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6. 8. 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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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은 생각지도 않고 있다가, 친한 친구가 여수로 이사가면서 놀러가게 되었어요. 미리 여수시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관광책자도 무료로 받고 여행코스를 짰는데.... 사실 짜면서 알게된 건데... 여수는 친구들 끼리 놀러갈때는 시티투어가 짱이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두 시티투어로 가기로 했어요 ㅎㅎ 시티투어는 미리 예매를 해야하는데요. http://tour.yeosu.go.kr/tour/leisure/city_tour 여기 사이트로 들어가서 예매하시면 되요...ㅎㅎㅎ

저희가 예매한 코스는 제 1코스... 가격은 5천원 이고 가이드분께서 설명도 잘해주시고 코스도 알차서 좋았어요..ㅎㅎ

일정은 위와 같구요... 매월 둘째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조심하세요 ㅎㅎ 그리고 중식 및 모든 입장료는 별도 입니당..

저희가 처음으로 간 곳은 여수 오동도 인데요... 여수에는 365개의 섬이 있는데 그 중에 제일 잘 알려진 섬이 오동도 라고 합니다.

오동도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있고 여수시 앞바다로 부터 약 1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 오동도는 멀리서 보면 오동잎 모양이고 또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이 곳에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오동도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사진처럼 오동도는 완만한 경사의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기암절벽과 바다가 절경을 이루고 섬 전체가 동백 숲이라고 할 정도로 동백이 많아 동백이피기 시작하는 10월 부터 절정을 이루는 2~3월이 되면 온 섬이 동백으로 뒤덮혀 꽃섬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땐 아쉽게도 6월경이라 동백은 다 지고 푸른 녹음이 가득차 있던 때였네요 ㅎㅎ

오동도에 올라가면 카페가 있는데...아쉬우나마 여기서 동백꽃을 구경했네요 ㅋ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셨더라구요.

이 곳 오동도에는 대나무숲도 풍성한데요.. 예전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이 이곳에 대나무를 심으라 명하시고 대나무가 숲을 이루자 죽림이라고 부르기도 하셨다고 합니다.

오동도 사이사이로 보이는 기암절벽과 바닷가도 멋집니다... 이런 풍경 덕분에새해가 되면 이 곳 오동도로 해돋이 구경도 하러 많이들 온다고 합니다. ㅎㅎ

오동도를 구경하고 점심은 이순신광장 근처에서 먹었는데요... 여수가 음식이 진짜 아무 음식점에나 들어가도 맛있더라구요... 딱히 맛집추천이 필요없는 지역..ㅋㅋ 점심먹고 다 같이 구경한 곳은 진남관이라는 곳입니다.

진남관은 조선시대에 전라좌수영에 속한 군사건물인데요. 국보 304호로 지정되어있기도 합니다. 이 곳은 높은 언덕에 위치해서 여수시와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그릭고 개인적으로 좋았던건..건물이 사방으로 뚫려있고 높은 곳에 위치해서 무지하게 시원하더라구요 ㅎㅎㅎ

진남관을 구경하고 찾아간 곳은 향일암입니다.

향일암에 도착하고 뙤양볕이 내려쬐는 통에 올라가기가 쪼끔 걱정 되었지만 그래도 여수 온김에 각오하고 올라갔어요...

꽤나 긴 계단을 거처 돌로된 이 곳을 통과하고 나니 절이 보입니다. 향일암은 말그대로 해를 바라본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보는 일출이 기가막히다고 합니다.

절 윗부분에 그려져있는 벽화가 인상적이라 사진을 찍었어요.

향일암에서 바라본 여수바다예요....이날따라 하늘에 구름한점 없어서 바다가 더 푸르네요

향일암에 있는 사랑나무..ㅎㅎ 이름이 낭만적이지 않나요?

절마다 있는 약수터... 많이 걸어서 더웠던 터라 물맛이 아주 시원했어요....:)

향일암 주변의 바위모양이 거북이 등껍질처럼 생겨서 영구암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향일암에 올라가면 이렇게 거북이 모양으로 돌을 깎아 놓은 곳도 있어요..ㅎㅎ 이곳에 동전을 올려놓고 소원을 빈다고 하더라구요.

향일암을 갔다가 수산시장을 마지막으로 여수 일일시티투어를 마쳤어요 ㅎㅎ

여수가 바닷가라 그런지...이 날이 아주 햇볕이 강하게 드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하더라구요..그리고 생각했던 것 보다 바닷가도 예쁘고 구경할 곳도 많고 거기다 음식까지 맛있으니 관광지로는 딱인거 같아요..ㅋ 음...어케 마칠까요..암튼 여수 킹왕짱이였어요 ㅋㅋㅋ

posted by 령령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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