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2016. 7. 6. 09:5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보셨나요~?

전 인도에서 4년 가까이 살아서 그런지 유명한 인도영화가 나오면 꼭 챙겨보곤 하는데요...

라이프 오브 파이를 볼때 영상미에 반하고 스토리에 반해서 결국 한번 더 본 영화였죠..

그리고 인도 있었을때 종종 놀러갔었던 퐁디체리도 처음 동물원 배경으로 나오더라구요 ㅎㅎ 어찌나 반갑던지

퐁디체리는 인도가 영국령으로 있을때 프랑스 사람들이 와서 살던 마을로 바닷가 근처에 있어 풍경이 아름답고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요.. 그리구 건물들도 이쁘구요 ㅎㅎ

첸나이에선 차타고 2시간 정도 걸려서 종종 놀러가곤 했었는데 그 중 젤 기억에 남느건 학교 언니와 오로빌과 퐁디체리를 같이 갔었던 기억이네요 ㅎㅎ

오로빌은 퐁디체리 가는 길목에 위치한 마을로 퐁디체리보다 규모는 작지만 여러모로 볼 것이 많은 곳입니다..

저희는 아무것도 정하지 않고 발길닫는 데로 가서 숙소랑 식사를 하기로 했었는데요..

난생처음으로 오토바이도 렌트해서 바닷길을 달려보기도 했어요..ㅎㅎ

신기한건 오로빌에서 오토바이 렌트하렀는데 인도분들이 사장이 한국분이라며 저희를 사장님께 안내하는거예요~~

덕분에 렌트도 순조롭게 거기다 숙소도 추천 받아서 잘 쉬었답니다 ㅎㅎ

추천받은 숙소예요 ..
항상 코코넛하우스는 어떨까 생각만 했었는데 막상 가서 보니 의외로 시원하고 무엇보다 놀란건 밤에 모기가 없다는 거였어요~~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그렇게 모기가 많은 인도인데 코코넛 하우스 안은 쾌적하고 모기도 없고 벌레도 없더라구요..

왜 인도에 코코넛하우스가 많은지 알 수 있었던 ㅎㅎ

안은 충분히 넓고 탄탄해서 4~6명 정도 자도 충분할 듯 했어요.

숙박가격은 한국돈으로 단돈 3000원 와우 !!!♥♥♥

저희는 숙소에 짐 풀고 근처 오일 맛사지 하는 곳으로 가서 전신마사지를 받았지요 ㅎㅎ

아직도 기억나는 ...정말 최고최고 였어요!!!하루죙일 오토바이 타고 다니느라 긴장한 어깨와 등을 쫘~~악 풀어 주더라구요!!

다시 숙소로 돌아와 잠을 청하고 다음날 아침 밖을 나가보니..

헐 대박!!!!!

코코넛하우스가 바닷가 모래사장에 있던 거였다는...

눈 앞에 바다가 쫙 펼쳐져 있는데 진심 감동이였어요 ㅠㅠ

너무 이쁨 두번 이쁨 ㅠㅠ

기분이 넘넘 좋아서 언니랑 둘이서 콧노래 부르며 오로빌 여기저기 구경하곤...

퐁디체리로 넘어와서 수제 햄버거가게로 직행!!

아침먹으로 갔지용 ㅎㅎ

인도에서 느끼는 햄버거..햄버거 먹는 사진은 추해서 못 올렸네요 ㅋㅋ

바닷가에서 한바탕 다시 놀고는

저녁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갔어요~

야외테이블로 꾸며 놓은 곳인데 시원하고 음식도 맛있었어요..

거기다 주변에 영화촬영하러 와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더랬죠 ㅎㅎㅎ

여러모로 재밌었던 여행 벌써 10년도 지난 일이지만 생각할때 마다 흐뭇해지는 여행이네요 ㅎㅎ

한번쯤 계획없는 여행도 할 만하다는 걸 느낀 여행이였어요..

여행은 항상 옳다!!

고고고~~!!^^
posted by 령령이맘
:
중동 2016. 7. 5. 22:0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벌써 몇년전이네요... 휴가철만 되면 예전 알제리 출장 갔다온게 생각나네요.

