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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22 :: [맛집]공덕 애슐리 2
맛집 2016. 7. 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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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에 외식을 하기로 했었는데, 신랑 회사 끝나고 가려니 멀리는 가기 힘들고 해서, 공덕역 주변의 맛집을 찾아봤어요...

그러던중 눈에 들어오던 애슐리 공덕점...다른 것 보다 밤 11시까지 해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즐기다가 올 수 있다는게 마음에 들었어요...

가격도 평일 디너가 19900원으로 부폐치고는 저렴한 편이였구요 ㅎㅎ

저녁치고는 조금 늦은 8시 30분쯤 부폐를 갔었는데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어요....

10개월 딸래미와 함께 가서 착석을 하니, 친절하게도 홀서빙 하시는 분이 아기의자와 크레파스 그리고 종이를 주시더라구요..ㅎㅎ 하지만 크레용은 울 딸램에겐 넘 하이클래스 ㅎㅎㅎ

전 엄만지라 우선 부페를 쏵~~~ 돌아보며 아기 간식거리를 먼저 찾았는데.... 아니이런...!! 거의 모든 부페에 다 있는 바나나가 없넹... ㅋㅋ 어쩌지 하면서 바나나 대신 수박을 담아서 아기한테 먼저 줬지만... 수박은 영 입맛에 안맞는지 뚱한표정으로 고개를 훽~~ 돌리는 깍쟁이 ㅋㅋㅋㅋㅋ

그냥 과자를 엄청 줬어요....ㅋㅋ

다음은 신랑이랑 저랑 한번씩 돌아보면서 부폐를 시작했지요...ㅋㅋ 부페 올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저희 둘다 먹성은 상당한 편이라 절대로!!! 손해보지 않는 답니다...ㅋㅋㅋ특히 이 날은 음식이 맛있어서 각각 5접시씩 클리어~~~ㅎㅎ(물론 디저트접시는 빼고 입니다...)

그럼 부페 사진 들어갑니다~~

저는 예전에 일산에서 애슐리를 꽤 자주 갔었는데요... 거긴 이상하게 매뉴는 많은데 먹을게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공덕점도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왔는데... 재료는 화려하지 않지만 신선하고 또 이 곳 쉐프님들이 요리를 잘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간도 딱 맞고 요리도 깔끔해서 먹고먹고 또먹었어요...ㅎㅎ

특히 위에 보이는 갈릭씨리얼쉬림프는 새우를 통채로 마늘칩과 같이 튀긴요린데 정말 바삭바삭하고 감칠맛이 나서 맥주를 당기게 하는 맛이더라구요... 저희는 저 요리를 세번 퍼왔는데요... 갈 때마다 새우 머리만 남아 있어서 몸통찾기가 숨은그림찾기 수준...ㅎㅎㅎㅎㅎ 다들 입맛은 비슷한가봐요...

그리고 위에 있는 사탕수수바비큐도 괜찮았어요... 저는 고기는 통채로 구워먹는걸 항상 선호하는데요... 여긴 스테이크류가 없어서 저걸 먹어봤어요 ㅎㅎ 근데 안에 있는 사탕수수에서 나오는 단맛(저 잡고 먹는 심지를 꾹꾹 씹으면 단맛이 나와요 ㅎㅎ) 그리고 그걸 둘러싼 닭고기가 정말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 메뉴도 2번 먹었어요 ㅎㅎㅎ

사실 부페가면 항상 파스타나 밥류는 거의 안 먹는 편입니다... 왜냐면 항상 생각보다 맛이 없었거든요... 여기 애슐리에서도 처음에는 고기류, 해산물류, 피자만 먹다가 마지막에 한 번 맛이나 볼까? 하고는 파스타를 먹었는데...맛있습니다!! 부페에서 먹은 파스타 치고 월등하더군요... 입에 촥촥 감기는게... 다른 부페에서 맛본 레토르트 파스타에 물섞은 맛이 아니고... '이 정도면 돈 주고 먹을만 하다' 라고 느낄만 한 맛이였어요~~ 이 맛을 마지막에 맛봐서 아쉬웠다능...ㅠㅠ

파스타 종류는 5가지 정도 있었어요...

