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2016. 7. 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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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 있으면 사람들이 젤 많이 얘기하는 몇 가지 관광코스가 있어요... 본다이비치, 오페라하우스 새해 불꽃놀이, 멘리비치 등등... 그 중에 하나인 포트스티븐스... 돌고래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자주 들었었는데... 마음 한구석의 의심 ㅋㅋ 설마 볼 수 있겠어...? 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고미루던 어느날.. 단체로 저렴하게 갈 수 있다는 얘길 듣고는 저도 여행사 단체관광에 합류해서 가게 되었어요...

포트스티븐스(포트스테판)은 시드니 북동쪽으로 160km 지점에 있는 자연항구도시로 시드니에서 차타고 약 3시간 정도 가면 보여요.. 이 곳은 본래 화산인 두개 구릉 사이로 좁은 항구 입구가 있으며 항구 어귀 가까이로 5Km가량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어 바다와 사막의 조화가 절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저희가 포트스테판을 가기전에 먼저 들린 곳은 와이너리 농장인데요... 이 곳에서는 와인시음뿐 아니라 식사 및 와인구매까지 가능한 곳입니다.

하지만 쩐이 없기에 저는 그냥 시음만..ㅎㅎㅎ 포도 재배부터 와인생산까지 하는 곳에서 시음해서 그런지 몰라도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가이드언니와 같이 하는 와인 시음..ㅎㅎ

그리고 밖에는 이렇게 평화로운 정원도 있어서 여기서 풍경을 감상하며 앉아있었답니다.. ㅎㅎ

와이너리에서 시간을 보낸 후, 포트스티븐스로 출발!! 곧 근처의 사막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시드니에 살면서 포트스티븐스에 대해서 수없이 들었기에 보기도 전에 귀로 질려서 오히려 별 기대없이 갔어요... 그런데 딱 도착해 보니..생각보다 사막이 장관이고 거기다 샌드보드도 재밌어 보이는 거예요..ㅎㅎ

인도에 있었을 때 부터 사막을 넘넘 가보고 싶었는데... 작게나마 사막을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답니다

저희가 탄 곳은 초심자 코스..ㅎㅎㅎ 출발 전엔 항상 긴장 되는 마음으로... 무섭진 않을까? 옷 속에 모래가 다 들어오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콧구멍이나 입에 모래들어오는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ㅋㅋ 초심자 코스이니만큼 별로 무섭진 않았구요.. 모래도 뭐 별로 들어오지 않아서 의외였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또 타고 싶은 마음!!

하지만 이렇게 내려가면 올라올때 정말정말 힘들어요...ㅠㅠ 특히나 저 같은 운동부족에 저질체력인 사람은 샌드보드를 들고 모래에 푹푹빠지는 발을 이끌고 겨우 올라온답니다..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타고 싶어서 저는 두번 탔어요 ㅎㅎ 두번 타고 이번에는 바닷가로 출발!!

돌고래를 보러 배를 타고 나가니, 날이 정말정말 좋아서 바닷물이 햇빛에 반사되서 반짝반짝 빛나더라구요...

그리고 곧 보이는 돌고래 지느러미...!!!!!!!!

설마설마 했던 돌고래를 실제로 보니 넘넘 좋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제 비루한 핸드폰 카메라로도 이렇게 찍힐 정도로 돌고래가 많았답니다.

역쉬나 이 사진도 돌고래 ㅎㅎ

맑은 바닷물 아래도 돌고래가 보이네요...

돌고래를 다 구경하고 다시 항구로 돌아갑니다.

정박한 배들을 배경으로 한컷 또 찍습니다... 날도 맑고 바다는 푸르고..ㅎㅎ 사진을 찍을 때 마다 풍경이 예술 이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알아보니 주변에 맛집도 많다고 하더라구요...역쉬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엔 다 이유가 있습니다.. ㅎㅎ 저두 추천 드려요 !

 

 

posted by 령령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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