프랑스 식민지 였던 알제리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해서 절경도 많고 건축물들도 유럽풍이랍니다~♥

햇빛이 부서지는 풍경에 보는 곳 마다 탄성을 자아내게 하던 알제리

하지만 그에 반하여 곳곳에 일어나던 소규모 테러 덕분에 가는 곳 마다 검수를 철저히 했던게 기억에 남네요..

특히 알제리 공항은 세계에서 최악의 공항중 하나로 유명한데요..
이유인즉 철저한 검수 뿐만아니라..지금도 이해가지 않는...

현금 200불 이상 반출이 불가해서 공항 이용객 한명 한명 철저히 소지품 검사를 하느라..

대기시간이 2~3시간은 충분히 넘기 때문이예요..

이 덕분에 관광객수는 적은 알제리..

하지만 그 외에는 너무너무 좋았던 기억으로 가득 하네요♥♥

알제리 건물은 대부분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설한 뒤 보수공사를 계속 하는 식이라서 많이 낡았답니다.

겹겹히 쌓여있는(?) 건물들을 1시간 가까이 여기 저기 돌아보며 올라가다 보면

수돗가도 나오고

정상에는 광장과

음 이건 좀 뜬금 없었는데... 교도소가 나왔어요 ㅋㅋ 교도소도 흰색벽에 민트색 문이라니...쓸데없이 예뻤어요 ㅋㅋ

광장에서 내려오니 시장이 쫘~~~~악
무쟈게 화려한 옷도 많이 보이네요~~
이슬람 문화권은 차도르나 히잡을 쓰고 다니기 때문에 여자들이 오히려 차도르 안에는..

더 화려한 옷을 입는다고 하더라구요♥♥

이국적인 시장풍경~~♥

그리고 시장의 끝에는~~오션뷰로 펼쳐있는 맨션들.. 다들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축된 건물들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화려한 피쉬마켓!!♥♥

피쉬마켓 전경을 감상한 후 바이어 별장으로 고고고~~!!발걸음을 옮겼어요^^

헐... 차를 타고 가는 길에 마침 참치 잡으신 어부님이 급매로 참치를 그 자리에서 잘라서 판매를 하고 있어서..

차를 잠시 멈추고 구경했어요♥♥

이런 광경은 처음이라 사진도 찰칵!!

동네 꼬마들도 신이나서 구경하네요~~♥♥

달리고 달려~~바이어 별장에 도착!!
부장님이랑 외국인 직원이랑 같이 구경모드 ㅎㅎ

뷰가 너무너무 예뻤어요.. 비루한 제 핸펀 사진기로 찰칵

에고 이걸 어떻게 담을까 고민하지만 실제 풍경 그 절경을 담지는 못하네요 ㅠㅠ
아쉬워라...

바닷가에 한 번 내려가 보기도 하고요..ㅎㅎ

다같이 점심도 함께~~ 점심메뉴는 토마토 스프와 생선구이..

항상 중동 출장갈때마다 느끼는 건...잘한다는 음식점에 가도 음식이 간단하고 그냥 담백해요..

그냥 재료빨이라고 해야하나 ㅋㅋㅋ

점심먹고 후까 한대 피고..ㅋㅋㅋ
외국인 직원이 모로코 분이라 후까를 제대로 즐기시더라구요 ㅎㅎ

곳곳에 있는 간이사원들

저녁엔 역쉬나 술한잔 하면서 캐쥬얼 미팅을 진행했어요~~

캬~~여기도 절경이였어요.. 석양에 노을에 어찌나 이쁜지..사람들 조차 풍경의 일부분이네요

캐쥬얼 미팅을 마치고 숙소에서 하루를 보낸후 다음날은 알제리 최대 수목원을 가기로 했어요~~^^

여기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에서 여러가지 나무를 재배하기 전 환경에 잘 적응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만든 수목원이라고 해요..

