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2016. 8. 10. 22:0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멜번에서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보고 난 다음날에 방문한 곳은 필립 아일랜드였어요. 이 곳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살고있는 펭귄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가는 길에는 잠시 동물원을 들렸더가 갔는데요... 호주 어디서나 볼 수있는 코알라와 캥거루.. 양등을 볼 수있어요..

여기서 특이했었던 건 첫번째로...(비위 약하신 분은 빨리 다음 페이지로...)

코알라 똥사는 모습을 봤어요...음... 모자이크 해야하나... 암튼 항문이 동그랗게 열리면서 후두두둑 떨어지고나서 다시 항문이 닫히는데 완전 신기했어요...ㅋㅋㅋ

그리고 두 번째로...

캥거루를 그냥 풀어놔서 맘껏 가서 만질 수있게 해놨더라구요.... 그래서 만졌다가 얻어맞았어요... 캥거루 함부러 만지지 마세요...성격 캐캐캐 더러워요...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오리랑 백조도 봤구요..

순딩순딩한 양아가씨도 구경했답니다...ㅎㅎ 이 동물원에서는 사실 얼마 안머무르고 금방 출발했었어요...

그리고 한참을 달려 Phillip 아일랜드로 가는데...목적지에 가까이 갈 수록 볼 수있는 야생동물이 많아지더라구요...ㅎㅎ 토끼가 나오면 우르르 토끼본다고 눈을 반짝이고..ㅎㅎ 재미있었어요..

드뎌 필립 아일랜드에 도착했는데....

아쉽게도 펭귄의 눈이 실명 될 수도 있어서 사진촬영을 금지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펭귄이 오는 곳에서 앉아서 기다렸었는데요...

가이드언니가 얘기한 시간이 되자 딱 나와서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펭귄을 보자 신기하기도 하고 넘넘 귀엽더라구요... 한가지 눈쌀을 찌뿌리게 했던건 거기 있었던 관광객들 중 포르투갈 아주머니가 기여코 플래쉬를 여러번 터트리며 펭귄을 찍더라구요...그래서 가이드가 막고 경고를 줬는데도 쏘리쏘리 하면서 계속 끝까지 찍어서 관광객들이 다같이 눈에 레이져빔을 쏘면서 눈치를 줬었어요...

펭귄을 다보고 건물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펭귄 모형을 생생하게 전시해 놨답니다.. 여기선 사진을 자유롭게 찍을 수 있기에 많이 찍어뒀는데..ㅋㅋ 생각만큼 잘 나오진 않았어요..

요건 바닷속에서 상어를 피하는 펭귄들...

육지로 나오는 펭귄들..

이런 펭귄벽화도 곳곳에 그려져있어요 ㅎㅎ

여기까지 구경하고나서 다시 멜번으로 가는 버스를 탔어요... 가는 길에 8시쯔음 늦은 저녁을 근처 소도시에서 했었는데요... 가이드는 한국음식점을 추천해줬었는데 저희는 그냥 현지음식 먹자고 하면서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요간판을 보곤, 완전 싸다 하면서 들어갔는데...인생피자를 만났습니다..

 여긴 주인아저씨가 직접 피자도우부터해서 다 만드는 곳이더라구요... 오픈주방으로 되어있어서 만드는 과정도 다 볼 수 있구요.... 저희는 간판에 있는 라지피자를 시켜먹었는데... 양도 3명이서 먹기 충분할 뿐 아니라 정말이지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피자치즈도 완전 쫘악 늘어나고...먹으면서 셋다 대박대박을 몇번 외쳤는지 몰라요 ㅋㅋㅋㅋㅋ

다 먹고 나와서 진짜 언젠가 지인이 필립아일랜드를 여행간다면 무조껀 추천해야겠다 하고는 가게이름을 잊어버릴까 배경으로 사진찍었답니다..ㅎㅎ

전 살면서 너무너무 맛있어서 음식점을 찍은건 딱 두번인데요.. 한 번은 오사카에서 오뎅바이구요...(여긴 가격압박이 조금 있음;;궁금하신 분은 클릭

2016/07/09 - [아시아] - [일본여행] 오사카 먹방여행

) 그리고 두 번째로 이 곳 피자집이에요..ㅎㅎ

이 날은 이 곳을 마지막 일정으로 백팩커로 돌아왔어요.. ㅎㅎ 펭귄이 늦은시간에 나오는 터라 숙소에 돌아오니 시간이 꽤 되었던 기억이..ㅎㅎ

다음 편에 이 후 멜번여행 후기 계속 올릴께요

공감 한 번이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령령이맘
:
오세아니아 2016. 8. 9. 08:5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시드니에 있을 때 쉐어메이트 언니와 동생과 함께 멜버른에 여행갈 기회가 있었어요. 2박 3일 다녀왔었는데 1일은 여행사 통해서 하루종일 관광하는 일정으로 잡았었어요..

호주지만 현지여행사 보다 시드니에 있는 한국여행사가 훨씬 저렴하고 편리해서 한국여행사 통해서 예약하고 멜번에 도착했었는데... 우린 다 학생들이라 초저렴 버젼으로 가기로 해서... 잠은 당시 거의 최저가로 검색되었던 그린하우스 백팩커에서 묵기로 했었어요.

8인1실에 묵었었는데... 후기보고 예약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배신당했어요...  정말정말 시끄럽고 배개랑 이불이 너무 더러워서 겨울 파카를 입고 가지고 간 옷을 배고 잤던 기억이...

