통으로 오느라 반폐인이 되서 폴라로이드로만 하얗게 찍었어요 ㅎㅎ

여튼 짧은 거리였지만 가마는 타봤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가마는 여성분들만 태워준다고 합니다 ㅎㅎ

료칸 곳곳에 이런 저런 장식이 많아서
복도 지나다닐때 심심하지도 않고 일본이구나 하고 잘 느낄 수 있었어요 ㅎㅎ

윗 액자는 타케토리테이 마루야마 료칸의 모티브가 된 공주님 스토리를 그림으로 표현한 거예요...  

드디어 도착한 우리들의 방 !!!

저희는 전통 다다미방을 택했었는데요..

아주 깔끔하고 좋았어요

베란다도 있었구요.. 베란다 옆에 화장대가 있는데.. 딱히 사용하진 않았어요 ㅎㅎ
그리고 저희는 마을뷰라..
뷰가 막 이쁘진 않았답니다.. ㅎㅎ

좋았던 점은 세면대와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서로 다른 용무로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는 점... 이게 바쁜 아침에는 상당한 장점으로 작용하더군요 ㅎㅎ

그리고 어메니티가 꽤 좋았어요..

세수할때 사용하라고 일회용 머리띠도 줬었는데..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용할만큼 튼튼해요..ㅋㅋ

검정색머리띠인데 머리띠해도 별로 불편감도 없고 머리도 잘 고정되서..
집에서는 단골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ㅎㅎ

료칸 도착했을때 저희 꼴이 상당히 말이 아니였었던 지라...
급 여탕으로 직행...
때빼고 광내고 돌아와서 유카타도 입고 수다도 떨었어요 ㅎㅎ

제가 고른 유카타 ㅎㅎ
원색으로 하고 싶었는데..아쉽게도 없더라구요.. ㅠㅠ

수다 떨다 보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되어서..

로비 옆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발을 옮겼어요 ㅎㅎ

일본식 정식코스로 주문하고..
은근히 기대했었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에 이곳이 일본 맛집 6위로 미식가들한테 뽑혔었던 때였거든요 ㅎㅎ

일단 전체요리로 나온 스트로베리 와인.. ㅎㅎ

달콤쌉싸름한 맛 그리고 향이 여심저격이였어요~~♥♥

그리고 멸치와 문어구이 ㅎㅎ
이렇게 먹어본건 첨이라 담백하고 좋았어요 ㅎㅎ

단호박과 그 안에 들어있던 고기완자도 엄지 척!!
전 고기를 무지무지 좋아하거든요 ㅎㅎ

완탕과 연두부 스프도 깔끔하게 맛있었어요 ㅎㅎ

연잎에 쌓인 이건 뭘 까??

열어보니 새우,죽순,전복 등 제가 좋아하는 걸로 채워져 있었네요 ㅎㅎ..

하나씩 둘씩 까서먹는 재미 굿굿!!♥♥

덴뿌라도 나오는데...
진심 안느끼하고 바삭바삭함...

맛있었어요 진심 100프로!!!♥♥♥

그리고 샤브샤브 재료들 ㅎㅎ
첫 사진에 스트로베리와인이랑 같이나온 뚝배기가.. 샤브샤브 뚝배기였는데..

끓을때 즈음에 샤브샤브 재료를 가져다 주더라구요..

저기 마블링이 환상인 고베소고기는 진짜 엄지척!!!↑↑↑ 이였답니다.. ㅎㅎ

샤브샤브 막끓어 막넣어 막먹어!!!!!!!

다먹고 밥이랑 같이나온 요 국같은 두부도 먹고요.. ㅎㅎ

회도 먹었어요!!!
요 회들은 제 인생 횝니다!!

전 울산 바닷가 태생이라 회를 꽤 먹으로 다녔었는데...
진짜 이렇게 쫄깃하고 식감이 풍부한 회는 난생 처음이였어요...

정말 진심으로 최고로 맛있었던 회였어요!!!!!!
 

회 다먹고 짠지랑 밥이랑 슝슝슝

마지막 녹차아이스크림이랑 과일디저트도 야무지게 샤샤샥~~~

정말 누가 일식이 양이 적다 했냐 할정도로 푸짐하게... 하지만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던 한끼였어요~~

전 개인적으로 조미료맛, 그리고 강한맛을 안좋아하는데..

여기 음식은 굉장히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려서 식감을 극대화하고 짜지 않게 그리고 조미료사용도 안하고 잘 만들었더라구요 ㅎㅎ

저녁 만찬은 마친 후..

저희는 프라이빗 온천으로 고고고..!

료칸에 온 만큼 온천은 제대로 즐겨야죠 ㅎㅎ
타케토리테이 마루야마는 특이하게 프라이빗 온천을 운영하는 데요..

하루에 2시간 이용이 가능하답니다..
(공동온천은 24시간 이용 가능합니다)

프라이빗 온천은 샤워시설과 금탕 그리고 은탕으로 된 노천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한 밤중에..
별이 보이는 숲속에서 프라이빗 온천을 즐기고 있노라니...
상당히 로맨틱한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내 옆은 같이 온 언니 한명 뿐이였지라... ㅠㅠ

다음엔 남편과 같이 가야 겠어요 ㅋㅋㅋ

온천을 마치고...
휴게실을 들러서 마사지 의자에서 마사지도 한번 받고나서...

