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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08 :: [독일여행] 프랑크푸르트 2
유럽 2016. 7. 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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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가봤던 유럽 국가는 독일 이였어요...
사실 독일이라고 해봤자.. 전범국가..
한국처럼 양단되었다가 먼저 통일된 국가...
일본과 달리 과거에 대해 반성하고 책임을 지려하는 국가..

그리고 나치당...
프랑스와 사이가 안좋다...
독일 축구를 잘한다..등등
막연히 떠오르는 이미지 뿐이였어요..

게다가 회사에서 담당국가도 요르단,이란,두바이 등 중동 지역이였기에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유럽팀에서 출장인원을 충원하는 과정에서 제가 가게 되었어요..

이유인즉...
이스라엘 바이어는 중동 두바이 박람회에 참석이 불가하더라구요..

중동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이면 눈 벌겋게 뜨고 다녀서 잘못하면 사단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그 증오가 어느정도냐면..
이스라엘을 방문한 기록이 여권에 찍혀있으면, 중동 다른 국가들은 공항 심사에서 걸려서 다시 귀국을 할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하여튼... 그런 이유로 이스라엘 바이어들은 독일 박람회에 참석하고..

그리고 타 중동 바이어들도 상당히 많이 독일 박람회에 참석하니 중동팀에서 한명을 보내라 라는 지시가 떨어져서...
합류하게 되었답니다..^^

아무튼... 출장팀 중 제가 막내였던 터라 숙박, 티켓팅 외 모든 사항을 제가 준비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합류한 덕분에 운좋게 그냥 오게 되었어요...

공항에서 내려서 센트럴 스테이션 도착하고..

내려와 보니... 와 건물이 하나같이...
어쩜 그렇게 예쁠까요.. ㅎㅎ

숙소는 센트럴 역에서 트램타고 조금 더 들어가서 있었어요..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게스트 하우스 였는데...
화장실과 샤워실이 공용이여서...
 살짝 불편했었어요..

그리고 방음이 전혀 되질 않아...
 이곳에서 말하면 모든 곳에서 들리는 ㅋㅋ 특이한 곳이였어요..

1박에 방하나(2인실)가 20만원 정도 였는데..
독일 물가로 전시회장 근처에서 그정도 가격대의 숙소를 구하기가 어려웠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시티로든 전시회장으로든 접근성은 아주 휼륭했어요♥♥

다음날 아침 일찍..
준비를 하고 숙소 바로 앞에서 트램을 타고 전시회장으로 출근!!♥♥

호주 멜버른에서 한 번 타봤지만.. 여전히 신기한 트램 ㅎㅎ

몇 정거장 안가서 내려서 10분 정도 걸어갔어요..

진심 깜짝 놀란건.. ㅋㅋ
독일은 택시도 벤츠라는 것..!!

역시 자동차의 본 고장 같았어요..
길에 다니는 차가 태반이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BMW..... 페라리도 봤구나.. 흠
현대차는 찾기가 아주 힘들더라구요~

어쩌다 한대씩...
10여분을 걸어가는 동안 샅샅히 봤는데 겨우 3대를 봤어요 ㅎㅎ

길을 건너니 길가의 가로수 마다 밑등에는 아이비가 한가득 두가득!!

이쁘구나..
난 키우는 족족 실패했는데... 어찌나 씩씩하게 잘자라는지... 괜히 뭉클해져서 한컷 찍었는데...

가는 곳 마다 아이비가 보이더니..

결국 아이비 밭을 만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일 기후엔 아이비가 딱 인가 봐요 ㅎㅎ

아이비 밭을 지나고...
특이하게 생긴 빌딩도 지나고...

드디어 도착한 자동차 부품 전시회장!!!
독일에서 열리는 자동차 부품 전시회는 세계최대규모라...
하루에 다 못돌아볼 정도로 크더라구요..

킨텍스 자동차 부품 박람회관 보다 더 큰 관이 11개 정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ㅎㅎ

사실 부품 박람회보다 더 볼만한 건 자동차 박람회인데..

온 갖 차종을 다 구경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거의 부스를 지키고 있어서 제대로 관람은 하지 못했었어요...

겨우 전시회 마지막 날...
짬을 내서 휘리릭 돌아보러 갔었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부스에 갔었는데..
와... 화려함이 상상초월..부스 방문만 해도 벤츠 로그가 박힌..
머그컵, 볼펜, 병따개, 줄자 등 사은품 막 뿌려주시고 ㅎㅎ

에어필터, 오일필터, 클러치, 엔진, 쇽업쇼바 등등 부품을 전시해 놨는데...