아무튼 첫 날은 더더욱이 적응이 안되어서 거의 뜬눈으로 보내고, 다음날 새벽에 그레이트 오션로드로 가는 버스를 탔어요... 음.. 그레이트 오션로드인데 목적지 도착하면 보겠다고 ㅋㅋㅋ 처음부터 냅다 잠부터 자는 우를 범했지요 ㅋㅋㅋ

사실 자연경관 보는 거라는 말듣고는 '뭐 얼마나 대단하고 재미있겠어..그냥 사진이나 몇 번 찍고 오자'라는 맘으로 출발해서 더 그랬던것 같아요.. ;; 버스타고 가는데 첨엔 비가 꽤 많이 내리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잠에서 깨서 창 밖을 보니..

와...이쁘다...  가는 길이 다 예쁜거예요...알고보니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호주 멜버른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바닷길이더라구요.

그레이트오션로드는 243Km의 길이로 호주 남동부 해안가를 따라 이어져있는데요... 멜번에서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약 4시간정도 소요되요..버스에서 가이드의 설명이 계속 되었는데요 그 중에 젤 놀란건 이 해안 절벽가에 위치한 집들이 아무리 허름해도 적어도 백만불 이상 한다는 거였어요... ㅋㅋ 왜 이런것만 기억이 남는지....속물인가봐요...ㅋㅋㅋ

비도 그치고 점심도 먹을겸 근처의 소도시에 들렸었는데요... 호수에 무지개가 떠서 넘 예쁘더라구요.. :)

다시 버스를 타고 가는 풍경...ㅎㅎ

카메라 셔터가 고장나서 못 찍었지만... 바다에 무지개가 떴었는데 그게 바다에 반사되서 무지개가 동그랗게 뜬 걸로 보이더라구요...신기하기도 하고 넘 예뻤는데 그 걸 카메라에 못 담은게 살짝 아쉽네요

여기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예요... 강은 투명하고 바다는 푸르고... 이런 곳은 처음 보는 지라 눈에 꾹꾹 눌러담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는... 또 배부르고 등따시니 잠이 솔솔 와서 다시 잠들었다가 쉽렉코스트에 도착했었는데요.... 이 땐 정말 꿀잠을 자고 있어서 친구들한테 너네들 끼리 보고와라고 했었죠...ㅋㅋ

하지만 친구들이 천만다행하게도 저를 깨워서 끌고 갔답니다.

덕분에...

이런 절경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사실 자연을 보고 감탄해서 입을 못 다무는 건 책에서나 보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닙니다...실제로도 가능한 일이였어요!!!

이 때를 기점으로 저는 여행갈 때 자연을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하게 되었어요... ㅋㅋㅋ 하지만 아직까지 이때만한 감동은 못느꼈어요... 아쉽게도... 실물로 보면 정말 사진보다 백배쯤 더 예쁩니다. 비온뒤 갠날이라 안개까지 살짝 껴서 더 신비롭고 아름답더라구요

이 곳 쉽렉 코스트는 약 80척이 넘는 난파선이 수장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그레이트 오션로드 중 가장 유명한 관광지 입니다. 그런 이 곳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윗 사진에 보이는 12제자(바위를 예수그리스도의 12사제로 의인화 하여 이름을 붙임)예요

 

이 곳은 바람이 강해서 약 15초마다 큰 물결이 밀어닥쳐 풍식작용이 아주 활발한데요. 윗 사진에 보이듯이 수직으로 생긴 크랙 때문에 비바람과 파도에 틈이 더 벌어지고 쉽게 무너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제 12사도 중 8사도가 남았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바다.. 역시 파도가 강합니다.

이 곳은 12사도와 함께 쉽렉 코스트에서 유명한 곳으로 '런던브릿지'라고 불리우는 곳입니다.

여기까지 구경하고, 쉽렉코스트에서 유일하게 내려갈 수 있는 바닷가...

이 곳으로 내려왔는데요... 사실 내려와도 수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물에 발만 담구고 구경했습니다...ㅎㅎ 이 곳을 보니 왜 쉽렉코스트인지 알 수 있을것 같더군요...

다시 올라가서 풍경을 눈에 담았어요

역시나 예뻐요 예뻐... 돌아오는 길에는 쉽렉코스트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한 숨도 자지 않고 두 눈을 부릎뜬채로 창밖을 감상했어요 ㅋㅋㅋㅋㅋ

참 오는 길에 들렸던 저녁 먹는 장소 근처도 참으로 근사하더라구요...

새가 무지하게 많아서 초큼초큼 무서웠긴 했지만, 바다에 지는 노을이 참 예뻤습니다... 이 곳도 제 카메라로는 그 느낌을 담을 수가 없더라구요... 실제로는 참 예뻤는데...

그리고... 밥 먹고 빵을 사오는데... 뒤에 새때가 얻어먹겠다고 날아와서 캐캐캐 무서웠어요....ㅠㅠ

이건 새 피하고 나서 버스안에서 찍은 나무예요... 새가 어마무시하죠... ㅋㅋ순간 알프레도 히치콕의 영화가 생각났다는..ㅋㅋㅋ

다행히 버스에 무사히 도착해서, 멜번으로 잘 돌아왔어요... 그리고 멜번여행에서 가장 감동했었던 코스였어요... 자연경관에 정신이 번쩍 들도록 감동한건 처음이라... 지금도 멜번 간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꼭 가봐라고 한답니다..ㅎㅎ

공감 한 번이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령령이맘
:
오세아니아 2016. 8. 5. 11:4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차이나 타운 주변에 거주했던 터라 가까운 달링하버로 종종 산책을 가곤 했었어요...