객실로 올라와 잠을 청했어요~~
다음날 조식을 기대하며 ㅋㅋㅋㅋㅋ

다음날 아침..
조식은 빼먹을 수 없다며...

득달같이 일어나서 내려왔어요 ㅎㅎ

석식과 같이 일본식 정식으로 주문!!

아침은 죽과 미소수프

그리고 연어찜

 

연두부 탕

계란말이와 명란젓

 

간단한 밥반찬으로 준비해 주셨는데요..

 

여긴 정말 제 입맛저격!!!!!

어쩜 하나같이 다 깔끔하고 맛있는지
..!!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맛을 기억합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젤 큰 이유는 아무래도...
여기보다 더 맛있는 곳을 아직 못찾았기 때문이예요 ㅎㅎ

여튼, 아침을 마치고 나와보니..
신나게 쿵떡쿵 떡을 치고 있더라구요 ㅎㅎ

떡치는 걸 구경하고...

동영상으로도 한번 찍어봤어요... 구경하실 분 클릭↓

 


따끈따끈한 떡도 얻어먹었어요~~♥♥

다만 너무 아쉬웠던건...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ㅠㅠ

고베에서 오사카로 오는 길은 시외버스를 타고 왔어요..

갈 때와 틀리게 한시간 걸리더라구요..ㅋㅋ

암튼 전 이 온천 강추강추 또강추 맛집 원하시는 분은 최고 강추 드려요 ㅎㅎㅎ

오사카성 및 오사카 여행 관련 수기는 아랫글을 클릭해 주세요

2016/07/07 - [아시아] - [일본]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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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9 - [아시아] - [일본] 오사카 먹방여행

 

 

posted by 령령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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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2016. 7. 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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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같이 사는 언니가 블루마운틴 갈 생각이 없냐고 묻길래..
마침 시드니 온 지 6개월이 넘었는데 놀러를 한번도 가지 않았다는게 떠올라...
별 생각없이 결정 했었어요~~^^

그리곤 블루마운틴 가기전날!!
같이 사는 다른 언니가... 남친한테 차였죠...
술 한잔 하자고 하는데 거절할 수도 없고...
마셨습니다... 새벽 2~3시까지...

다음날... 블루마운틴을 가야하는데...
새벽 6시에 겨우겨우 일어나서..
속도 안좋고... 화장은 도저히 못하겠고...
결국 자외선 차단제만 어째어째 바른채 고고고

일행이 8명이고 다 첨본사람들 ㅋㅋ
뭐 어쩌겠어 하고...
블루마운틴으로 가는 버스에서 숙면했어요 ㅎㅎ
팅팅 부은 얼굴로 ..ㅠㅠ

도착해서 본 블루마운틴 날씨는 흐림흐림 이였어요..ㅠㅠ

블루마운틴은 유칼리투스 나무가 많아요..
유칼리투스 나뭇잎은 햇빛에 반사되면 파란빛을 띄는데...
그 덕분에 햇빛 좋은 날 블루 마운틴을 방문하면 산이 파랗게 보여서..
블루마운틴이라는 명성을 가지게 되었답니다..ㅎㅎ

아쉽게도 저는 흐린날 방문해서 블루마운틴에 가서 블루마운틴을 보지는 못했지만..
유칼리투스 나무가 가득한 곳에서 오솔길을 걸으며 산림욕했었던 기억은 너무 좋게 남아있어요..

호주 시티에 살면서 산에 가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오랜만에 갔었던 산에서 들숨날숨을 쉬며 술도 깨고 ㅋㅋㅋ 기분도 상쾌해지고 ㅋㅋ

산림욕을 마치고 전망대에서서 블루마운틴은 하이라이트 세자매봉을 만났어요..
여긴 전설이 있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세 자매가 나쁜 사람을 피해 도망가다가 돌이 되었다는....

블루마운틴 관련해서 알려주는 전시관 같은 건거 같은데... 안에 들어가보진 않았어요...

건물 앞에 있던 세자매 동상...
둘은 놀래서 도망갈 것 같은데, 한명은 왜 앉아있는지는 저두 몰라요 ㅋㅋ

어쨋든..
찾아간 블루마운틴에서 블루마운틴을 못봐 아쉬워하던 차에...

1년 뒤..
친한 언니가 한국에서 놀러왔어요...
이주간 호주에서 놀다갔는데..
마지막 날 뭐할까 물으니...
갑자기 블루 마운틴을 가고 싶다고 해서...
이번엔 단체 관광이 아닌..
그냥 역으로 가서 기차타고 블루마운틴으로 출바알~~!

그런데!!
이번엔 흐릴 뿐 아니라 비도 옴..ㅋㅋ
두번 방문했는데 두번다 못봤어요...파란걸... ㅋ

막 올라갔을 때는 날이 흐릴 뿐 비가 오지는 않았어요... 여행사 통해서 가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저희가 가는 길에 원주민 아저씨가 있더라구요... 같이 사진찍다가 프로포즈 당함 ㅋㅋㅋㅋㅋ 그래서 거절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그냥 저희가 알아서 등반하는거라 가는 길목에 있는 숲길도 찍었지요..
아무래도 개인끼리 오다 보니 단체로 다닐때 보단 편하게 여기저기 구경할 수 있었어요..

