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2016. 8. 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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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 집에만 있기는 너무 힘든 요즘...! 기분전환도 할겸 에어컨 바람도 씔겸 신도림 디큐브시티로 나들이 나갔어요..ㅎㅎ  

저녁도 그냥 먹고 들어가기로 하고 디큐브시티 지하부터 찬찬히 살펴보는데 하필 저랑 남편 둘다 입맛에 맞는 음식점을 찾기가 어려워서 난감하던 찰나! 우리 둘의 입맛에 꼭 맞는 한식집을 발견... 사월에 보리밥을 들어가기로 결정!

사실 저는 2007년 서울에 처음 올 때, 사월에 보리밥을 주변지인으로 부터 추천받아 가봤는데요... 그 당시엔 밥값도 6천원에 반찬도 깔끔하고 된장찌개도 있어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그 이후로도 먹을게 없는데 주변에 사월에 보리밥이 있으면 수시로 들어가서 먹었었죵..ㅎㅎ 아참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는데 당시 인사동에 오월애 보리밥이라고 또 있었는데 착각하고 들어갔을 정도로 사월에 보리밥을 좋아라했었답니다..ㅎㅎ

그래서 오랜만에 가보고 싶기도 하고 해서 들어가서 가격표를 봤더니...띠용!!!맙소사...가격이 왤케 오른거죵? ㅋㅋㅋㅋㅋ 하긴 벌써 거의 10년전 가격이긴 하지만 보리밥 정식이 8500원으로 오른건 초큼초큼 제게는 충격 ㅎㅎ 아무튼 저희는 고등어조림 정식(10000원)과 보리밥정식(8500원)을 시켜먹기로 했어요... 역시나 이 곳은 시킨지 얼마 되지 않아 준비된 음식이 나오는데요...

일단 보리밥

그리고 비빔나물들...ㅎㅎ 사월에 보리밥이 좋은 이유중에 또 하나가 이렇게 음식이 깔끔하게 나와서랍니다..ㅎㅎ

쌈채소들..사실 쌈채소는 딸래미 가지고 놀라고 줬어요... 밥먹을때 소리지를까봐...ㅋㅋ

그리고 나오는 각종 반찬들... 반찬들고 다 깔끔하고 하나같이 맛있어서 빠짐없이 다 먹었었네요...ㅋㅋㅋ

그리고 고등어조림과 된장찌개, 달걀찜... 고등어조림은 역시나 맛있구요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둘이서 충분하게 나눠먹었어요... 된장찌개도 조미료 맛보다 집된장 맛이 나서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요... 다만 계란찜은 물이 너무 많아서 계란'찜'이라기 보단 '국'의 느낌이였는데...이게 간도 애매하게 되서 국으로 먹기도 별로더라구요...아쉬웠어요.

남편이 시킨 고등어조림과 함께나온 밥은 보리밥은 아니구요.. 잡곡밥에 포인트로 호두한알이 올려져 있었어요.

그리고 낙지젖과 오이지..ㅎㅎ

전체적인 상차림이예요... 둘이서 신나게 그리고 맛있게 먹었네요..ㅎㅎ

깔끔하게 한식을 먹고싶은 날 그러나 한정식은 살짝 부담스러울때 가기 좋을 것 같아요.. 참 그리고 포장도 되니, 맛있게 드신분은 포장해서 집에가서 드시기에도 좋을 것 같아용

posted by 령령이맘
:
맛집 2016. 8. 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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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요미식회에 방영되면서 너무너무 유명해진 제주도 명진전복!! 후기가 좋아서 저도 방문해 봤습니다.. 저희는 평일인 월요일 아침 11시경에 방문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이 많아서 1시간 30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저희보다 한시간 늦게온 팀이 오히려 덜 기다리더라구요..ㅎㅎ 2~3시간전에 미리 연락을 취하시고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명진전복

전화-064-782-9944
주소-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515-28
영업시간-9:30~ 18:30 (방문예약)
휴무-화요일
주차-
주변에 주차하시면 되요(주차장X)

여기 오시면 보통 한 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리는 것 같더라구요... 다행히 이 곳 명진전복 주위 바닷가가 너무 예쁘고 드라이빙 코스로도 훌륭해서 기다리면서 크게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 또 대기시간이 끝나면 주인아저씨가 전화를 해주시기 때문에 굳이 식당앞에서 기다릴 필요는 없답니다.