달링하버는 예전엔 발전소랑 조선소가 있어서 지저분했지만 1988년 이후 호주 건국 20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보수를 한 곳으로 현재 이 곳에는 쇼핑센터, 아쿠아리움, 박물관, 스타시티 카지노, 아이맥스 극장 등이 있어요.

이 곳 아이맥스는 특히 세계 최대규모의 스크린을 자랑하고 있어서 한번쯤 가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기회는 닿지 않았었네요..ㅜㅜ

또 달링하버 주위에는 예쁘고 경치 좋고 분위기 좋은 바, 레스토랑, 카페도 많아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이 방문 하는 곳이랍니다.

가는 길엔 이렇게 아담하고도 예쁜 분수(?)가 있어요... 더울땐 아이들이 뛰어놀기도 하더라구요.

전 여기서 소매치기 당한 안좋은 기억이 있지만요...ㅠㅠ

이곳을 따라 가다보면..

조그만 분수와 광장이 나오고

그 근처에 작은 인공못과 맥도날드 그리고 앉아서 쉴수있는 벤치가 보여요...

가는길에 있는 광장이예요.. 달링하버 곳곳에 광장이 있고 종종 거기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어요...

여긴 달링하버 내에 있는 쇼핑센터... 바닷가쪽은 거의 전부 다 레스토랑,카페, 바 랍니다. 여긴 가격이 좀 비싼 편이랑 주로 시내의 백화점을 이용하는 편이예요..

쇼핑센터를 지나면 바닷가가 보이는데요... 바다를 보며 쉬고 얘기나눌 수 있게 벤치도 있고 또 바닷 건너편의 건물들을 보며 야경도 즐길 수 있답니다. 

이 곳을 지나면 큰 배가 나오는데요..실제 운행하는지 여부는 잘 모르지만.. 배가 옛날 해적선 같이 생겨서 이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한동안 배구경 하다가 지나갔어요...

이 배를 지나서 조금더 걸어내려가다 보면 시드니의 카지노 스타시티가 보인답니다... :) 스트레스 쌓을때 가끔씩 가면 재미있어요..ㅎㅎ

여기까지 달링하버 입니다~!! 달링하버는 그냥 한번씩 산책할때 경치가 좋아서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에 아쿠아리움이나 파이어몬트 브릿지 같이 볼 것도 많고 하버사이드 쇼핑센터에 맛집도 많은 터라 관광하시기에도 좋습니다

posted by 령령이맘
:
오세아니아 2016. 8. 5. 11:3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선 부활절에 EASTER SHOW라는 축제를 하는데요... 사람들도 많고 놀거리 볼거리가 많아 구경하기 좋아요

사람들이 많습니다...ㅋㅋ 특히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아요

스테디움에서는 아래 사진 처럼 마차를 구경할 수도 있구요..

마차를 모시는 분이나 타시는 분 다들 18세기 복장이서 신기했어요.. :) 근데 쇼가 언제 시작할까 기다리다가 너무 더워서 그냥 나와버렸네요...;;

가까이서 찍은 마차 입니다..

땡볕에 걷다보면 분수대도 보이는데요...

역시나 분수대 주변에는 어린이들 청소년들이 점령 ㅋㅋㅋ

좀 더 가면 놀이공원도 보인답니다..ㅎㅎ 청룡열차랑 바이킹이랑 있을 껀 다 있더라구요 ㅎㅎㅎ

전 몸생각 안하고 다 타보다가 무서운 것 보다 멀미로 엄청 고생했습니다...

놀이공원을 나오면 전시회장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이 곳 전시회장도 재미있었어요..ㅋㅋ 무료 시음이나 시식 그리고 체험코너도 꽤 돼서 재밌더라구요.. 전시회장에 사람들이 젤 많고 저희도 젤 오래 구경했었어요..

바니 가면도 줘서 아이들이 그걸 쓰고 뛰어다녔죵 ㅋㅋㅋ

언뜻 보이는 인파도 어마어마합니다..ㅋㅋ 전시회장 전부가 가득차있었어요... :)

이스터쇼 구경할 것 많고 재밌었어요 ㅋㅋ

posted by 령령이맘
:
오세아니아 2016. 8. 4. 15:1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는 매년 새해가 되면 불꽃놀이를 해요.. 저희두 유명하다는 이 불꽃축제를 감상하기 위해서 오페라하우스로 서둘러서 움직였어요...

오페라하우스주변 곳곳은 축제로 들뜬 사람들이 한가득 이였구요.. 그리고 이렇게 핸드페인팅 하신분들과 길거리 악사, 원주민 분들도 다 축제 손님을 맞을 준비를 같이 하시더라구요...:)

호주 에브리지나의 악기연주 입니다..

예쁜 꼬마 숙녀님들의 바이올린 연주... 조그만 손으로 클래식(곡은 몰라요...;;ㅠㅠ)을 연주하는데 넘 귀엽고 또 잘해서 저희도 한 곡 듣고 갔답니다.

이윽고 도착한 오페라 하우스... 저희가 이 곳에 도착했을 땐 아직 4시가 안된 시간이라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었어요... 앞쪽에서 구경할까도 생각했었는데.. 왠지 앞으로 가면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그냥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있자.. 하고는 깨 뒷편에 자리잡았어요... ㅎㅎ

돗자리 깔고 빨리 와서 할 것도 없고 그래서... 한 숨 푹 자고 일어났더니...