단체로 갈땐 숲길만 봤는데 개인끼리 갈땐 산을 꽤 많이 걸어서 중간중간 미니동굴도 구경하고... 운치 있더라구요...그리고 가는 중에 갑자기 비가 내려서 동굴에 이렇게 잠깐 피신해 있기도 했어요.... 우산이 없어서 살짝 멘붕올뻔 했었는데... 다행히 소나기...ㅎㅎㅎ

소나기 지나가고 혹여라도 또 비가 퍼부을까봐 부리나케 달려 내려갔어요... ㅎㅎ 2번이나 갔는데 2번다 날이 맑지 못해 아쉽웠어요...

참 여행사 통해서 단체관람 할 때는..
블루마운틴 패키지에 패더데일동물원과  블루마운틴 밑에 있는 마을도 같이 간답니다..

페더데일동물원의 코알라예요...ㅎㅎ 눈에서 레이저가...

하지만 평소에는 항상 이렇게 잠만자는 녀석들이죠... 이 녀석들이 희귀동물이 된 이유는 아주아주 게으르기 때문이랍니다... 넘 게을러서 잔다고 짝지기를 안하니까....ㅠㅠ

유칼리투스 잎을 먹는 코알라 입니다..

저희가 갔을땐 대부분 코알라가 나무에 매달려 자고 있었고...

상태가 그닥 좋지는 않아 같이 사진은 못찍었어요..ㅠㅠ

돌아보면 앵무새도 있구요..
호주 앵무새인만큼...
Hello를 할 줄 압니다.. ㅋㅋ

그리고 자유로운 캥거루들... 하지만 캥거루는 조심해야 된답니다.. 언제 수틀리면 달려들지도 몰라요....ㅋㅋㅋ

그리고 동물을 다 볼 때즈음에 양털깎이 쇼 한다고 부르더라구요... ㅎㅎ

호주 아니면 언제 이런걸 구경하겠어요...?

요로코롬 깍는다고 얘기하시면서..
양털을 수북히 깎으시는 아저씨..

쇼가 끝나면 다 같이 단체사진도 찍는 답니다. ㅎㅎ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동영상↓↓↓클릭

 

나와서 건물도 한 컷..

정원 좋구나 ㅎㅎㅎ

블루마운틴을 갔다가 내려오는 길엔 근처 마을을 들렸는데요..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리고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일년내내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이쁜 벽화도 많아서 사진 찍기도 좋은 마을 이랍니다. ㅎㅎ

소품소품

 

이런 것 구경하는거 넘 재미있죠 ㅎㅎ

그리고 크리스마스 소품들...
정말 다양하고 예뻤어요...

입구부터 부쩍 풍기는 크리스마스의 향기... 하지만 이땐 크리스마스랑 전~~혀 상관없는 계절이였어요...  

때아닌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게 안쪽은 단체 관광객으로 북적북적했어요... 다른 곳에서 쉽사리 볼 수 없는 소품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ㅎㅎ 

다시 블루마운틴에 오면 들려야지 생각은 했었는데... 막상 다시 찾았을 땐 이 곳이 어딘지 몰라서, 그리고 비가 내리고 있어서 그냥 갈 수 밖에 없었답니다....  역쉬 쇼핑은 있을 때 해야하나 봐요 ㅋ

이쁜 벽화..
여기서 사진을 찍고 단체샷도 찍었는데..
사진 정말 잘 나온답니다 ㅎㅎ

술 취해서 간 블루마운틴이였지만...
재미있었어요..

사실 아직도 블루마운틴에서 블루마운틴을 보지 못해 ㅋㅋ
호주 갈 기회가 있으면 한번 다시 가보고 싶긴 합니다..

처음 가시는 분은 단체관람을 추천드려요..
여러가지 경험도 하실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니깐요~

근데 산을 정말 즐기시려면 기차타고 혼자 가시는게 더 낫더라구요..ㅎㅎ
기차밖 풍경도 예뻐서 구경하는 재미두 있고요 ㅎㅎ

전 다음에가면 기차타고 날 좋은 날 가서 산을 제대로 즐기다 오고싶네요 ㅎㅎ

 

 

posted by 령령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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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016. 7. 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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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가봤던 유럽 국가는 독일 이였어요...
사실 독일이라고 해봤자.. 전범국가..
한국처럼 양단되었다가 먼저 통일된 국가...
일본과 달리 과거에 대해 반성하고 책임을 지려하는 국가..

그리고 나치당...
프랑스와 사이가 안좋다...
독일 축구를 잘한다..등등
막연히 떠오르는 이미지 뿐이였어요..

게다가 회사에서 담당국가도 요르단,이란,두바이 등 중동 지역이였기에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유럽팀에서 출장인원을 충원하는 과정에서 제가 가게 되었어요..

이유인즉...
이스라엘 바이어는 중동 두바이 박람회에 참석이 불가하더라구요..

중동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이면 눈 벌겋게 뜨고 다녀서 잘못하면 사단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그 증오가 어느정도냐면..
이스라엘을 방문한 기록이 여권에 찍혀있으면, 중동 다른 국가들은 공항 심사에서 걸려서 다시 귀국을 할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하여튼... 그런 이유로 이스라엘 바이어들은 독일 박람회에 참석하고..

그리고 타 중동 바이어들도 상당히 많이 독일 박람회에 참석하니 중동팀에서 한명을 보내라 라는 지시가 떨어져서...
합류하게 되었답니다..^^

아무튼... 출장팀 중 제가 막내였던 터라 숙박, 티켓팅 외 모든 사항을 제가 준비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합류한 덕분에 운좋게 그냥 오게 되었어요...

