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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2016. 7. 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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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같이 지내는 룸메이트 중 한명의 친구가 한국에서 호주로 여행을 왔는데... 시드니 말고 다른 곳도 보자는 얘기를 꺼냈었죠.....

그래서 여기 저기 살펴보다가 캔버라로 정하고, 정한김에 여행에 고픈 다른 룸메이트들과 다 같이 가기로 결정!

캔버라는 호주의 수도로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평원 입니다... 해발고도 450~48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 평균 기온이 12~14도고 전형적인 계획도시로 여러모양의 광장과 그 외 시설이 바둑판 모양으로 질서정연하게 배치되어 있어요...

가이드가 얘기해 주기를..호주는 수도를 결정할 때 멜버른과 시드니사이에 분쟁이 있어... 어느 한쪽으로 결정을 못하고 있다가 시드니가 이 분쟁에서 조금 더 우위에 있어서 시드니와 좀 더 가까운 지역인 캔버라를 수도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캔버라 호수 남쪽에는 국회 의사당 및 각 관청이 있고 이 것을 끼고 주택지구가 있습니다. 북쪽은 교육 및 시청사 지구가 있으며 배후에는 공업 및 주택 지구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캔버라에 간 날, 유달리 날씨가 쾌청하고 좋아서, 관광버스에 내리자 마자 하늘 부터 찍었답니다.

▲캔버라의 맑은 하늘

그리고 저희가 첫 번째 간 곳은 국회의사당... 역시 수도인 만큼 국회의사당은 멀리서 봐도 한눈에 뙇 위엄을 뽐내고 있더라구요.

▲전쟁기념관에서 바라 본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근처로 가서 차를 세우고 본격적인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국회의사당

호주의 국회의사당은 한국보다 좀 더 모던한 느낌의 건축물이였어요...외양과 내부가 모두다 깔끔한 느낌으로 잘 정돈 되어 있네요..ㅎㅎ

▲국회의사당 내부

국회의사당 안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의자도 배치해서 사진찍기 좋게 해 놨더라구요...

 

▲국회의사당

▲옆에서 본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관람을 끝내고 저희가 간 곳은 근처 공원... 도토리 나무가많이 있더라구요... 덕분에 곳곳에서 잘 익은 도토리를 주울 수 있었어요...

▲공원에서 주운 도토리

하지만 먹을 수 없고 묵을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므로 패스~!

▲공원

호수옆 가로수예요... 캔버라를 돌아다니면서 사람 많은 곳은 못봤어요..그래서인지 전반적으로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 더라구요..    

▲공원

호수옆의 단풍나무가 곱게 물들었네요...

▲캔버라 호수

호수 전경이 예뻐서 찰칵!!

▲캔버라 호수

호수 주변을 산책하는 시민도 보이네요... 그나저나 도시인데...수도인데... 정말 고요하더군요 ㅎㅎ

▲공원 주변

공원 조경도 여러가지 꽃과 나무로 아름답게 꾸며놨더라구요...

공원을 관람하고 찾아간 곳은 전쟁기념관 이예요..멜버른도 그렇고 캔버라도 호주는 전쟁기념관을 세워 놨더라구요... 이 곳은 1941년 참전 전사자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는데요.. 한국전쟁에도 호주가 참가했었기 때문에, 전쟁기념관에는 6.25 전시관도 있답니다.

저희는 미리 가이드한테 설명을 듣고 가서, 전쟁기념관 건물 앞의 작은 인곳못에 저도 추모의 동전을 던졌습니다.

날이 좋아 그런지 인공 못에 비친 건물 모습이 또 색다르네요...

▲인공 못에 비친 전쟁기념관 건물

▲인공못에 있는 추모의 불꽃

인공못 끝에 있는 불꽃 앞에서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기도를 올렸습니다.

▲전쟁기념관

드디어 전쟁기념관에 들어가고.. 안쪽에는 여러 전시관도 볼수 있었어요.

▲전쟁기념관 내부 전시관

▲전쟁기념관 내부 전시관

다른 곳도 돌아보았지만 6.25 전시관을 더 자세히 봤습니다.

전쟁기념관을 나와서 배가 고파 과자를 사러갔는데...뙇보이는 자갈치... 엥??회사도 농심...100프로군!! ㅋㅋ 신기해서 사봤어요..

냠냠먹고 담으로 간 곳은... 산 위.... 캔버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갔어요...

▲주변 산 위에서 본 캔버라

위에서 바라본 캔버라는 훨씬~~더 평온하고 조용한 마을 같았어요...

▲주변 산 위에서 본 캔버라

산위에서 바라보고야 알 수 있었어요...제가 호수라고 생각한 곳이 사실은 강이더군요 ㅋㅋ 찾아보니 저 강이름은 몰롱글로강이라고 합니다...

