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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13 :: [인도여행]북인도여행 델리-아그라-자이푸르-뭄바이 3편 1
아시아 2016. 7. 1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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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푸르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
그리고 저희가 여행일정을 짤 때 가장 기대했었던 뭄바이에 도착했어요♥♥

하지만 공항에 처음 도착해서 느낀 감상은..... 헐~~~~~~~~~~

맙소사... 호텔도 아니고....
도처에 누워 주무시는 분들이 어찌나 많은지...
특히 화장실에 들어갔을때 세면대 밑과 그 주변에 주무시는 분을 보고 어찌할 바를 몰라했었죠...

공항을 어찌어찌 빠져나와서...
뭄바이 시내를 들어가는데...
판자촌이 어마무시하더라구요...
슬럼독밀리어네어에서 보던 이미지 그대로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말이죠...

판자촌을 지나 시내 근처 호텔로 갈 때까지 길이 꽤 많이 막혔답니다..
그리고 길이 막히면 여지없이 다가오는 거지들... 그리고 뭄바이에는 특히 짝카들이 많이 있었어요..
(짝카는 남자지만 여장을 하고 구걸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북인도여행가기전 인도애한테 듣기로는 짝카가 구걸하면 무조건 돈을 줘야한다고 아니면 저주를 듣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짝카의 저주는 이루어진다며... ㅋ

아무튼 전 안줬어요... 저 얘길 들어서 찝찝하긴 했지만 뭐... ㅋㅋ

저녁늦게 도착했기에 저희는 우선 호텔로 갔답니다..
분명 3성급 호텔이라고 들었는데 막상 가보니...

"뭐야 여기 왜 이렇게 좋아♥♥♥♥ 가격은 엄청 싼데 공간도 넓고 호텔 비품들도 다 깔끔하고 괜찮구나... ㅎㅎ"

하지만 첫 날 꿀밤을 보내지 못하고... 잠을 엄청 설쳤습니다...이상하게 잠이 안오더라구요...

다음날 저희가 간 곳은 뭄바이 부촌... 부촌을 꼭 한번 경험해 보고 싶었거든요...

저희가 간 곳은 부촌에 자리잡은 백화점..
감상은... 흠..... 딱히 뭐..
건물이나 서비스가 한국 백화점 보다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몇 군데 돌아보다가 시세이도 스킨하나 샀어요.. (점원왈 순해서 민감성 피부에 좋고 피부 면역을 키워줘서 예민한 피부가 튼튼해진다고 해서 ..ㅎㅎ.. 결과적으로... 민감한 제 피부에도 잘 맞았고 예민한 피부를 진정하는 효과도 있었어요...ㅎㅎ 성공!!)

백화점 구름다리에서 한컷 찍었네요...

백화점 1층에서 다같이 한 컷..
백화점을 구경하고 다 같이 간 곳은...
우리의 사랑 맥도널드~~~~
우리가 맥도널드 너무좋다고 첸나이엔 맥도날드 없어서 이번 북인도 여행에서 계속 맥도널드만 먹고 있다고 얘기하니까... 뭄바이 직원들이 재미있었는지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매니저들이랑 맥아저씨 무릎에서 한 컷 찰칵!!

그리고 우리가 찾아간 곳은... 타지마할 호텔 ㅎㅎ

타지마할호텔 또는 타지호텔로 불리는 이곳은 뭄바이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이예요...단돈 50루피로 거대한 부를 이룬 인도 민족 자본가인 나세르완지 타타가 지은 호텔로 1903년에 완동 되었어요.

외국에서 인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출입이 거절당하자 최고의 자제를 사드려 이 곳 타지호텔을 건축했는데, 특히 전 객실 오션뷰인 이곳은 객실에 앉아있으면 배에 앉은 듯한 느낌을 주는 걸로 유명해요... 타지 호텔을 짓기 전만해도 인도는 오션뷰로 지은 호텔이 없었기에 유명해지는데 이런 발상의 전환이 한몫 톡톡히 했다고 들었어요.


▲타지마할 호텔 야외수영장에서 한 컷

▲인디아게이트를 배경으로 한 컷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한 컷

타지마할 호텔을 구경하고 저희가 간 곳은 타지마할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인디아게이트!

▲뭄바이 게이트웨이 오브 인디아(Gateway of India)

델리에서 봤던 인도의 개선문을 뭄바이에서도 마주 봤어요...

여기 뒷쪽은 바다랍니다~~

▲뭄바이 시청

그리고 뭄바이 시청 근처에 내려서 한 컷...찍고... 더위에 지친 우리들은 숙소로 컴백했어요..

전날 잠을 설쳐서 였는지 무지하게 피곤해서 호텔에서 살짝쿵 침대를 바꿔서 잤는데.... 2일째는 밤을 더 새웠어요..밤새 악몽을 꾸고 귀신꿈 꾸고 난리도 아니였죠...

다음날 고아로 가는 공항에서 사실 뭄바이 호텔에서 악몽때문에 한숨도 못잤다고 하니...같이 간 언니중 한명이.. 자기도 그렇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혹시 귀신꿈 꾸지 않았냐며.. 30대로 보이는 인도남자 아니였냐고 묻는데... 소름이 쫙!!!! 맞았거든요...!!!

휴... 시설은 정말 좋고 3성급 호텔치고도 숙박료가 무쟈게 샀던 그 호텔... 하지만 저희는 잠을 거의 못잔채 고아로 갔어요...

그리고 고아에서 결국 입술부르트고 피곤에 지쳐...

한시간도 제대로 못놀고 3명다 뻗어버렸어요... ㅠㅠ

아름답기로 유명한 고아해변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휴...

그렇게 여행을 마쳤답니다...ㅎㅎ 여행가기 전 무지하게 기대했었던 뭄바이... 그리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자이푸르..

하지만 결과는 자이푸르가 정말 최고였고, 뭄바이는 별로였어요...

예상과 다른 여행이지만 하나하나 경험들이 값졌고 지금까지 인도하면 3년 6개월 동안 지냈던 생활보다 먼저 이 7박8일 여행이 떠오를 정도로 재밌었답니다.

인도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북인도 여행 자이푸르편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2016/07/12 - [아시아] - [인도] 북인도여행 델리-아그라-자이푸르-뭄바이 2편

북인도 여행 델리,아그라 편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2016/07/11 - [아시아] - [인도] 북인도 여행 델리-아그라-자이푸르-뭄바이 1편



posted by 령령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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