공항에서 내려서 센트럴 스테이션 도착하고..

내려와 보니... 와 건물이 하나같이...
어쩜 그렇게 예쁠까요.. ㅎㅎ

숙소는 센트럴 역에서 트램타고 조금 더 들어가서 있었어요..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게스트 하우스 였는데...
화장실과 샤워실이 공용이여서...
 살짝 불편했었어요..

그리고 방음이 전혀 되질 않아...
 이곳에서 말하면 모든 곳에서 들리는 ㅋㅋ 특이한 곳이였어요..

1박에 방하나(2인실)가 20만원 정도 였는데..
독일 물가로 전시회장 근처에서 그정도 가격대의 숙소를 구하기가 어려웠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시티로든 전시회장으로든 접근성은 아주 휼륭했어요♥♥

다음날 아침 일찍..
준비를 하고 숙소 바로 앞에서 트램을 타고 전시회장으로 출근!!♥♥

호주 멜버른에서 한 번 타봤지만.. 여전히 신기한 트램 ㅎㅎ

몇 정거장 안가서 내려서 10분 정도 걸어갔어요..

진심 깜짝 놀란건.. ㅋㅋ
독일은 택시도 벤츠라는 것..!!

역시 자동차의 본 고장 같았어요..
길에 다니는 차가 태반이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BMW..... 페라리도 봤구나.. 흠
현대차는 찾기가 아주 힘들더라구요~

어쩌다 한대씩...
10여분을 걸어가는 동안 샅샅히 봤는데 겨우 3대를 봤어요 ㅎㅎ

길을 건너니 길가의 가로수 마다 밑등에는 아이비가 한가득 두가득!!

이쁘구나..
난 키우는 족족 실패했는데... 어찌나 씩씩하게 잘자라는지... 괜히 뭉클해져서 한컷 찍었는데...

가는 곳 마다 아이비가 보이더니..

결국 아이비 밭을 만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일 기후엔 아이비가 딱 인가 봐요 ㅎㅎ

아이비 밭을 지나고...
특이하게 생긴 빌딩도 지나고...

드디어 도착한 자동차 부품 전시회장!!!
독일에서 열리는 자동차 부품 전시회는 세계최대규모라...
하루에 다 못돌아볼 정도로 크더라구요..

킨텍스 자동차 부품 박람회관 보다 더 큰 관이 11개 정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ㅎㅎ

사실 부품 박람회보다 더 볼만한 건 자동차 박람회인데..

온 갖 차종을 다 구경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거의 부스를 지키고 있어서 제대로 관람은 하지 못했었어요...

겨우 전시회 마지막 날...
짬을 내서 휘리릭 돌아보러 갔었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부스에 갔었는데..
와... 화려함이 상상초월..부스 방문만 해도 벤츠 로그가 박힌..
머그컵, 볼펜, 병따개, 줄자 등 사은품 막 뿌려주시고 ㅎㅎ

에어필터, 오일필터, 클러치, 엔진, 쇽업쇼바 등등 부품을 전시해 놨는데...



하나같이 고급스러움이 철철철..
필터 빡빡한거 보고 놀람..ㅋㅋ

그리고 차를 개조해서..
자동차 부품을 더 잘 볼 수있게도 해놨더라구요~

자동차도 덤으로 몇 대 전시 해놓으셨구.. ㅎㅎ

다음은 아우디관..

여기도 방문만해도 사은품 빵빵... ㅎㅎ
펜이랑 줄자, 병따개는 다 기본 옵션인듯해요.. ㅋㅋ

 

폭스바겐 부스도 방문... ㅎㅎ

그리고 그 외에 ina등 유명 부품회사 부스도 방문하고 후다닥 돌아갔어요...

전체다 돌아보는 건 도저히 불가능해서 유명한 회사들 위주로만 ..

왜냐면.. 전 막내였거든요.. ㅠㅠ

전시회 다 마치고..
겨우겨우 짬내서 시티로 나왔었어요~~
그리고 주워진 쇼핑시간 30분 ㅎㅎ

후다닥후다닥 돌아보고는..

길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어요..

 

흠.. 이렇게 바닥에 그림을 많이 그리더라구요... 멋졍...

어찌 이리 잘 그리는지...신기했어요...
전 곰손이라 그림엔 완전 잼병이거든요..ㅠㅠ

그리고 거리 공연도 많더라구요~
노래도 많이들 부르시고..

독일은 문화의 나라인가 봐요..
그냥 시내를 돌아가녔을 뿐인데..
화가들은 그림을 그리고..
공연도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나온 광장...ㅎㅎ
와.. 진심 독일이 땋 보이는 이 건축 양식들..

그리고 저희가 갔을때 마침 독일 맥주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광장 앞 저기 보이는 저 천막에서 맥주 시음을 할 수가 있었어요~

전 딱히 술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독일맥주가 맛있다는 얘길 누누히 들어서 온김에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으나...

같이 가신 상사분들은 다 관심이 없으셨답니다..ㅠㅠ

제가 용기내서 맥주 마시자고 했는데...
서울에 독일맥주집 추천해주셨어요..ㅠㅠ 에고...

암튼 그래서 저기 저 천막을 지나가면서 시음 맥주를 무쟈게 빠른속도로 3~4잔 정도 마셔봤어요 ㅎㅎ

하지만.. 맥주맛을 느끼기엔 너무 적은 양이라... 흠..