좀 더 멀리서 바라보니...

▲산 위에서 바라 본 몰롱글로강

몰롱글로강은 상당~~~히 큰 강이였습니다... (호수로 착각해서 미안...;;;)

▲산 위에서 바라본 국회 의사당과 맞은편 전쟁 기념관

국회의사당과 그 맞은편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산위에서 바라봐도 구심축을 잡아줘 캔버라의 위엄을 높여주고 있더군요...

▲몰롱글로강

산에서 다시 내려와 가까이서 본 몰롱글로강입니다... 푸른 빛 때문인지 역시 가까이서 보면 호수같은 느낌...ㅋㅋ

근처에 한국 대사관이 있다고 해서 외관만 구경 했습니다.

▲한국 대사관

역쉬 한국 대사관이니 만큼 대문은 기와로 장식했네요...

▲태국 대사관

근처에 다른 대사관도 눈길을 잡아서 찰칵..ㅎㅎ

여기까지 캔버라 일정을 마치고 다시 시드니로 출발 했어요~~

▲관광버스 타기 전 단체샷

캔버라는 화려하진 않았지만 공기가 넘 좋고 도시가 잘 계획 되어있어 기품있고 정갈해 보였어요.. 또 시드니에서 당일치기로 갔다 오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어서 좋았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직장만 있다면 이 곳에 살고싶은 마음이 더 크다는....ㅎㅎ

기후도 좋고 맑은 강과 산에 둘러쌓여있는 캔버라...멋짐!!

 

posted by 령령이맘
:
오세아니아 2016. 7. 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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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같이 사는 언니가 블루마운틴 갈 생각이 없냐고 묻길래..
마침 시드니 온 지 6개월이 넘었는데 놀러를 한번도 가지 않았다는게 떠올라...
별 생각없이 결정 했었어요~~^^

그리곤 블루마운틴 가기전날!!
같이 사는 다른 언니가... 남친한테 차였죠...
술 한잔 하자고 하는데 거절할 수도 없고...
마셨습니다... 새벽 2~3시까지...

다음날... 블루마운틴을 가야하는데...
새벽 6시에 겨우겨우 일어나서..
속도 안좋고... 화장은 도저히 못하겠고...
결국 자외선 차단제만 어째어째 바른채 고고고

일행이 8명이고 다 첨본사람들 ㅋㅋ
뭐 어쩌겠어 하고...
블루마운틴으로 가는 버스에서 숙면했어요 ㅎㅎ
팅팅 부은 얼굴로 ..ㅠㅠ

도착해서 본 블루마운틴 날씨는 흐림흐림 이였어요..ㅠㅠ

블루마운틴은 유칼리투스 나무가 많아요..
유칼리투스 나뭇잎은 햇빛에 반사되면 파란빛을 띄는데...
그 덕분에 햇빛 좋은 날 블루 마운틴을 방문하면 산이 파랗게 보여서..
블루마운틴이라는 명성을 가지게 되었답니다..ㅎㅎ

아쉽게도 저는 흐린날 방문해서 블루마운틴에 가서 블루마운틴을 보지는 못했지만..
유칼리투스 나무가 가득한 곳에서 오솔길을 걸으며 산림욕했었던 기억은 너무 좋게 남아있어요..

호주 시티에 살면서 산에 가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오랜만에 갔었던 산에서 들숨날숨을 쉬며 술도 깨고 ㅋㅋㅋ 기분도 상쾌해지고 ㅋㅋ

산림욕을 마치고 전망대에서서 블루마운틴은 하이라이트 세자매봉을 만났어요..
여긴 전설이 있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세 자매가 나쁜 사람을 피해 도망가다가 돌이 되었다는....

블루마운틴 관련해서 알려주는 전시관 같은 건거 같은데... 안에 들어가보진 않았어요...

건물 앞에 있던 세자매 동상...
둘은 놀래서 도망갈 것 같은데, 한명은 왜 앉아있는지는 저두 몰라요 ㅋㅋ

어쨋든..
찾아간 블루마운틴에서 블루마운틴을 못봐 아쉬워하던 차에...

1년 뒤..
친한 언니가 한국에서 놀러왔어요...
이주간 호주에서 놀다갔는데..
마지막 날 뭐할까 물으니...
갑자기 블루 마운틴을 가고 싶다고 해서...
이번엔 단체 관광이 아닌..
그냥 역으로 가서 기차타고 블루마운틴으로 출바알~~!

