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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26 :: [홍콩-마카오여행] 홍콩 여행
카테고리 없음 2016. 7. 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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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끝에서 버스를타고 다시 마카오의 끝으로 가서 주해로 가기위해 중국 비자를 발급 받았어요... 중국 비자는 여권이랑 현금만 있으면 바로 발급해 주더라구요... 하지만 대기인원이 어마어마 하기때문에... 마카오여행에서 중국까지 보기에는 시간이 아깝더라구요...ㅠㅠ 저희는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비자를 받았어요...

전 어릴 때부터 무협지를 많이 봐서 중국에 대한 환상이 있어요...그래서 4박5일로 잡은 홍콩-마카오 여행에 굳이!! 중국을 끼워넣었는데... 정말 무지무지 하게 후회했답니다... ㅠㅠ 4박 5일중 하루를 통째로 날렸거든요... ㅠ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중국... 이미 시간은 오후 3시 가량... 생각과는 달리 버스도 잘 못타고, 비자발급시간도 오래 걸려 오전 일찍 나왔는데도 넘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어요...

처음 저희가 간 곳은 주해로 넘어가자 마자 나오는 지하의 큰 쇼핑상가... 사실 주해에 중국 옷을 싸게 파는 곳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간 것도 있기에 돌아보고 또 돌아봤는데...!!! 개!!뿔!!!! 한국보다 비싸!!!!!!-_-

여기 온게 아까워서라도 하나 사야지!!! 하면서 산 흰 가디건은... 분명!!! 천!!!인데!!!! 찢어질 것 같아!!! 근데 13000원 이야!!!!

라고 분노를 불러왔죠... ㅋㅋ

 

 

여긴 주해를 가면 바로 보이는 쇼핑상가예요~~ 여기서 한동안 쇼핑을 하다가 온천이 유명한데 있다고 해서 거기로 갔어요... 한명씩 씻는 곳인데.. 전 별로 였습니다....-_-;;;

후다닥 목욕하고 다시 마카오로 넘어왔어요... 마카오타워도 못보고 홍콩으로 가야하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선착장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멀리서나마 마카오타워를 봤네요 ㅎㅎㅎ

이윽고 배를 타고 홍콩으로 슈슈슉!!!

홍콩에서는 Mingle Palace라는 곳에서 숙박을 했어요...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신축 비지니스 호텔이고, 넛츠포드 테라스 근처에 있어 쇼핑하기에도 용이하고 무엇보다 깔끔하면서 가격은 1박에 8만원 선이라 크게 부담이 없었거든요..ㅎㅎ 암튼 이곳 괜찮더라구요... 샤워하면서 티비 볼 수있는거랑 시설을 진짜 깔끔하게 관리하는게 젤 맘에 들었어요.. 하지만 정말 좁다는건 생각하고 가셔야 합니다..침대 두개로 꽉 차는 방이예요.. ㅎㅎㅎ

저녁은 호텔 근처의 넛츠포드 테라스로 가서 먹기로 했어요... 아침부터 열심히 돌아다녀서 그런지 배도 많이 고프고, 마카오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한 적이 없었기에 저녁은 맛있는 걸 먹어보자! 비싸도 좋다! 하고 들어간 곳은...

입구에 랍스터 리조또라고 쓰여있던 이 곳!! ㅎㅎ 왠지 랍스터면 무조껀 맛있을꺼야 이런 느낌이 있어서 그냥 별 생각 없이 들어가서 별 생각없이 시켜서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하지만 넘넘 피곤하고 배고파서 맛을 음미하진 못했네요..ㅠㅠ 말 그대로 폭.풍.흡.입.!!!

먹자마자 쇼핑센터 가벼웁게 돌아보고 나서 호텔로 돌아와서 쓰러지듯 잤어요..

다음날 아침 부터 간 곳은... 홍콩의 약재시장(이 곳에서 장미꽃차를 샀답니다 ㅎㅎ)과 헐리우드 거리에 있는 골동품 거리예요...

이 곳은 식민지 시대부터 있었던 곳으로 예전에는 슬럼지구였으나 지금은 양쪽으로 중국과 홍콩의 전통미술품이나 조각품, 고가구등 다양한 골동품을 파는 곳으로 바꼈답니다... 홍콩 서민생활도 엿볼 수 있구요..ㅎㅎ 저는 이곳에 가서 구경을 하면서 서울에 인사동이 생각나더라구요~~

여러가지 장신구 및 장식품 입니다.

빗과 거울, 칼도 보이고... 항상 골동품 가게를 구경하는 건 재밌더라구요... 특히 지하로 내려가는 가게는 더 재밌었어요 ㅎㅎㅎ

인사동 거리처럼 여러 기념품을 많이 팔고 있답니다.

헐리우드로드와 래더로드가 교차하는 곳에는 도심 속의 도교사원으로 유명한 만모사원이 있답니다. 