그냥 독일 맥주는 다음에 제가 개인적으로 갈 기회가 있을때 맛보기로 결정 !!

아쉬웠답니다.. ㅠㅠ

 

건물들이 하나같이 다 너무 이뻐요...
마치 동화속에서 튀어나온듯한...소공녀 집(?) 같은 느낌 ㅎㅎ

석양이 지는데 그 빛이 성당을 비취니까 또 너무 예뻐서 한 컷 찰칵!!^^

요롷게 모든길을 지나서 간 곳은...
스테이크 하우스.. ㅋㅋㅋ

여기 오는 바람에 맥주집을 못 갔었죠..

 

맛있었던 것 같긴한데...
사실 양도 많고...
그래서 잘 즐기진 못 했었어요..

 

다 마치고 나오는 길..

 

돌아오는 길에 다시 맥주 축제 하는 곳을 통과하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요기까지..독일 출장 마지막 날이였구요..

다음날 아침..
시원섭섭한 기분으로 택시타고 공항으로 출발 했답니다 ㅎㅎ

택시에서 본 하늘이 예뻐서 마지막으로 한컷 촬영했어요...ㅎㅎ

독일 여행하면서...
건물들이 다 넘 예쁘고 날도 좋아서..
그리고 쇼핑을 다하지 못해서..
돌아오는 날 너무도 아쉬웠답니다.. ㅎㅎ

전 걘적으로 화장품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데요..

이때 출장가서 샀었던 약국 브랜드 제품들은 하나같이 다 괜찮아서...

돌아올때 정말 아쉬웠어요...

다시 독일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슈퍼랑 약국은 제대로 쇼핑하고 싶어요 ㅎㅎ!!!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이델베르크 성 가는 기차풍경 올릴께요... 눈에 들어오는게 다 그림이어서 기차안에서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ㅎㅎ↓↓

posted by 령령이맘
:
중동 2016. 7. 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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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일정으로 두바이로 출장가게 되었어요..

사막 위의 기라성.... 실제로 보니 대단하더라구요...

곳곳에 있는 고층빌딩... 뜨거운 햇살아래  조경되어 있는 잔디밭에는 스프링쿨러가 끊임없이 돌아가고..

버스정류장 조차 에어컨이 돌아가는 곳..

중동 오일머니를 실감할 수 있었던 곳이였어요.

호텔과 전시회장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는데요...

덕분에 두바이날씨를 체험 못하다가... 바이어 접대 음료 및 비스킷이 떨어지는 바람에 근처 슈퍼를 찾아 밖으로 나가게 되었어요..

비록 10분 남짓 걸었지만...와... 건조한것도 엄청난데 무엇보다 살갗이 타들어가는 듯한 느낌...

6월의 태양은 어마무시 하더군요..

슈퍼를 찾아 간단한 음료 및 비스킷을 사고 손톱깍이도 하나 구매했어요..ㅎㅎ

손톱이 길었거든요
근데 손톱깍이가 메이드인코리아!!!

한국민으로서 뿌듯뿌듯 ㅎㅎㅎ

전시회 끝나고 나가는 길.... 전시회팀 전체가 같이 회식을 했어요...

두바이의 맛집이라며 바이어와 함께 찾아간 곳

화덕에 난을 굽고 있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저 크고 바삭한 난을 소스에 찍어서 먹고 각종 야채에 곁들어 먹었더랬죠..

맛은... 흠... 약간 종이맛 나는 밀가루 맛이라해야되나...
별 맛은 없었어요..

소스를 곁들인 양갈비도 한가득!!

각종 싱싱한 채소와 같이 먹었는데 아쉽게 채소는 찍지 못했네요...

두바이에서 마지막 만찬을 다 같이 이란 레스토랑에서 보내고.. 다음날 새벽 저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출장을 떠났답니다~~

자동차 부품상가를 돌아보고

바이어와 해산물 부페에서 저녁도 먹었어요..

사막 한가운데 해산물이라니... 대단하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무지무지막지하게 짭니다 ㅋㅋㅋㅋㅋ

이것말고도 놀란게...
사우디 아라비아에는 저녁에 야외 부페를 많이 하더라구요...

더워서 어찌하나 싶었는데..

위에서 쉴세없이 돌아가는 스프링쿨러 그리고 그 물방울들이 순싯간에 증발하면서 열을 다 앗아가서... 

마치 에어컨을 틀어놓은 듯한 시원함이 있었어요..

오일머니를 한번 더 실감했었죵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사우디아라비아
잘 구획된 도시가 사막위에 굳건히 서있습니더..

요건.. 외국인이든 자국민이든 여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돌아다니려면 필수로 착용해야 하는 차도르..

바이어가 급하게 준비해놓았더라구요.. 혹시라도 제가 안 들고 왔을까봐..ㅎㅎ

제 사이즈를 몰라서 젤 큰걸 준비했다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출장기간 내내 잘 입었지만 출장기간내내 질질 끌고 다녔답니다..^^

사우디 제다를 마지막으로 이란으로 출국했어요~~

바이어집에 초청받아가서 딸래미와 한컷...ㅎㅎ

깜짝 놀란건 바이어가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있더라구요...

물어보니... 케이블은 이란에서 불법이긴 한데 돈좀 있는 집에서는 다 불법으로 케이블을 달고 한국드라마를 시청한데요..