사람이 또 늘고...그리고 또 늘고... 이걸 반복하는 동안 한참을 기다렸네요 ㅎㅎ

날이 어두워지자 곧 오페라하우스 공연이 시작했구요... 멀리서나마 재미있게 봤답니다. ㅎㅎ

공연이 끝나고 하버 브릿지에 나타난 불꽃놀이... 한참을 보다가 옷걸이 모양으로 터지는 불꽃을 보고 신기해서 찰칵 찍었어요...

국화모양의 불꽃..

오페라하우스 주변의 빼곡한 사람들 위로도 불꽃이 보입니다...

이 곳 오페라하우스에서 한참을 감상하다가 아무래도 너무 덥기도 하고 사람들이 많아 답답하기도 해서... 다른 곳에서 볼 순 없을까... 생각하던 찰나 다른 친구들이 카지도에서 불꽃놀이를 본다는 얘기를 해서 그 쪽으로 가기로 했어요 :)

ㅎㅎ 시드니 스타시티 카지노... 이 곳에 가시면 음료 3잔이 무료랍니다...ㅎㅎ 하지만 게임을 하시면 더 많은 돈을 잃죠....-_-;;;

스타시티에서 본 불꽃놀이 장면이예요... 스타시티에서 불꽃놀이가 끝날때까지 감상하다가 집으로 왔어요..ㅎㅎ

멀리보이는 불꽃이 다소 아쉽긴 했지만... 이미 오페라하우스에서 충분히 보기도 했고 무엇보다 시원하고 화장실 가기 편해서 또 나름대로 괜찮았어요... :)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불꽃놀이 영상이예요.... ↓↓↓

 

 

posted by 령령이맘
:
오세아니아 2016. 8. 3. 18:0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화창한 날 시드니 하버 브리지의 북쪽에 자리한 타롱가 동물원에 쉐어메이트 들과 같이 가게 되었어요... 타롱가의 뜻은 호주 원주민 말로 "아름다운 물의 모습" 이랍니다... 이 곳은 약 350종의 동물을 보존하고 있고, 그 중에 희귀종인 오리너구리, 캥거루, 코알라 또 다른 많은 희귀종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이 곳에서 사육하는 동물 수는 대략 4천마리 정도 되며 스카이 사파리를 타면 가장 높은 곳까지 편하게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중에서 동물이 뛰노는 모습도 내려다 볼수 있어요.

시드니 시내에서 타롱가 동물원을 가는 길에...

이렇게 오페라 하우스도 감상 할 수 있구요...

또 하버 브릿지도 감상 할 수 있어요... 타롱가주는 이 하버 브릿지를 지나 북쪽으로 더 가면 나온답니다...

드디어 타롱가주... 연못에 새들이 보이네요...

가까이서 촬영한 새의 모습... 고고한 얼굴과는 달리 물아래는 부지런히 물살 반대방향으로 헤엄치고 있네요...ㅎㅎ

호주의 상징 캥거루도 보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다들 뻗어있네요 ㅋㅋㅋ

새근새근 자고 있는 웜뱃이 아기처럼 예뻐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그리고... 야한짓 중인 원숭이들... 구애하는 과정부터 끝까지 다 봤어요...19금인가? ㅋㅋ

타롱가 동물원은 '아름다운 물의 모습'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높은 곳에서 시드니 만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동물원 넘어로 보이는 유유히 떠다니는 보트와 시드니 시티의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

음...특이하게 생긴 원숭이인지 오랑우탄인지... 포스가 너무 강해 한 컷 찍었어요...ㅎㅎ

ㅋㅋ 그리고 기린옆의 쭈글쭈글한 얼룩말도 귀엽네요..

타롱가 동물원을 구경한 후 다 같이 유명한 팬케이크 온 더 록스로 가서 저녁을 먹었어요..

이 곳에서 제일 유명한 스트로베리 패치... 팬케이크 주변으로 딸기가 한가득 합니다...맛은 딸기맛과 메이플 시럽맛과 단맛과 팬케이크 맛... 저는 특별한건 못 느꼈어요...ㅎㅎ

바나나 팬케이크도 시키고..ㅎㅎ 이건 스트로베리 보다 더 달아서...ㅠㅠ 

초코도 시켰답니다... 초코는 단맛의 끝판왕!!!ㅠㅠㅠㅠ

샐러드가 상큼하게 맛있었어요... 나쵸와의 궁합도 좋고 제가 좋아라하는 사워크림도 한가득:)

피자도 굿굿!!

스테이크는 살짝 타서 나와서 아쉬웠어요...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갔었는데.. 저는 그냥 보통 이였어요... 근데 여기도 취향을 타는지 같이간 친구들의 대부분은 정말 맛있다고 연신 감탄하더라구요..ㅎㅎ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짠단짠을 좋아하시는 분은 아마 이 곳을 사랑하실듯...ㅎㅎㅎ

 

posted by 령령이맘
:
오세아니아 2016. 7. 30. 11:1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시드니에 있으면 사람들이 젤 많이 얘기하는 몇 가지 관광코스가 있어요... 본다이비치, 오페라하우스 새해 불꽃놀이, 멘리비치 등등... 그 중에 하나인 포트스티븐스... 돌고래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자주 들었었는데... 마음 한구석의 의심 ㅋㅋ 설마 볼 수 있겠어...? 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고미루던 어느날.. 단체로 저렴하게 갈 수 있다는 얘길 듣고는 저도 여행사 단체관광에 합류해서 가게 되었어요...