만모사원은 홍콩이 영국 영토가 될 즈음인 1847년에 세워 졌고, 이름 그대로 문무 두 신이 모셔져있어.. 예전부터 과거 시험을 앞둔 분들이 합격기도를 올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덕분에 지금도 항상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하는 홍콩인들로 사원이 북적북적 하답니다. 이 곳에 있는 문신은 문창제 이며, 무신은 관우가 모셔져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에 사당 안은 잿가루가 많이 날리는 편입니다.

밖에 나오니 이 곳에서 복을 빌고 돈을 태우면 이루어 진다길래... 아까운 돈을 태우며 기도를 했는데... 알고보니 그냥 종이를 태우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_-;;;; 홍콩인한테 놀림 당했네요...-_-;;;

만모사원을 나와서 H&M으로 쇼핑을 갔다가 저희가 간 곳은 홍콩에서 유명하고도 유명하다는 빅토리아 피크!! 로 야경을 구경하러 고고고!!

빅토리아 피크에는 마담투소 박물관도 있는데.. 마담투소 입장료를 내면 기다리지 않고도 따로 트램을 타고 입장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전 몰라서 몇시간이고 기다렸답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또 기다려서 ... 요로코롬 내려오는 빅토리아 피크트램을 탔어요~~~

트램을 타고 올라가면 피크타워가 나오는데요... 이 곳은 1972년에 만들어져서 지하와 지상 총 5층 규모의 건물안에 전망대와 마담튀소 인형박물관 그리고 복합 쇼핑몰이 있어요..

이 곳 빅토리아 피크는 기후가 온난하고 전망이 좋아 19세기부터 유럽인들이 거주해서 고급 주택지가 많은 곳입니다. 홍콩의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기에 매년 약 7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 이기도 하지요 ㅎㅎ

저희는 야경을 보러가는 많은 사람들을 뒤로하고 마담투소박물관을 먼저 갔는데요.. 제가 젤 좋아하는 홍콩배우 장국영을 비롯한 해외의 많은 스타들과 거장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액자안에서 사진 찍기..ㅋㅋㅋㅋㅋㅋ

마이클 잭슨두 있구요...ㅋㅋ 그 외에 마를린 몬노, 배용준, 피카소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스타 및 거장들이 많았어요~..

여기서 한참을 보내고, 홍콩야경을 보기 위해서 전망대로 올라가니.... 불꽃놀이가 끝나가고 있고 사람들은 내려오고 있더라구요...ㅠㅠ 왤케 꼬이는지... 사람들이 전망대부터 올라간 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렇게 내려오는 인파를 피해 처음찍은 홍콩야경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으면서 이렇게 흔들린 적은 첨이자 마지막이였어요... 무슨 추상화 같네요 ㅋㅋㅋㅋㅋ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찍은 야경... 네이버 검색하면 나오는 야경들 보다야 훨씬 비루하지만 좋지않은 성능의 카메라와 수전증 수준인 제 손가락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ㅎㅎㅎ

빅토리아 피크를 다 보고 내려오고 다음 날 우리가 간 곳은...

할리우드 스타의 거리를 모델로 조성한 침사초이의 해안 산책로 였어요~~ 이 곳에는 홍콩 스타들의 손도장과 사인을 많이 구경할 수 있으며, 중간중간에 조형물도 꽤 있어 사진찍기 좋았답니다... ㅎㅎ

이날은 아침에 마라톤 하시는 분들이 지나가고 있어서 구경중 ㅎㅎ 참 가상 세트와 이소룡 동상 등도 구경할 수 있어요~~

이 곳을 구경하고 간 곳은 홍콩 Ifc 몰~ 딴건 기억안나고... 훈남들이 참 많았던 쇼핑몰인것만 기억나네요.... ㅋㅋ 쏠로 두명이서 가서 그런지... ㅋ

주해에서 사온 알수없는 재질의 가디건을 입고 찰칵!!

홍콩은 정말 쇼핑할 곳이 많았어요... 이 곳 말고도 백화점이 곳곳에 명품샵이 곳곳에 있더라구요... 딱히 산건 없었는데... 온김에 다 보자 해서 다 돌아다녔더니... 한국에 와보니 발톱에 멍이 들었더라구요...;;;;;;;;

홍콩에 가시면 계획적인 쇼핑이 참 중요한 듯 해요... 그리고 또 좋았던건 길거리 음식.... 대만에서 건너온 망고빙수가 걔중에 젤 맛있었어요 ㅎㅎㅎ

저희가 시기를 잘 못 맞춰서 그런지 어떤지... 가격은 이때는 한국이랑 비슷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종류도 훨 다양하고 쇼핑몰이 넘 많아 보는 재미가 쏠쏠 했답니다.. ㅎㅎ 왜 쇼핑하러 홍콩가는지 알만하더라구요...

담에는 겨울에!! 바겐세일 시즌에 꼭 한번 더 가려구요 ㅎㅎㅎ

 

posted by 령령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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