기다리는 동안 근처 바닷가에서 찍은 남편과 딸래미... :) 날이 좋고 바닷바람이 좋아 이 곳에서 구경을 꽤 했어요...ㅎㅎ

짙푸른 바다가 시원하네요 ㅎㅎ

바닷가 길이 이렇게 쭉 이어져있어 드라이빙 코스로도 좋습니다..

저희는 명진전복 근처에 주차를 해 놓고 창문을 열고 바닷가를 구경하는데 바람이 좋으니 딸래미가 고개를 밖으로 삐쭉 내밀더라구요 ㅎㅎ

이윽고..저희 차례가 되어서 명진전복으로 갔습니다..ㅎㅎ

운이 좋게 창가에 앉아 탁 트인 바닷가를 바라보면서 밥을 먹었어요...ㅎㅎ

역광이라 사진에는 그 풍경이 담기지 않아 아쉽... 참 혹시 아기랑 같이 가시는 분은 아기의자가 없으니 따로 준비해서 가셔야 해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전복 돌솥밥인데요... 한 그릇에 15000원이예요... 음...그 외 메뉴를 말씀드리자면... 아래와 같구요.. 쌀, 김치, 고등어 전부다 국내산 이랍니다...

명진전복 메뉴 

전복 죽 12000원
전복 돌솥밥 15000원
전복 회(400g) 30000원
전복 구이(500g) 30000원

돌솥밥을 열면 이렇게 전복이 뙇!!!!! 지금도 생각나요... 전복내장도 사용해서 밥을 지어서 감칠맛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밑반찬도 다 깔끔하니 맛있었습니다.. 고등어 구이도 알맞게 바삭바삭 잘 구워졌구요 ㅎㅎ

이렇게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다시 제주도 가면 한 번 더 갈 것 같아요..ㅎㅎ 참 저는 저 돌솥밥에 누룽지 만들어 먹을때 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밍숭맹숭했어요..ㅎㅎ 일반 돌솥밥과 조금 틀린게... 전복이 많이 들어가서 감칠맛이 좋으니 거의 죽을 만들어 먹는다고 생각하고 물을 조금만 부어서 누룽지를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남편이 이렇게 만들어 먹었는데 넘 괜찮더라구요 ㅎㅎ)

에구..제주 갔다온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블로그를 쓰다보니 다시가고 싶네요 ㅎㅎ 암튼 이만 여기까지 뿅!!ㅎㅎ

posted by 령령이맘
:
한국 2016. 8. 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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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20대 여행을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마침 남해에 이모님이 살고계셔서... 고등학교 동창들과 같이 남해를 가기로 했었어요 다들 남해는 처음이고 그냥 명성으로나마 예쁘다고 들었던 곳이라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도착했는데... 이모님 펜션이 바로 바다 앞이라 넘넘 예쁜거예요..ㅎㅎㅎ 거기다 이모님이 조카라고 방을 공짜로 주셔서... 더 좋았다는 ㅎㅎㅎ

일단 도착하자 마자 짐을 풀고 바로 펜션을 배경으로 한컷 찍었어요...

신축이라 깔끔하고 예쁘게 잘 나왔네요...