포트스티븐스(포트스테판)은 시드니 북동쪽으로 160km 지점에 있는 자연항구도시로 시드니에서 차타고 약 3시간 정도 가면 보여요.. 이 곳은 본래 화산인 두개 구릉 사이로 좁은 항구 입구가 있으며 항구 어귀 가까이로 5Km가량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어 바다와 사막의 조화가 절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저희가 포트스테판을 가기전에 먼저 들린 곳은 와이너리 농장인데요... 이 곳에서는 와인시음뿐 아니라 식사 및 와인구매까지 가능한 곳입니다.

하지만 쩐이 없기에 저는 그냥 시음만..ㅎㅎㅎ 포도 재배부터 와인생산까지 하는 곳에서 시음해서 그런지 몰라도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가이드언니와 같이 하는 와인 시음..ㅎㅎ

그리고 밖에는 이렇게 평화로운 정원도 있어서 여기서 풍경을 감상하며 앉아있었답니다.. ㅎㅎ

와이너리에서 시간을 보낸 후, 포트스티븐스로 출발!! 곧 근처의 사막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시드니에 살면서 포트스티븐스에 대해서 수없이 들었기에 보기도 전에 귀로 질려서 오히려 별 기대없이 갔어요... 그런데 딱 도착해 보니..생각보다 사막이 장관이고 거기다 샌드보드도 재밌어 보이는 거예요..ㅎㅎ

인도에 있었을 때 부터 사막을 넘넘 가보고 싶었는데... 작게나마 사막을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답니다

저희가 탄 곳은 초심자 코스..ㅎㅎㅎ 출발 전엔 항상 긴장 되는 마음으로... 무섭진 않을까? 옷 속에 모래가 다 들어오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콧구멍이나 입에 모래들어오는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ㅋㅋ 초심자 코스이니만큼 별로 무섭진 않았구요.. 모래도 뭐 별로 들어오지 않아서 의외였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또 타고 싶은 마음!!

하지만 이렇게 내려가면 올라올때 정말정말 힘들어요...ㅠㅠ 특히나 저 같은 운동부족에 저질체력인 사람은 샌드보드를 들고 모래에 푹푹빠지는 발을 이끌고 겨우 올라온답니다..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타고 싶어서 저는 두번 탔어요 ㅎㅎ 두번 타고 이번에는 바닷가로 출발!!

돌고래를 보러 배를 타고 나가니, 날이 정말정말 좋아서 바닷물이 햇빛에 반사되서 반짝반짝 빛나더라구요...

그리고 곧 보이는 돌고래 지느러미...!!!!!!!!

설마설마 했던 돌고래를 실제로 보니 넘넘 좋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제 비루한 핸드폰 카메라로도 이렇게 찍힐 정도로 돌고래가 많았답니다.

역쉬나 이 사진도 돌고래 ㅎㅎ

맑은 바닷물 아래도 돌고래가 보이네요...

돌고래를 다 구경하고 다시 항구로 돌아갑니다.

정박한 배들을 배경으로 한컷 또 찍습니다... 날도 맑고 바다는 푸르고..ㅎㅎ 사진을 찍을 때 마다 풍경이 예술 이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알아보니 주변에 맛집도 많다고 하더라구요...역쉬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엔 다 이유가 있습니다.. ㅎㅎ 저두 추천 드려요 !

 

 

posted by 령령이맘
:
오세아니아 2016. 7. 22. 12:2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친구온 기념으로 늘상 주말이면 뒹굴거리다가 시티투어를 나갔어요... ㅋ 시드니는 거의 날이 좋아서 나들이를 나가면 항상 기분이 좋더라구요.. 풍경도 참 예쁘고..ㅎㅎ

먼저 간 곳은 시티 근처에 있던 도서관이예요... 꽤 큰 도서관인데... 어째서 이런 건물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볼 것 없냐고 주변에 물어봐서 알게된 곳...ㅎㅎ

규모도 꽤 커서 볼 것도 많고 희안하게 저는 책만봐도 뿌듯해져서 ㅋㅋㅋㅋㅋ(읽지도 않지만...) 기분이 좋더라구요.

도서관 곳곳의 인테리어가 특색있는 곳이 많아 눈이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통유리바닥으로 시드니 도시모형을 한눈에 볼 수있게도 꾸며놓구요...

책이 빼곡한 서고의 등도 그냥 형광등이 아니라 이쁘더군요.

도서관은 훑듯이 구경하고 나와서 하이드 파크로 발을 옮겼어요~

하이드파크는 본래 영국 런던에서 유래한 지명이더라구요.예전 식민지시대때 여가와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건설 되었고 덕분에 하키 및 크리켓 경기를 여기서 개최하면서 손상을 많이 입었었다고 합니다.

항상 하이드 파크에 가면 시드니 시티 중심부에 이런 큰 공원이 있는게 신기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이 곳 하이드 파크가 시드니에서 제일 큰 공원이라고 합니다  하이드 파크 주변에는 세인트메리 대성당과 박물관 시드니 병원 교회 법원 백화점 등이 위치하고 있어요..

나무가 울창한 이 길을 지나면 피크닉에 딱인 잔디밭이 펼쳐지는데요.. 이 공원의 중앙엔 아치볼트 분수대도 잔디밭 끝에 보인답니다.

평온해보이는 잔디밭 여기저기에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구요...

상당히 자유로운 패션의 아저씨두 일광욕을 즐기시고...