한국드라마가 너무 재미있어서 안보면 얘기가 안통할 정도라고 하더라구요...ㅎㅎㅎ

제가 갔을때 당시는 대장금이 어마어마하게 히트쳤다고 하더라구요..

이란 바이어는 한국어에도 관심이 많아서 한국어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하더라구요...

근데 숙제는 저한테 다 팩스로 보내서 대리 시켰음 ...ㅋㅋㅋㅋㅋ ㅡ.ㅡ;;

공부하기 싫은건 매 한가지인가 봐요 ㅎㅎ

이란은 천연가스 및 석유 매립량이 어마어마 해서 기름값이 무지하게 싸요...

저희가 새벽에 택시를 타고 공항을 나갔는데 40분을 넘게 달려도 택시비는 단돈 2천원!!

갠적으로 쇼크였습니다..

추가로 더 쇼크였던건 현대차 프라이드와 리오 차량이 어마어마무시하게 많았던 것...

마치 한국에 와있는것 처럼 다 현대차였어요~~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행하신 분이 굳이 이란의 지하철을 경험해보시겠다고 하셔서...

저희는 생판모르는 페르시아어를 직면하며 지하철로 갔어어요..

천운인지 행운인지... 가는 길에 이란 여대생을 만나서 다행히 영어를 잘해서 도움을 받았지요 ㅎㅎ

지하철에서 행운의 그녀와 사진한장 찰칵!!^^ 사우디에서 받은 차도르 여기서도 잘쓰고 다녔어요~~

정말 고맙게도 본인이 할 일이 있었을 텐데 저희를 목적지 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었어요..

하지만 돌아오는 길은 험난했죠... 결국 역을 잘 못내려서 호텔까지 2시간 넘게 걸었어요 ㅠㅠ

이란에 있으면서 눈호강도 많이 했는데요~~

실크카페트가 유명한 이란.. 카페트에 한땀한땀 수놓인 정성이 대단했어요~

가격은..흠 많이 비쌌어요... 저 크기가 60만원 ....

도자기도 넘넘 이뻤어요..

이란 공항에서 도자기와 보석함을 판매하는데 하나같이 어찌나 정교한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답니다...

꽤나 비싸보이는 도자기와 수공예품들...
이뻐요 정말 ㅎㅎㅎ

이란에서 젤 기억에 남는건 서울로... ㅎㅎ
서울 삼성동에 테헤란로가 있는 것처럼 이란 테헤란의 중심에 서울로가 있더라구요..

서울로가 테헤란의 허브라고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보이던 수많은 현대차들...

이란이라면 막연히 먼나라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본 이란은 많이 가깝게 느껴졌어요~~^^

이제 이란과 수교도 정상화 되었으니 다시 또 가볼기회가 생기면 좋겠어요~

그땐 아마 더 가까워져 있지 않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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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여행] 알제  (0) 2016.07.05
posted by 령령이맘
:
아시아 2016. 7. 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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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피치항공 프로모션 한다고해서 급 끊은 오사카행!!

지금 생각해도 오사카 왕복 12만원은 행운이였고 득템이였어요 ㅎㅎ

공항세 및 유류할증료까지 다 포함된 가격이였으니까요..ㅎㅎ

아무튼.. 전 일본은 도쿄랑 오사카 다녀왔는데.. 만약 둘 중 어디에 다시 가고싶냐 물으신다면 주저없이 오사카 일것 같아요..

왜냐면 맛집들이 넘흐넘흐 많거든요 ㅎㅎ

오사카피치항공 공항 도착해서 한컷찰칵!!

2012년도만 해도 피치항공에서 자체 공항을 지어서 공항이용료를 내지 않았는데...이제 받더라구요..ㅡ.ㅡ;;

그러면 뭐 딱히 피치항공으로 가야할 이유가....

오사카 도착해서 첫 날은 료칸에서 묵었고요~~

둘쨋날은 오사카 시티에서 묵고 오사카 성 놀러갔었어요..

숙소는 그냥 네이버 검색해서 저렴하고 그러나 평이 괜찮은곳으로 결정...

이름이 k호텔이였는데.. 하루에 7만원 정도 했고 깔끔한 비지니스호텔 타입이였어요~~

좋았던 건 한국분이 만드신거라 한국으로 전화도 가능 와이파이는 당근 무료 직원도 한국분이라 편하게 사용 했답니다..

호텔에서 나오면 바로 근처에 일본 사원이 있더라구요..  신기해서 구경하고 사진 몇장 찍었어요...

일본 만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이런데 오면 왠지 이누야사 같은게 나올것같음..ㅋㅋㅋ

사원안에 약수를 떠 먹는 곳이 있었는데... 산속이아니라 그냥 수돗물일것 같아서 안먹었어요 ㅋㅋ

단촐한 사원이라 구경할 건 많지 않았지만 사원이 늘 그렇듯 그 나라의 특징이 잘 들어나는 것 같아요... 이른 아침이였는데요 정말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

사원을 대충 둘러보고 오사카성으로 향했어요~~^^

저희는 렌트카를 빌린건 아니라 대중교통으로 이동을 했었는데요..