음... 이건 펜션방에서 본 오션뷰...ㅎㅎ시원하게 쫙 뻗은 바다가 앞으로 펼쳐져 있어 넘 좋았어요... 아무튼 ㅎㅎ 이때만 해도 체력이 넘치는 20대 때라 바로 짐풀고 나와서 남해 가볼만한 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죵 ㅎㅎ

제일 처음 찾아간 곳은 남해 독일마을..이 곳은 1960년대에 간호사 및 광부 등, 독일에 파견되어 한국경제발전에 기여한 독일거주 교포분을 위해서,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또한 남해시에서 2001년부터 독일의 이국문화도 경험하는 관광지로 개발하였는데요... 앞은 바다 또 주변은 산이여서 주변 조망도 아주 훌륭하답니다.. 덕분에 이 곳에 관광객들을 위한 맛집 및 민박집도 많이 있어요..

이 곳은 독일마을 안에서 환상의 커플 촬영지로 유명한 철수네 집이예요... 개인사유지라 안을 볼 수는 없지만 밖에서나마 사진을 찍었어요 ㅎㅎ

독일마을을 갔다가 들른 곳은 죽방멸치를 잡는 곳 입니다...죽방멸치는 남해의 특산물인데요... 특이하게도 일반멸치처럼 그물로 잡지않고 남해안의 빠른 유속을 이용해 부채꼴 모양의 죽방렴안으로 들어가게 해서 비늘이나 몸체 손상없이 멸치를 잡기에 죽방멸치라고 불리운답니다.

이 죽방멸치는 죽방렴 설치와 어장면허가 제한되어 소량만 생산되고, 또한 고영양 플랑크톤이 서식하는 남해에서 자라 다른 일반 멸치에 비해 육질이 단단하고 기름기가 적어 비린내가 나지 않는 고급멸치예요.

또 죽방멸치가 고급멸치인 이유중에 하나는... 이렇게 죽방렴에 들어온 멸치 중에서도 7cm 이상인 암놈과 은빛이 감돌고 외형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멸치만 골라서 칭하기 때문인데요... 외형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 소량을 자주 이동해야 하는 것도 온전한 죽방멸치를 위해 감내해야 하는 과정중에 하나 입니다.

죽방렴이예요... 이 죽방렴이 있는 이 곳 근처에는 죽방멸치 음식점이 줄을지어 있는데요... ㅎㅎ 이런 곳에 오면 좋은점이 왠만하면 음식점이 다 맛있다는 거...ㅋㅋㅋ 특히 전라도 여수나 전주나 이런 곳은 진짜 아무때나 들어가서 밥먹어도 맛있더라구요...ㅋㅋ

암튼 저희도 눈에 띄는 한 곳을 들어가서 점심으로 멸치쌈밥을 먹었는데 고소하고 넘 맛있더라구요 ㅎㅎ

점심을 먹고 간 곳은 다랭이마을이에요. 이 곳 남해의 가천 다랭이마을은 바다앞에 자리잡고 있지만 배 한척 없는 마을이예요... 왜냐하면, 해안절벽을 끼고 있기 때문에 방파제는 물론 선착장도 만들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보니, 마을주민들이 척박한 땅을 개간하여 한 층 한 층 다랭이 논을 쌍아 올렸어요.

다랭이 논은 비록 일정하지 않고 들쭉날쭉 하지만, 논 사이사이의 산책로와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어요.

다랭이 마을을 다 내려와서 찍은 바닷가 풍경입니다. ㅎㅎ 여기까지 구경하고... 근처에 막걸리 가게가 많아서 저녁을 간단히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데... 해가 한번 지고나니 도로가 너무 깜깜해서 살짝 무섭더라구요... 근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네비가 숙소를 쳤는데도 이상한 곳으로 들어가서 계속 초등학교 주변만 맴돌아서 결국은 네비를 무시하고 그 초등학교를 나왔어요... 진짜 이때 넘넘 무서웠다는....

초등학교를 나와서 메인도로로 다시 가서 네비말을 무시하고 한참을 달리니까 다시 길을 제대로 찾더군요 ㅎㅎ.. 가는 길에 슈퍼에 들러서 포도한박스랑 맥주 한박스 사서 숙소에 도착해서 이모님 선물로 드렸어요..ㅋㅋ 포도보다 맥주를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ㅎㅎ 다 같이 신나게 마시구 놀았죵 ㅎㅎ

다음날 저희가 간 곳은 유명한 남해 보리암이예요... ㅎㅎ

보리암 앞에는 이렇게 기념품 및 주전부리를 파는 곳으로 가득하답니다.

