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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05 :: [알제리 여행] 알제
벌써 몇년전이네요... 휴가철만 되면 예전 알제리 출장 갔다온게 생각나네요.
프랑스 식민지 였던 알제리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해서 절경도 많고 건축물들도 유럽풍이랍니다~♥
햇빛이 부서지는 풍경에 보는 곳 마다 탄성을 자아내게 하던 알제리
하지만 그에 반하여 곳곳에 일어나던 소규모 테러 덕분에 가는 곳 마다 검수를 철저히 했던게 기억에 남네요..
특히 알제리 공항은 세계에서 최악의 공항중 하나로 유명한데요..
이유인즉 철저한 검수 뿐만아니라..지금도 이해가지 않는...
현금 200불 이상 반출이 불가해서 공항 이용객 한명 한명 철저히 소지품 검사를 하느라..
대기시간이 2~3시간은 충분히 넘기 때문이예요..
이 덕분에 관광객수는 적은 알제리..
하지만 그 외에는 너무너무 좋았던 기억으로 가득 하네요♥♥
광장에서 내려오니 시장이 쫘~~~~악
무쟈게 화려한 옷도 많이 보이네요~~
이슬람 문화권은 차도르나 히잡을 쓰고 다니기 때문에 여자들이 오히려 차도르 안에는..
더 화려한 옷을 입는다고 하더라구요♥♥
피쉬마켓 전경을 감상한 후 바이어 별장으로 고고고~~!!발걸음을 옮겼어요^^
헐... 차를 타고 가는 길에 마침 참치 잡으신 어부님이 급매로 참치를 그 자리에서 잘라서 판매를 하고 있어서..
차를 잠시 멈추고 구경했어요♥♥
이런 광경은 처음이라 사진도 찰칵!!
부장님이랑 외국인 직원이랑 같이 구경모드 ㅎㅎ
아쉬워라...
다같이 점심도 함께~~ 점심메뉴는 토마토 스프와 생선구이..
항상 중동 출장갈때마다 느끼는 건...잘한다는 음식점에 가도 음식이 간단하고 그냥 담백해요..
그냥 재료빨이라고 해야하나 ㅋㅋㅋ
외국인 직원이 모로코 분이라 후까를 제대로 즐기시더라구요 ㅎㅎ
캐쥬얼 미팅을 마치고 숙소에서 하루를 보낸후 다음날은 알제리 최대 수목원을 가기로 했어요~~^^
여기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에서 여러가지 나무를 재배하기 전 환경에 잘 적응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만든 수목원이라고 해요..
규모도 어마어마 무시하고 품종도 다양하고 나무들도 세월이 흐른만큼 그 위용이 대단했어요~~^^
중간에 있던 연못은 솔직히말해서 똥물이였지만 ㅋㅋ
주변 나무들 그리고 활짝 핀 꽃들 그리고 무성한 풀들 덕분에 미니 아마존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한컷한컷 찍다가 가보면 큰 분수대가 보여요~~
사실 일산에 노래하는 분수대 보다는 규모가 훨~~~씬 작지만..
알제리 사람들은 이 분수대를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더라구요...흠..
전 사실 수목원이 더 대단했는데...
나무들 크기가 정말 어마무시해서 어디서 또 이런 나무들을 볼 까 했었거든요~~
정말 지금 생각해도 저 정도 규모의 수목원을 언제 또 가겠나 싶을 정도로 컸어요.. 한참을 걷고 또 걸었었지요 ㅎㅎ
여기 저기 볼 것도 많고 풍경도 너무너무 예뻣던 알제리!!!
기억에 남는 출장 여행 이였어요~~
공항의 소지품검사 그리고 테러위험만 아니면 강추 하고 싶은 휴양지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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