오사카성...생각보다 지하철에서 멀더라구요..  꽤나 많이 걸었어요.. 그래도 아침이라 산책하는 기분 ...왜냐면 주변에 큰 공원도 있었거든요 ㅎㅎ

가는 길에 보이던 검도도장이예요...
일본만화에서 단골매뉴로 나오던 검도부 선배....ㅋㅋㅋ

왠지 잘생긴 분 한명쯤은 있지않을까 하는 헛된 망상을 하며 지나갔어요 ㅋㅋ 사진은 왜 찍었는지...ㅋㅋㅋㅋㅋ

검도도장을 지나서 도착한 곳은 오사카성!!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조한 곳인데...성 주변에 커다랗게 연못이 있고 성벽도 높아서 철옹성 같은 이미지였어요..

성 근처에 있는 설명을 읽어보니 에도시대에 한번 그리고 그후에도 한번 무너졌었다고 하더라구요...

층층히 올라쌓인 오사카성...

성 주변 연못은 생각보다 크고 깊어 보였어요..

이건 오사카성 지도... 크기가 진짜 크죠?? 정원 성 연못 다 구경하는데 한참이 걸렸네요... 오사카 가시는 분들은 다른데는 몰라도 오사카성은 꼭 한번 구경하시는게 좋을듯!!

정원도 너무너무 예쁘거든요.

흠...오사카성을 보면서 진심 느낀건 우리나라 사람들 문화재 보존 정말 잘하는 듯해요!!!

일본 사람들 의외였던게... 다들 개데리고 구경하더라구요... 장난 아니였어요 온통 개판 ㅋㅋㅋㅋㅋ

저긴 호족들 무덤이라는 간판이 있던 곳인데 일본 어린이들 떼거지로 놀고 있었어요 무덤 돌위에 올라가서...

솔직히 말해서 경악했음 ㅋㅋㅋ
저 사진은 약과임..

그리고 매화나무 정원으로 가는 길목에 있던 정원 ㅎㅎ

드뎌 매화나무 정원 ㅎㅎ
저희는 별 기대 없이 갔었는데 3월초라 오사카에서는 매화꽃이 정말 만개했더라구요...

너무너무 예뻤어요...

그리고 개들도 무지무지 많았어요 ㅎㅎㅎ

산책와서 매화꽃 감상중인 꽃개들 ㅋㅋ

한 곳에서 이만큼 많은 개들을 보는것도 드물꺼예요..

근데 신기한건 개똥은 없었음... 개 주인들이 관리를 잘 하는듯 했어요..

매화 묘목도 팔고... 솔직히...일본에 살면 사갈뻔..... 매화가 너무 예뻤거든요..가격도 별로 안비쌌고..ㅎㅎ

진짜 계속 나오는 매화나무...너무너무 예뻤어요

만개한 매화꽃뒤로 보이는 개들 ㅎㅎㅎ

매화꽃 이쁘다... 울 아가 데리고 한번더 가고 싶네요 ㅠㅠ

오사카 성이 규모가 커서 돌아보는데만 한참이 걸렸어요... 시티로 다시 돌아오는데 어찌나 걸었는지 다리가 후들후들...ㅎㅎ

시티 구경할때 거리 공연도 하더라구요

넘 신기해서 구경했어요 ㅎㅎ

일본스러운 도심풍경

와인바일까 레스토랑 일까... 어쨌든 간판이 뭔가 특이하고 예뻐서 한컷 촬칵

싱그러워 보이는 거리 그리고 호빵맨 ㅎㅎ

유명한 오사카맨 ㅋㅋㅋㅋ난닝구바람

넌 뭐냐..ㅋㅋㅋ 여기 호텔이예요~~

담에 오사카 오면 여기에 묵을까 생각했어요..생각보다 안 비싸고 8~9만원선.. 그리고 도심에 있거든요...

조각상도 특이하고 ㅋㅋ 몸이 없으...

돈키호테는 정말 사랑입니다~~없는게 없음...

전 술이랑 과자 엄청 사왔네요..
넘넘 좋아요 쇼핑천국 돈키호테 ㅎㅎ

오사카에 지나가는 강길..

이 강을 지나야 숙소예요..
오사카 너무 재미있었던 여행이라 가족과 기회되면 꼭 한번 더 가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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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9 - [아시아] - [일본] 오사카 먹방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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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령령이맘
:
유럽 2016. 7. 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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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 이맘때쯤 네델란드에 전시회가 열려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네델란드 하면 풍차!! 전시회 끝나고 풍차마을로 고고고!!!

흐리고 쌀쌀한 날씨였지만 가는 길이 너무 예쁘고 소품도 아기자기해서 사진 찍는데 신이 났었더랬어요 ㅎㅎㅎ

풍차뒤에 풍차뒤에 풍차 ♥♥♥
덕분에 카메라는 찰칵찰칵 바빴지요 ㅎㅎ

풍차마을 곳곳에 있는 그릇가게들... 넘흐넘흐 예쁜 그릇이 가득했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주머니 사정상 구경으로 그쳐야만 했지용 ㅠㅠ

이 그릇들은 왠지 브랜드 그릇같았는데... 가격이 유난히도 비쌌거든요..

저렇게 쌓아놓은 접시들이 하나에 20~30만원...

흠... 이해안가능... ;;;

ㅎㅎ 여긴 소품 하나하나 다 이쁜 그릇가게.. 커피 블라인더는 저도 집에 하나 있는데 장식할때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여기두 특유의 북유럽 스러운 이쁜 그릇들~~덕분에 눈호강 실컷합니다요

걸어걸어 또 한개의 풍차를 넘어가니 날은 어느새 개이고..