그래서 저희도 따라서 일광욕을 즐겼어요 ㅋㅋㅋ

공원 중앙의 아치볼드 분수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물이 있는 곳에선 사진을 찍어야지요 ㅋㅋ

공원 옆 세인트 메리 대성당 앞에선 한창 결혼식이 진행중이였어요...호주에서 야외 결혼식을 구경하는 건 처음이라 신기해서 지켜보다가 사진을 찍으니...

신랑 친구들이 와서 우리랑 같이 찍자고 해서 한 컷더 찰칵 ㅋㅋ 유쾌한 분들...ㅋㅋㅋ

그리고 성당안에도 들어가 보았어요...

역시나 이쁜 스테인드 글라스... ㅎㅎㅎ

그리고 간곳은 피쉬마켓...하이드 파크와 피쉬마켓은 꽤 떨어져 있어서 택시를 타고 갔답니다~~

집앞의 패디스마켓에서 항상 해산물을 사먹기에 피쉬마켓은 그냥 구경만 했어요...ㅎㅎ

하나같이 엄청 신선해 보이더라구요... 저는 인도에 살다가 호주에와서 그런지... 인도는 기후와 보존방법 때문에 신선한 해산물 혹은 신선해 보이는 해산물을 사먹기가 굉장히 어려운데요... (똥파리가 어마무시 합니다.)

이 곳에서 해산물을 보니 한눈에... 이건 정말정말 신선하고 고품질의 해산물이구나 라고 느껴졌답니다.

유명한 초록홍합... 패디스마켓에서 담치랑 이 홍합이랑 수시로 사서 홍합국을 끓여먹었어요... 대박!! ㅋㅋ

랍스터도 있구요

알 수없는 새우의 친척쯤으로 보이는 해선물도 있더라구요...ㅎㅎ

시장을 다 돌아보고 학교 과제도 할 겸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갔어요~ 근데 도통 집중이 되 질않아 산책겸 1층으로 내려가보니.. 왕 체스판이 뙇 ㅎㅎㅎ

집에있는 친구를 불러서 학교로 와라고 했어요(집-학교 거리 도보 5분 정도).

같이 체스를 두고...ㅋㅋ

이렇게 큰 체스판은 또 첨이라 재밌더라구요...

하나씩 하나씩 두는데... 한판이 두판이되고...

그러다가 과제는 내일 일이 되고...ㅋㅋㅋㅋㅋ 그랬답니다~~

시드니 살 때는 몰랐는데... 막상 한국에 와서 보니 거리나 공원이나 다 너무 예뻤더라구요... ㅎㅎ

그냥 길거리만 다녀도 구경할 곳이 많은 시드니 추천드려요...ㅎㅎ

posted by 령령이맘
:
오세아니아 2016. 7. 21. 11:2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유명한 4대 시장중 하나인 록스마켓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아침 10시~5시까지 열리는 시장입니다.

시드니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중 하나인, 록스 지역에서 열리는 록스마켓에서는 각종 수공예품(나무, 종이 등으로 만든..), 수제 쨈, 수제 쿠키, 보석, 골동품등을 구입할 수 있구요.. 하버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 사이에 있어 시장 구경후 근처 관광지 구경하기도 용이 합니다.그리고 근처에 시드니 첫 번째 성이 있었던 Dewes Point에서 과거의 숙소,총포 및 무기고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시드니 차이나타운 근처에 살았기에... 록스마켓까지 도보로 30~40분 정도 룸메이트들과 함께 걸어갔는데요... 가는 길에 나오는 하이드 파크도 이쁘고.. 곳곳에 쇼핑할 수 있는 작은 가게 및 백화점이 있어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더군요 ㅋㅋ

그렇게 흘러흘러 저희가 첨 간 곳은 록스마켓 근처에 있는 DFS 갤러리아 면세점 이였습니다...ㅋㅋㅋ

▲록스마켓 가는 길

갤러리아 면세점에서 구경을 한 껏하고...입새로랑 메이크업 아티스트분에 붙잡혀 화장도 당하고(?)....

▲메이크업 중

참 메이크업은 생각만큼 잘 나오진 않았습니다.. ㅋㅋ 항상 느끼는 거지만 메이크업을 받고나면 제 얼굴이 조금 부담스럽더라구요...

면세점을 나와서 걷다보니 록스근처에 망고맥주로 유명한 뢰벤브로이가 보이더군요... 아쉽게도 이 곳에 가보고 싶었는데 한 번도 기회가 닿지 않았네요.. 

▲뢰벤브로이

록스지역은 맛집과 유명한 술집이 많은 걸로 알려져있는데요. 전 항상 이곳으로 술마시러 오면 벨기에 맥주집으로 간답니다... 이유는... 처음 간 곳이기도 하고 홍합탕이 너무 맛있기도 하고... 맥주 세트로 시키면 6잔이 한번에 나오는데 그거 하나씩 마시는 것도 재미있구... 체리맥주도 맛있거든요 ㅎㅎ 색도 이쁘고.. 암튼 전 벨기에 맥주집에 넘 반해 있어서... 소문이 왕성하던 이 곳은 오히려 안가봤어요.. ㅎㅎ

▲Heritage Belgian Beer

음 사진이 없어서 공식홈페이지에서 퍼왔어요... 내부는 대략 저렇게 갈때마다 붐볐구... 천장이 높은 복층 구조로 되어있어요...