보리암 올라가서 찍은 남해의 풍경이예요... 안개가 껴서 선명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보니 참 예쁘더라구요.

보리암으로 들어가는 길은 사람들이 많아서 복잡하더라구요... 가실려면 붐비는 시간대 보다 아침 일찍 서두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이 곳 보리암은 역사가 오래된 절인데요... 신문왕 3년에 원효가 이 곳에서 초당을 짓고 수도하다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에 이르러서 이성계가 이 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건립한 것에 감사한다는 뜻에서 1660년 현동 왕이 이 곳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이름을 금산, 절이름을 보리암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이 곳은 전국 3대 기도처 중 하나이고.. 양양 낙산사 홍련암과 강화군 보문사와 함께 한국 3대 관세음보살 성지로 꼽힙니다.

보리암을 구경하고 바로 간 곳은 상주해수욕장이예요...

남해의 해수욕장하면 첫 번째로 꼽히는 곳이 여기 상주해수욕장 인데요..

역시나 시원하고 푸른 바다가 눈길을 잡아 끄네요...ㅎㅎ 다행히 저희가 갔을 땐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서 재밌게 놀 수 있었어요... 그리고 수심도 그리 깊지 않아 수영에는 잼병인 4명이 맘놓고 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름엔 역시 바다죠 ㅎㅎㅎ 상주해수욕장은 모래도 곱고 바닷물도 적당히 햇빛에 예열되어 많이 차갑지 않아서 좋았어요... 딸래미가 좀 더 크면 우리가족 다 같이 한번 더 오려구요...

남해는 경치도 좋고 볼 것도 많아서 항상 여름이면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것 같아요... 친구들 끼리, 연인끼리, 가족끼리 여행가기에 다 어울리는 남해 추천드려요

posted by 령령이맘
:
오세아니아 2016. 8. 1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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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투어가 끝나고 멜버른 시내투어를 할 때 제일 먼저 아침에 방문한 곳이,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1에 올라와 있는 곳 중에 하나인 구 멜버른감옥이였어요... 어차피 지금은 감옥이 아니니 역사탐방 하듯이 슬슬 구경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간 곳인데...아니 왠걸... 안에 들어가자 한기가...장난이 아니더군요..다른 관광객들이랑 시간이 맞아 같이 들어갔는데.. 사실 같은 팀도 아닌데 저희끼리 있으면 괜히 무서워서 쫄래쫄래 쫓아 다니면서 구경했어요..ㅎㅎ

이 곳 구 멜버른 감옥은 1840년에 건축한 빅토리아 주에서 가장 오래된 감옥이구,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처형당했다고 해요.

하지만 이 곳 구 멜버른 감옥의 규모가 너무 작아 1844년까지 증축 그리고 또 1852년에 다시 증축하여 1864년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감옥 외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감옥 내의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ㅎㅎ

이 곳 옛 멜버른 감옥은 시설이 노후화 되어 1929년에 문을 닫았는데, 2차 대전 중에는 탈영병 수용소로도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이 감옥에서 1845년 최초로 135명 사형수들이 처형되었는데 위에 두상은 그 중에서도 유명한 산적 네드 켈리라고 합니다.

윗 사진은 네드 켈리가 교수형을 당할 당시 썼던 들보 입니다. 네드 켈리가 교수형을 당할 때 그 어머니도 감옥에 있었기에 아들을 방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구 멜버른 감옥에는 예전 수감자 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보여주는 모습도 미니어처로 만들어 전시해 놨는데요..

이렇게

요롷게 만들어놨습니다... 그 닥 정교하지는.......

그리고 당시 감옥에서 사용한 체벌도구도 전시해 놨습니다.