그 옆의 가게로 들어서니

와우~~이번 가게는 뭔가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도 캐캐캐 많구나~~구경 많이 해야지 하고 사방팔방 아이쇼핑을 했어요~~~

이쁜 모형배들도 보고.... 의외로 저렴하더라구요 12유로...정도??크기도 꽤 커요

나와보니 청정 네델란드의 청정 천둥오리 ㅋㅋ 머리 빛깔도 이뻐라..

이번엔 나막신 모형 ㅎㅎ
네델란드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나막신을 많이 신고다녔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관광객을 위한 나막신 조각을 많이 판답니다~~

저도 3개 세트로 사와서 지금까지 장식품으로 잘 쓰고 있어요~~(딸래미가 끈은 다 풀어놨지만..ㅠㅠ)

안에 들어가보니 쪼꼬미 조각상들이 나막신을 신고 빼꼼히 ㅎㅎ 귀여워라

네델란드 나막신의 변천사도 보고, 디자인도 한번 보고

이건 다이아 나막신..ㅎㅎ 유리벽 안에 전시되어 있네요~~~

나가는 길엔 네델란드 소녀 조각상이 튤립을 앉고 나막신을 신고 서있네요~~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목의 민가...
그림같아서 찰칵찰칵 ㅎㅎ

호텔로 오는 길에 있던 미니버스... 폭스바겐차인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장난감같은 그리고 주황색이 네델란드와 너무 어울렸던 ㅎㅎ

저녁엔 네델란드 센트럴에 있던 성박물관에 방문했어요~~

음 사진은 많이 찍었으나 차마 못올리겠어요 부끄부끄...

센트럴 역을 지나서

트램을타고 시티로 들어가서 유명하다는 치즈집에 갔어요

그 유명하다는 네델란드 치즈!! 저기 동글납작한게 다 치즈 랍니다...

출장다녀와서 하나씩 다 선물로 줬는데 모자랐어요... 좀 더 사올껄...

아직도 치즈를 그리워 할때가 있어요 ㅎㅎㅎ

네델란드 여행 가신분들 치즈 돈 아깝다고 아끼지 마시고 많이 많이 사오셔요~~♥♥

그리고 찾아간 꽃 마켓
너무 이뻐요♥♥
이뻐도 너무 예뻐서 시간가느 줄 모르고 구경했네요♥♥♥

으... 출장만 아니였음 그득그득 사서 집에 꼿아두고 싶지만..

그러질 못하니 눈에만 담고 가야지요.. 어쩌겠어요

난생처음 보는 꽃들도 많고... 전 결국 나무조각으로 만든 튤립 두송이를 들구 왔어요..

암스테르담 놀러가시는 분은 꼭꼭!!! 꽃시장에 들려 보셔요 절대 후회 없답니다 ㅎㅎ

꽃시장을 지나서 나오는 시계가게... 특이한 디자인이 많아 재미있었어요.. 특히나 이맘때쯤이 신혼집 한참 꾸밀때라 어떤게 어울릴까하곤 사진 찍어두고 한국가서 비슷한 모델 찾기도 했었어요~~ㅎㅎ

ㅎㅎ 이건 그냥 가다가 길가가 너무 예뻐서 찰칵

특이한 도자기... 석탑처럼 생겼고 이런 모양의 도자기는 또 처음 봐서 사진으로 담아두었어요..ㅎㅎ

하지만 집에 저런 모양의 꽃병은 두지 않을 꺼예요... 음...이상하잖아요 ㅋㅋㅋ

광장을 지나서 걷고 또 걸으니 나오는 고흐의 집..

고흐는 네델란드 사람이라고 해요..

고흐의 박물관이 크게 있어서 줄을 서서 기다린 후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시차때문에 많이 피곤했지만 두눈을 크게 뜨고 작품 감상하고

나오는 길엔 항상 그렇듯 기프트샾...

사진은 항상 그렇듯 기프트샾만 촬영이 가능하더라구요...아쉽..ㅠㅠ

반고흐의 고장에 와서 그런지 소품하나하나 이뻤어요...하지만 전 꾹 참았습니다... 지름신이 괜찮다고 사라고 했지만 참았어요...

지금 그래서 저는 무쟈게 후회중이랍니다..ㅠㅠ 언제 네델란드 또 가보겠어요~~ 그때 사고싶은거 다 살껄 하고.... 지금 사진만 보고 후회하고 있지요 ㅎㅎ

진짜 종류도 가지각색 많았어요

그 중에 제일 아까웠던건 반고흐 그림책이였어요..

반고흐 작품 사진책인데 모든 작품과 그에대한 설명이 적힌 책자였어요.

한권을 사오긴했는데 그마저 선물로 줘버리고.. 결국 남은 건 반고흐 전시회 입장권 한장..ㅠㅠ

윽 여행가서 돈 아끼지 말라는 말은 진리인가봐요 ㅎㅎ

이것도 이쁜데...

요런 도자기도 넘 멋졌어요~~^^

다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찰칵..

네델란드 가니 왜 사람들이 북유럽북유럽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냥 다 좋았어요..특히 소품들이 너무 예뻐서..저도 모르게 카드써가며 구매를 했더랬죠 ㅎㅎㅎ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네델란드~~

여행은 언제나 진리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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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령령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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