2층엔 스테인더글라스로 장식되어있어 1층보다 더 분위기가 좋답니다..ㅎㅎ

홍합탕은... 일반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홍합탕 외에도 크림, 토마토 등등 여러 소스를 활용해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데...이게 또 하나하나 다 맛있더라구요 ㅎㅎ

암튼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거리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저희는 실 컷 사진촬영을 했었어요...ㅎㅎ

▲록스마켓 가는 길

그리고 도착한 록스마켓...

▲록스마켓

록스마켓에서 여러가지 수공예품을 구경하는데.. 사실 가격은 다들 꽤 나가서 사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신기하고 예쁜 제품들이 많으니 눈이 즐거웠답니다. 그리고 구운 옥수수도 한켠에서 판매하는데.. 맛있었어요~~~

록스마켓을 구경하고 근처에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다고 들어서 찾아갔는데... 걸어도 걸어도 안나왔습니다..ㅠㅠ 길을 잃은지 1시간 20분만에 겨우 찾아서 들어갔는데... 사실 추천 받은 곳이 이 곳인지 아닌지도 확실하지 않지만.. 너무 굶주려서 그냥 들어갔어요 ㅎㅎㅎ

저희가 그 곳에서 시킨건 피쉬앤 칩스와 라쟈냐...

▲라자냐

켜켜히 고기와 함께 쌓아 올린 자태가 굿굿굿!!!

라자냐는 옆에 있던 파마산 치즈가루를 한껏 뿌려서 먹고 또먹고... 정말 상상이상으로 너무너무 맛있어서 무슨 짜장면 먹듯이 라자냐를 폭풍 흡입하고 한그릇 더 시킬까 진지하게 고민했었어요...

이땐 배가 고파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삶의 라자냐였답니다... ㅋㅋ 넘넘 맛있었어요...

피쉬앤 칩스는... 라자냐로 배가 살짝 채워진 뒤 먹었는데요...

▲피쉬앤칩스

이것도 적당히 맛있었어요... 바삭바삭하고 싱싱한 생선 ㅎㅎㅎ

▲ 식사 후

저희가 이렇게 먹기까지 15분걸렸을까요??? 진짜 무슨 짜장면 먹듯이 먹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생각하면 웃김...특히 라자냐는 소스까지 치즈가루에 비벼서 흡입...ㅋㅋㅋㅋㅋ

▲오페라하우스 앞 거리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오페라 하우스 근처로 내려왔어요.

▲오페라하우스

오페라하우스 전경입니다 바다 가운데 있어서 시원해보이고 멋지네요 ㅎㅎ

전 여기서 총 두번 오페라를 관람했는데요.. 한번은 마술피리 다른 한번은 사계였답니다.

저는 당시 호주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학생할인을 받았는데요.. 이 외에도 오페라가 시작되자 마자 표를 끊으면 거의 40% 인가 할인을 해 줬었던것 같아요... 다만 이 경우는 표가 남아있어야 한다는게 함정..ㅋ

▲오페라 하우스 내부

사계를 보러 갔을 때 내부 촬영을 했답니다.

▲오페라 하우스 내부

오페라하우스는 내부든 외부든 시드니의 상징답게 유니크 하고 우아하게 꾸며놨더라구요... 근데 뭔가 특색 있을 꺼라고 생각했던 오페라하우스 내의 오페라 공연은 한국이랑 비슷해요... 하긴 생각해보면 같은 공연인데 다를리가...ㅋㅋ

오페라 하우스 까지 구경하고 다시 집으로 고고고~~

▲시드니 시티 투어 버스

오는 길에 발견한 시드니 시티투어 버스..2층에 계신 분들이 손을 흔들어 줍니다...

▲거리 공연

오는 길에 본 거리 공연 이예요... 시드니는 곳곳에 거리공연이 꽤 많이 있어요... 특히 차이나 타운 패디스마켓 앞의 기타치는 아저씨는 유명하답니다.. 수준도 실력급이시고 항상 같은 시간에 성실히 나와서 콘서트를 여시거든요~~ 아 이 아저씨의 연주를 더 듣고 싶으면 즉석해서 씨디두 구입 가능하답니다..ㅎㅎ

▲패디스 마켓의 기타치는 아저씨

저는 패디스 마켓에서 거의 1년간 모자파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오가면서 연주를 많이 들었어요...ㅎㅎ 그 중 제가 아는 곡은 캐논변주곡..정도 지만..;;;ㅋ

▲ 아파트 도착

걸어걸어서 드디어 집에 도착 ㅋㅋ 시드니 시티 투어 할때 빠지지 않는 록스마켓과 오페라하우스... 다 이유가 있답니다~ 참 록스마켓은 2011년 부터 11월 매주 금요일 밤마다 저렴한 가격으로 야시장이 열린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posted by 령령이맘
:
오세아니아 2016. 7. 20. 19:0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어느날... 같이 지내는 룸메이트 중 한명의 친구가 한국에서 호주로 여행을 왔는데... 시드니 말고 다른 곳도 보자는 얘기를 꺼냈었죠.....

그래서 여기 저기 살펴보다가 캔버라로 정하고, 정한김에 여행에 고픈 다른 룸메이트들과 다 같이 가기로 결정!

캔버라는 호주의 수도로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평원 입니다... 해발고도 450~48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 평균 기온이 12~14도고 전형적인 계획도시로 여러모양의 광장과 그 외 시설이 바둑판 모양으로 질서정연하게 배치되어 있어요...