교수형을 당하는 모습도 전시해 놨는데... 섬뜩합니다.

여기는 구 멜버른 감옥에 숱하게 많은 독방중 하나인데... 유독 한기가 심하게 느껴져서 사진으로 찍었어요.... 여기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까 하다가 무서워서 그냥 밖에서 찍고 후다닥 지나갔네요.... 아래의 사진 두개도 오싹한 느낌이 들어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혼자 있었다면 아마 사진 못찍었을 꺼예요...ㅋ

이 방도 완전 지나가는데 소름이 돋더라구요... 사실 무슨 장치를 하거나 무서운 세트를 꾸미거나 한건 아닌데... 감옥 전반적으로 한기가 돌아서 오싹오싹 했었답니다. ㅎㅎ

2층에서도 한컷 ㅎㅎ

교도관 인형도 전시해 놨더라구요... 초콤 어설픈...ㅋㅋ

여기까지 감상하고 멜버른 전쟁기념관에 구경 갔습니다. 이 곳도 역시 죽기전에 봐야할 세계 건축 101에 들어가 있는 곳인데요... 이 곳은 세계 제 1차 대전 참전용사들을 향해 경의를 표현하기 위해 지어진 곳 입니다.

또 멜버른 전쟁기념관은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가 되면 대리석으로 만든 기억의 돌 위로 햇빛이 지나가는 감상적인 건물 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어 오래 돌아보지는 못하고 겉핥기 식으로 훑어봤어요..ㅎ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저희가 갔을 때 마침 전쟁기념관 행사를 하고 있어서 구경을 했어요 ㅎㅎ

무슨 행사인지는 알길이 없으나...

꽤 많은 사람들이 행진하고 있어서 호기심에 한 동안 구경하다 발을 돌린게 기억나네요...ㅎㅎ

전쟁기념관을 나와서 멜번 시내를 돌아보며 사진을 찍었어요... 비도 그쳐서 날도 좋아져서 구경하기 훨 편하더라구요 ㅎㅎ

건물이 어찌나 특색있고 예쁜게 많던지 구경하는 재미가 좋더라구요 ㅎㅎ

이 곳은 도서관 이에요... 땅으로 파뭍힌 듯한 도서관... 건축가의 위트가 보였어요...ㅎㅎ

이렇게 길 한가운데에 커다란 지갑도 있구요... ㅋㅋ

시내를 한참 구경하다가 저녁에는 멜버른에 있는 카지노로 갔어요...

가는길에 보이는 시내 야경이 멋있네요... 손이 떨려서 선명하게 못찍어서 아쉬워요...

카지노 앞에는 이렇게 작은 분수도 빛에 반짝이며 춤을 추고 있더라구요...ㅎㅎ

살짝 구경하고 카지노로 들어갔는데.... 제가 5불로 23배수가 걸려서 115불을 따게 되었어요 ㅋㅋㅋ 올레!!! 그걸로 더 불려보려하다가 ㅋㅋ 35불 잃고 남은 80불로 셋이서 같이 카지노 안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발을 옮겼어요...

이 곳은 1930년대부터 운영하는 곳으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레스토랑 이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야경뷰가 아주 멋진 곳에 자리잡고 있었고요...ㅎㅎ

하지만 음식맛은 그냥 그럭저럭이였어요..ㅎㅎ 너무 기대했었나봐요...

암튼 여기까지 먹고 택시타고 숙소로 돌아왔어용...

여기까지 멜버른 여행 포스팅을 마칠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posted by 령령이맘
:
오세아니아 2016. 8. 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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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번에서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보고 난 다음날에 방문한 곳은 필립 아일랜드였어요. 이 곳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살고있는 펭귄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가는 길에는 잠시 동물원을 들렸더가 갔는데요... 호주 어디서나 볼 수있는 코알라와 캥거루.. 양등을 볼 수있어요..

여기서 특이했었던 건 첫번째로...(비위 약하신 분은 빨리 다음 페이지로...)