그런데!!
이번엔 흐릴 뿐 아니라 비도 옴..ㅋㅋ
두번 방문했는데 두번다 못봤어요...파란걸... ㅋ

막 올라갔을 때는 날이 흐릴 뿐 비가 오지는 않았어요... 여행사 통해서 가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저희가 가는 길에 원주민 아저씨가 있더라구요... 같이 사진찍다가 프로포즈 당함 ㅋㅋㅋㅋㅋ 그래서 거절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그냥 저희가 알아서 등반하는거라 가는 길목에 있는 숲길도 찍었지요..
아무래도 개인끼리 오다 보니 단체로 다닐때 보단 편하게 여기저기 구경할 수 있었어요..

단체로 갈땐 숲길만 봤는데 개인끼리 갈땐 산을 꽤 많이 걸어서 중간중간 미니동굴도 구경하고... 운치 있더라구요...그리고 가는 중에 갑자기 비가 내려서 동굴에 이렇게 잠깐 피신해 있기도 했어요.... 우산이 없어서 살짝 멘붕올뻔 했었는데... 다행히 소나기...ㅎㅎㅎ

소나기 지나가고 혹여라도 또 비가 퍼부을까봐 부리나케 달려 내려갔어요... ㅎㅎ 2번이나 갔는데 2번다 날이 맑지 못해 아쉽웠어요...

참 여행사 통해서 단체관람 할 때는..
블루마운틴 패키지에 패더데일동물원과  블루마운틴 밑에 있는 마을도 같이 간답니다..

페더데일동물원의 코알라예요...ㅎㅎ 눈에서 레이저가...

하지만 평소에는 항상 이렇게 잠만자는 녀석들이죠... 이 녀석들이 희귀동물이 된 이유는 아주아주 게으르기 때문이랍니다... 넘 게을러서 잔다고 짝지기를 안하니까....ㅠㅠ

유칼리투스 잎을 먹는 코알라 입니다..

저희가 갔을땐 대부분 코알라가 나무에 매달려 자고 있었고...

상태가 그닥 좋지는 않아 같이 사진은 못찍었어요..ㅠㅠ

돌아보면 앵무새도 있구요..
호주 앵무새인만큼...
Hello를 할 줄 압니다.. ㅋㅋ

그리고 자유로운 캥거루들... 하지만 캥거루는 조심해야 된답니다.. 언제 수틀리면 달려들지도 몰라요....ㅋㅋㅋ

그리고 동물을 다 볼 때즈음에 양털깎이 쇼 한다고 부르더라구요... ㅎㅎ

호주 아니면 언제 이런걸 구경하겠어요...?

요로코롬 깍는다고 얘기하시면서..
양털을 수북히 깎으시는 아저씨..

쇼가 끝나면 다 같이 단체사진도 찍는 답니다. ㅎㅎ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동영상↓↓↓클릭

 

나와서 건물도 한 컷..

정원 좋구나 ㅎㅎㅎ

블루마운틴을 갔다가 내려오는 길엔 근처 마을을 들렸는데요..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리고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일년내내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이쁜 벽화도 많아서 사진 찍기도 좋은 마을 이랍니다. ㅎㅎ

소품소품

 

이런 것 구경하는거 넘 재미있죠 ㅎㅎ

그리고 크리스마스 소품들...
정말 다양하고 예뻤어요...

입구부터 부쩍 풍기는 크리스마스의 향기... 하지만 이땐 크리스마스랑 전~~혀 상관없는 계절이였어요...  

때아닌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게 안쪽은 단체 관광객으로 북적북적했어요... 다른 곳에서 쉽사리 볼 수 없는 소품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ㅎㅎ 

다시 블루마운틴에 오면 들려야지 생각은 했었는데... 막상 다시 찾았을 땐 이 곳이 어딘지 몰라서, 그리고 비가 내리고 있어서 그냥 갈 수 밖에 없었답니다....  역쉬 쇼핑은 있을 때 해야하나 봐요 ㅋ

이쁜 벽화..
여기서 사진을 찍고 단체샷도 찍었는데..
사진 정말 잘 나온답니다 ㅎㅎ

술 취해서 간 블루마운틴이였지만...
재미있었어요..

사실 아직도 블루마운틴에서 블루마운틴을 보지 못해 ㅋㅋ
호주 갈 기회가 있으면 한번 다시 가보고 싶긴 합니다..

처음 가시는 분은 단체관람을 추천드려요..
여러가지 경험도 하실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니깐요~

근데 산을 정말 즐기시려면 기차타고 혼자 가시는게 더 낫더라구요..ㅎㅎ
기차밖 풍경도 예뻐서 구경하는 재미두 있고요 ㅎㅎ

전 다음에가면 기차타고 날 좋은 날 가서 산을 제대로 즐기다 오고싶네요 ㅎㅎ

 

 

posted by 령령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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