그 중에 특히 맛있었던건, 요 로제 파스타... 게를 넣어서 만들어서 감칠맛이 기가 막힘...ㅠㅠ 이걸 한번만 먹었다니... 아쉽네요.. 사실 이 파스타 덕분에 애슐리 공덕점의 파스타 수준이 끌어올려진 기분이였어요...

라이스는 한 숟갈씩만 맛봤는데.. 다 그냥저냥 평이한 수준... 딱히 특별할 만한 맛은 없었던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피자와 치킨을 섞어놔서... 어떤 맛일까 하며 먹엇던 하와이안 떠먹는 피자치킨...음... 그냥 평이했어요... 그냥 치킨에 피자치즈 올려서 오븐에 구운것 같은 맛?? 제 입맛으론 치즈가 더 많았으면 좋았을 뻔 했어요 ㅎㅎ

또띠아를 좋아하는데... 인기가 많은 메뉴라 그런지... 계속 못먹었네요... 아쉽

샐러드도 종류가 꽤 많았어요... 기억에 남는 건, 용과 샐러드가 맛있었다는 거?? 용과가 맛있다고 티비에서는 자주 나오는데.. 전 개인적으로 용과를 먹었을때 그냥 물맛이였거든요... 이게 머지?? 이런 기분으로 먹었어요.. 근데 여기에서 용과 샐러드를 먹었을 땐, 소스가 적당히 새콤달콤해서 용과의 식감을 잘 살려주더라구요... 부페에서건 다른데서건 용과를 처음으로 맛있다고 느끼게 해준 요리라 인상 깊었어요... ㅎㅎ 용과로 만든 샐러드도 몇번이고 먹었었어요~~ 정말 상콤했음...ㅎㅎ

그리고 다른 샐러드들...

과일은 설탕에 구운 자몽과, 파인애플, 수박, 거봉이 준비되어 있구요... 저 푸르딩딩한 젤리도 같이 디저트 메뉴에 있었는데... 맛있어요 ㅎㅎㅎ

아이스크림은 망고코코넛 아이스크림과 바닐라가 준비되어 있어요... 저는 두가지 다 맛있게 먹었는데... 코코넛을 싫어라 하는 남편은 바닐라만 주구장창 ㅎㅎㅎ

 

아... 그리고 저희 부부가 부페에서 식사를 마무리할때 먹는 쌀국수!! ㅎㅎ 여기도 역쉬 맛이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항상 그렇듯 숙주나물과 고수를 듬뿍 올려서 먹었답니다~~

여러 케잌과 디저트들... 특히 망고 팝핑 푸딩이였나... 왼쪽 제일 끝편에 있는 메뉴가 특이하고 맛있었어요..

가까이서 보면 이런 비쥬얼인데요... 젤리처럼 쫀쫀할꺼라고 생각했지만 물에 가까운 제형이예요(덕분에 저 근처 바닥에는 사람들이 흘린 망고 소스가 곳곳에 있더라구요)... 이걸 입안에 호로록 마시듯이 넣고 씹으면 이름처럼 입안에서 젤리 같은 저 동글동글한게 톡톡 터져요...ㅎㅎ 식감이 재밌고 또 맛도 고소하면서 단 망고맛이 같이 나니까 맛있더라구요... 요것도 2번 먹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샐러드와 소스 각종 토핑들...

초코 브라우니 케잌과 치즈케잌...

피자는 두종류인데, 치즈피자보다 토핑이 들어간게 더 맛있었답니다.

밥을 다 먹고 나서 커피를 즐길 수 있게 커피머신도 뙇 있구요~~

그 옆에 추가로 3000원을 내면 와인도 같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놨더라구요 ㅎㅎ

전반적으로 음식이 다 깔끔하고 신선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곳곳에 숨어있는 맛있는 음식들... 아이디어가 보이는 음식들이 꽤 있어서 부페의 즐거움인 다시가서 또먹기 할 때마다 먹을 게 있어서 기분 좋았어요... ㅎㅎ

결혼기념일에 기분 좋은 한끼를 푸짐하게 즐겼답니다 ㅎㅎㅎ 다음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오후 11시

가격: 평일 런치 12,900원

        평일 디너/주말 1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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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령령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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