코알라 똥사는 모습을 봤어요...음... 모자이크 해야하나... 암튼 항문이 동그랗게 열리면서 후두두둑 떨어지고나서 다시 항문이 닫히는데 완전 신기했어요...ㅋㅋㅋ

그리고 두 번째로...

캥거루를 그냥 풀어놔서 맘껏 가서 만질 수있게 해놨더라구요.... 그래서 만졌다가 얻어맞았어요... 캥거루 함부러 만지지 마세요...성격 캐캐캐 더러워요...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오리랑 백조도 봤구요..

순딩순딩한 양아가씨도 구경했답니다...ㅎㅎ 이 동물원에서는 사실 얼마 안머무르고 금방 출발했었어요...

그리고 한참을 달려 Phillip 아일랜드로 가는데...목적지에 가까이 갈 수록 볼 수있는 야생동물이 많아지더라구요...ㅎㅎ 토끼가 나오면 우르르 토끼본다고 눈을 반짝이고..ㅎㅎ 재미있었어요..

드뎌 필립 아일랜드에 도착했는데....

아쉽게도 펭귄의 눈이 실명 될 수도 있어서 사진촬영을 금지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펭귄이 오는 곳에서 앉아서 기다렸었는데요...

가이드언니가 얘기한 시간이 되자 딱 나와서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펭귄을 보자 신기하기도 하고 넘넘 귀엽더라구요... 한가지 눈쌀을 찌뿌리게 했던건 거기 있었던 관광객들 중 포르투갈 아주머니가 기여코 플래쉬를 여러번 터트리며 펭귄을 찍더라구요...그래서 가이드가 막고 경고를 줬는데도 쏘리쏘리 하면서 계속 끝까지 찍어서 관광객들이 다같이 눈에 레이져빔을 쏘면서 눈치를 줬었어요...

펭귄을 다보고 건물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펭귄 모형을 생생하게 전시해 놨답니다.. 여기선 사진을 자유롭게 찍을 수 있기에 많이 찍어뒀는데..ㅋㅋ 생각만큼 잘 나오진 않았어요..

요건 바닷속에서 상어를 피하는 펭귄들...

육지로 나오는 펭귄들..

이런 펭귄벽화도 곳곳에 그려져있어요 ㅎㅎ

여기까지 구경하고나서 다시 멜번으로 가는 버스를 탔어요... 가는 길에 8시쯔음 늦은 저녁을 근처 소도시에서 했었는데요... 가이드는 한국음식점을 추천해줬었는데 저희는 그냥 현지음식 먹자고 하면서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요간판을 보곤, 완전 싸다 하면서 들어갔는데...인생피자를 만났습니다..

 여긴 주인아저씨가 직접 피자도우부터해서 다 만드는 곳이더라구요... 오픈주방으로 되어있어서 만드는 과정도 다 볼 수 있구요.... 저희는 간판에 있는 라지피자를 시켜먹었는데... 양도 3명이서 먹기 충분할 뿐 아니라 정말이지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피자치즈도 완전 쫘악 늘어나고...먹으면서 셋다 대박대박을 몇번 외쳤는지 몰라요 ㅋㅋㅋㅋㅋ

다 먹고 나와서 진짜 언젠가 지인이 필립아일랜드를 여행간다면 무조껀 추천해야겠다 하고는 가게이름을 잊어버릴까 배경으로 사진찍었답니다..ㅎㅎ

전 살면서 너무너무 맛있어서 음식점을 찍은건 딱 두번인데요.. 한 번은 오사카에서 오뎅바이구요...(여긴 가격압박이 조금 있음;;궁금하신 분은 클릭

2016/07/09 - [아시아] - [일본여행] 오사카 먹방여행

) 그리고 두 번째로 이 곳 피자집이에요..ㅎㅎ

이 날은 이 곳을 마지막 일정으로 백팩커로 돌아왔어요.. ㅎㅎ 펭귄이 늦은시간에 나오는 터라 숙소에 돌아오니 시간이 꽤 되었던 기억이..ㅎㅎ

다음 편에 이 후 멜번여행 후기 계속 올릴께요

공감 한 번이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령령이맘
:
오세아니아 2016. 8. 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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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에 있을 때 쉐어메이트 언니와 동생과 함께 멜버른에 여행갈 기회가 있었어요. 2박 3일 다녀왔었는데 1일은 여행사 통해서 하루종일 관광하는 일정으로 잡았었어요..