규모도 어마어마 무시하고 품종도 다양하고 나무들도 세월이 흐른만큼 그 위용이 대단했어요~~^^

나무의 줄기가 또 뿌리여...ㅋㅋ

잎파리도 어찌나 푸른지 햇살에 부서지는 모습이 싱그럽네요

중간에 있던 연못은 솔직히말해서 똥물이였지만 ㅋㅋ

주변 나무들 그리고 활짝 핀 꽃들 그리고 무성한 풀들 덕분에 미니 아마존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거대한 나무의 돌출된 뿌리 사이로 한컷

그리고 뛰놀던 동네 꼬마들도 한 컷

한컷한컷 찍다가 가보면 큰 분수대가 보여요~~
사실 일산에 노래하는 분수대 보다는 규모가 훨~~~씬 작지만..

알제리 사람들은 이 분수대를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더라구요...흠..

전 사실 수목원이 더 대단했는데...

나무들 크기가 정말 어마무시해서 어디서 또 이런 나무들을 볼 까 했었거든요~~

이 것 보세요 ㅋㅋ 나무들 옆에 사람들 크기...나무들 정말 열대 우림 같이 컸어요!!!

ㅎㅎ 나뭇잎 햇살에 비취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라면같은 나무를 마지막으로 수목원에서 나왔네요...

정말 지금 생각해도 저 정도 규모의 수목원을 언제 또 가겠나 싶을 정도로 컸어요.. 한참을 걷고 또 걸었었지요 ㅎㅎ

여기 저기 볼 것도 많고 풍경도 너무너무 예뻣던 알제리!!!

기억에 남는 출장 여행 이였어요~~

공항의 소지품검사 그리고 테러위험만 아니면 강추 하고 싶은 휴양지 랍니다~~♥♥
posted by 령령이맘
:
아시아 2016. 7. 5. 18:2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인도 첸나이 근처에 있는 화가마을이예요~~

조각가와 화가만 살 수있고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여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여기 방문했던게 2004년이니 벌써 12년전이네요~~

그 당시만해도.. 화가,조각가가 따로 마을에 모여 산다는 얘길 들은적 없어서 그런지..

 저 한테는 굉장히 낭만적이게 다가왔어요.

인도 친구한테 들었을 때 진짜 가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마침 그 친구가 저널리즘 학과라 과 과제로 화가들을 인터뷰 한다고 같이 가자고 하길래~~

설렘반 두근반 하면서 같이 가게 되었어요~~ㅎㅎ

첸나이에서 차를 타고 한시간정도 달려가니...

인도인도스러운 조각들이 우리를 뙇 반겨주고...

아직 색도 안 입힌 여러가지 미완성 작품들이 곳곳에 보였어요~

굽기전인 작품들...

아직은 미완인 그림들도 마을 곳곳에 있었어요...

화가와 조각가만 사는 이마을은 벌써 소문듣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더 이상은 마을에 자리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신기한 건 집집마다 다들 개를 키워라구요~~ 엄청 큰개!! 어떤곳은 3~4마리..ㅠㅠ

인터뷰 하러가는 인도 친구 뒷 모습 촬칵!! 츄리다 입구 갔어요♥♥

화가들 집은 드문드문 코코넛 잎을 지붕삼아 지었는데 더운날씨에도 시원하고..

 또 이런 집은 첨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집 주변에는 화가마을 답게 조각상이 곳곳에 ~~ㅎㅎ

마을 중심에 있는 전시회장 그림들..
찜통더위에 들어간 전시회장은 에어콘이 빵빵나와서 그림보다 더 좋았다능 ㅎㅎㅎ

그리고 특이한 조각품들...♥♥

생선조각상 ㅎㅎㅎ

길가 곳곳에 피어있는 아름다운 꽃들~~

나가는 길엔 아직 덜 만든 밤에 보면 무서울 듯한 소머리 조각이 있네요~~^^

날이 좋아 그리고 거리거리 곳곳마다 미술품이 가득해 눈거리가 풍부했어요..

무엇보다 인도에 있구나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작품들♥♥

너무 뜻 깊은 경험들 이였어요~~♥♥
posted by 령령이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