하나같이 고급스러움이 철철철..
필터 빡빡한거 보고 놀람..ㅋㅋ

그리고 차를 개조해서..
자동차 부품을 더 잘 볼 수있게도 해놨더라구요~

자동차도 덤으로 몇 대 전시 해놓으셨구.. ㅎㅎ

다음은 아우디관..

여기도 방문만해도 사은품 빵빵... ㅎㅎ
펜이랑 줄자, 병따개는 다 기본 옵션인듯해요.. ㅋㅋ

 

폭스바겐 부스도 방문... ㅎㅎ

그리고 그 외에 ina등 유명 부품회사 부스도 방문하고 후다닥 돌아갔어요...

전체다 돌아보는 건 도저히 불가능해서 유명한 회사들 위주로만 ..

왜냐면.. 전 막내였거든요.. ㅠㅠ

전시회 다 마치고..
겨우겨우 짬내서 시티로 나왔었어요~~
그리고 주워진 쇼핑시간 30분 ㅎㅎ

후다닥후다닥 돌아보고는..

길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어요..

 

흠.. 이렇게 바닥에 그림을 많이 그리더라구요... 멋졍...

어찌 이리 잘 그리는지...신기했어요...
전 곰손이라 그림엔 완전 잼병이거든요..ㅠㅠ

그리고 거리 공연도 많더라구요~
노래도 많이들 부르시고..

독일은 문화의 나라인가 봐요..
그냥 시내를 돌아가녔을 뿐인데..
화가들은 그림을 그리고..
공연도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나온 광장...ㅎㅎ
와.. 진심 독일이 땋 보이는 이 건축 양식들..

그리고 저희가 갔을때 마침 독일 맥주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광장 앞 저기 보이는 저 천막에서 맥주 시음을 할 수가 있었어요~

전 딱히 술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독일맥주가 맛있다는 얘길 누누히 들어서 온김에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으나...

같이 가신 상사분들은 다 관심이 없으셨답니다..ㅠㅠ

제가 용기내서 맥주 마시자고 했는데...
서울에 독일맥주집 추천해주셨어요..ㅠㅠ 에고...

암튼 그래서 저기 저 천막을 지나가면서 시음 맥주를 무쟈게 빠른속도로 3~4잔 정도 마셔봤어요 ㅎㅎ

하지만.. 맥주맛을 느끼기엔 너무 적은 양이라... 흠..

그냥 독일 맥주는 다음에 제가 개인적으로 갈 기회가 있을때 맛보기로 결정 !!

아쉬웠답니다.. ㅠㅠ

 

건물들이 하나같이 다 너무 이뻐요...
마치 동화속에서 튀어나온듯한...소공녀 집(?) 같은 느낌 ㅎㅎ

석양이 지는데 그 빛이 성당을 비취니까 또 너무 예뻐서 한 컷 찰칵!!^^

요롷게 모든길을 지나서 간 곳은...
스테이크 하우스.. ㅋㅋㅋ

여기 오는 바람에 맥주집을 못 갔었죠..

 

맛있었던 것 같긴한데...
사실 양도 많고...
그래서 잘 즐기진 못 했었어요..

 

다 마치고 나오는 길..

 

돌아오는 길에 다시 맥주 축제 하는 곳을 통과하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요기까지..독일 출장 마지막 날이였구요..

다음날 아침..
시원섭섭한 기분으로 택시타고 공항으로 출발 했답니다 ㅎㅎ

택시에서 본 하늘이 예뻐서 마지막으로 한컷 촬영했어요...ㅎㅎ

독일 여행하면서...
건물들이 다 넘 예쁘고 날도 좋아서..
그리고 쇼핑을 다하지 못해서..
돌아오는 날 너무도 아쉬웠답니다.. ㅎㅎ

전 걘적으로 화장품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데요..

이때 출장가서 샀었던 약국 브랜드 제품들은 하나같이 다 괜찮아서...

돌아올때 정말 아쉬웠어요...

다시 독일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슈퍼랑 약국은 제대로 쇼핑하고 싶어요 ㅎㅎ!!!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이델베르크 성 가는 기차풍경 올릴께요... 눈에 들어오는게 다 그림이어서 기차안에서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ㅎㅎ↓↓

posted by 령령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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