가이드가 얘기해 주기를..호주는 수도를 결정할 때 멜버른과 시드니사이에 분쟁이 있어... 어느 한쪽으로 결정을 못하고 있다가 시드니가 이 분쟁에서 조금 더 우위에 있어서 시드니와 좀 더 가까운 지역인 캔버라를 수도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캔버라 호수 남쪽에는 국회 의사당 및 각 관청이 있고 이 것을 끼고 주택지구가 있습니다. 북쪽은 교육 및 시청사 지구가 있으며 배후에는 공업 및 주택 지구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캔버라에 간 날, 유달리 날씨가 쾌청하고 좋아서, 관광버스에 내리자 마자 하늘 부터 찍었답니다.

▲캔버라의 맑은 하늘

그리고 저희가 첫 번째 간 곳은 국회의사당... 역시 수도인 만큼 국회의사당은 멀리서 봐도 한눈에 뙇 위엄을 뽐내고 있더라구요.

▲전쟁기념관에서 바라 본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근처로 가서 차를 세우고 본격적인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국회의사당

호주의 국회의사당은 한국보다 좀 더 모던한 느낌의 건축물이였어요...외양과 내부가 모두다 깔끔한 느낌으로 잘 정돈 되어 있네요..ㅎㅎ

▲국회의사당 내부

국회의사당 안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의자도 배치해서 사진찍기 좋게 해 놨더라구요...

 

▲국회의사당

▲옆에서 본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관람을 끝내고 저희가 간 곳은 근처 공원... 도토리 나무가많이 있더라구요... 덕분에 곳곳에서 잘 익은 도토리를 주울 수 있었어요...

▲공원에서 주운 도토리

하지만 먹을 수 없고 묵을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므로 패스~!

▲공원

호수옆 가로수예요... 캔버라를 돌아다니면서 사람 많은 곳은 못봤어요..그래서인지 전반적으로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 더라구요..    

▲공원

호수옆의 단풍나무가 곱게 물들었네요...

▲캔버라 호수

호수 전경이 예뻐서 찰칵!!

▲캔버라 호수

호수 주변을 산책하는 시민도 보이네요... 그나저나 도시인데...수도인데... 정말 고요하더군요 ㅎㅎ

▲공원 주변

공원 조경도 여러가지 꽃과 나무로 아름답게 꾸며놨더라구요...

공원을 관람하고 찾아간 곳은 전쟁기념관 이예요..멜버른도 그렇고 캔버라도 호주는 전쟁기념관을 세워 놨더라구요... 이 곳은 1941년 참전 전사자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는데요.. 한국전쟁에도 호주가 참가했었기 때문에, 전쟁기념관에는 6.25 전시관도 있답니다.

저희는 미리 가이드한테 설명을 듣고 가서, 전쟁기념관 건물 앞의 작은 인곳못에 저도 추모의 동전을 던졌습니다.

날이 좋아 그런지 인공 못에 비친 건물 모습이 또 색다르네요...

▲인공 못에 비친 전쟁기념관 건물

▲인공못에 있는 추모의 불꽃

인공못 끝에 있는 불꽃 앞에서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기도를 올렸습니다.

▲전쟁기념관

드디어 전쟁기념관에 들어가고.. 안쪽에는 여러 전시관도 볼수 있었어요.

▲전쟁기념관 내부 전시관

▲전쟁기념관 내부 전시관

다른 곳도 돌아보았지만 6.25 전시관을 더 자세히 봤습니다.

전쟁기념관을 나와서 배가 고파 과자를 사러갔는데...뙇보이는 자갈치... 엥??회사도 농심...100프로군!! ㅋㅋ 신기해서 사봤어요..

냠냠먹고 담으로 간 곳은... 산 위.... 캔버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갔어요...

▲주변 산 위에서 본 캔버라

위에서 바라본 캔버라는 훨씬~~더 평온하고 조용한 마을 같았어요...

▲주변 산 위에서 본 캔버라

산위에서 바라보고야 알 수 있었어요...제가 호수라고 생각한 곳이 사실은 강이더군요 ㅋㅋ 찾아보니 저 강이름은 몰롱글로강이라고 합니다...

좀 더 멀리서 바라보니...

▲산 위에서 바라 본 몰롱글로강

몰롱글로강은 상당~~~히 큰 강이였습니다... (호수로 착각해서 미안...;;;)

▲산 위에서 바라본 국회 의사당과 맞은편 전쟁 기념관

국회의사당과 그 맞은편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산위에서 바라봐도 구심축을 잡아줘 캔버라의 위엄을 높여주고 있더군요...

▲몰롱글로강

산에서 다시 내려와 가까이서 본 몰롱글로강입니다... 푸른 빛 때문인지 역시 가까이서 보면 호수같은 느낌...ㅋㅋ

근처에 한국 대사관이 있다고 해서 외관만 구경 했습니다.

▲한국 대사관

역쉬 한국 대사관이니 만큼 대문은 기와로 장식했네요...

▲태국 대사관

근처에 다른 대사관도 눈길을 잡아서 찰칵..ㅎㅎ

여기까지 캔버라 일정을 마치고 다시 시드니로 출발 했어요~~

▲관광버스 타기 전 단체샷

캔버라는 화려하진 않았지만 공기가 넘 좋고 도시가 잘 계획 되어있어 기품있고 정갈해 보였어요.. 또 시드니에서 당일치기로 갔다 오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어서 좋았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직장만 있다면 이 곳에 살고싶은 마음이 더 크다는....ㅎㅎ

기후도 좋고 맑은 강과 산에 둘러쌓여있는 캔버라...멋짐!!

 

posted by 령령이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