호주지만 현지여행사 보다 시드니에 있는 한국여행사가 훨씬 저렴하고 편리해서 한국여행사 통해서 예약하고 멜번에 도착했었는데... 우린 다 학생들이라 초저렴 버젼으로 가기로 해서... 잠은 당시 거의 최저가로 검색되었던 그린하우스 백팩커에서 묵기로 했었어요.

8인1실에 묵었었는데... 후기보고 예약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배신당했어요...  정말정말 시끄럽고 배개랑 이불이 너무 더러워서 겨울 파카를 입고 가지고 간 옷을 배고 잤던 기억이...

아무튼 첫 날은 더더욱이 적응이 안되어서 거의 뜬눈으로 보내고, 다음날 새벽에 그레이트 오션로드로 가는 버스를 탔어요... 음.. 그레이트 오션로드인데 목적지 도착하면 보겠다고 ㅋㅋㅋ 처음부터 냅다 잠부터 자는 우를 범했지요 ㅋㅋㅋ

사실 자연경관 보는 거라는 말듣고는 '뭐 얼마나 대단하고 재미있겠어..그냥 사진이나 몇 번 찍고 오자'라는 맘으로 출발해서 더 그랬던것 같아요.. ;; 버스타고 가는데 첨엔 비가 꽤 많이 내리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잠에서 깨서 창 밖을 보니..

와...이쁘다...  가는 길이 다 예쁜거예요...알고보니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호주 멜버른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바닷길이더라구요.

그레이트오션로드는 243Km의 길이로 호주 남동부 해안가를 따라 이어져있는데요... 멜번에서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약 4시간정도 소요되요..버스에서 가이드의 설명이 계속 되었는데요 그 중에 젤 놀란건 이 해안 절벽가에 위치한 집들이 아무리 허름해도 적어도 백만불 이상 한다는 거였어요... ㅋㅋ 왜 이런것만 기억이 남는지....속물인가봐요...ㅋㅋㅋ

비도 그치고 점심도 먹을겸 근처의 소도시에 들렸었는데요... 호수에 무지개가 떠서 넘 예쁘더라구요.. :)

다시 버스를 타고 가는 풍경...ㅎㅎ

카메라 셔터가 고장나서 못 찍었지만... 바다에 무지개가 떴었는데 그게 바다에 반사되서 무지개가 동그랗게 뜬 걸로 보이더라구요...신기하기도 하고 넘 예뻤는데 그 걸 카메라에 못 담은게 살짝 아쉽네요

여기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예요... 강은 투명하고 바다는 푸르고... 이런 곳은 처음 보는 지라 눈에 꾹꾹 눌러담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는... 또 배부르고 등따시니 잠이 솔솔 와서 다시 잠들었다가 쉽렉코스트에 도착했었는데요.... 이 땐 정말 꿀잠을 자고 있어서 친구들한테 너네들 끼리 보고와라고 했었죠...ㅋㅋ

하지만 친구들이 천만다행하게도 저를 깨워서 끌고 갔답니다.

덕분에...

이런 절경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사실 자연을 보고 감탄해서 입을 못 다무는 건 책에서나 보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닙니다...실제로도 가능한 일이였어요!!!

이 때를 기점으로 저는 여행갈 때 자연을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하게 되었어요... ㅋㅋㅋ 하지만 아직까지 이때만한 감동은 못느꼈어요... 아쉽게도... 실물로 보면 정말 사진보다 백배쯤 더 예쁩니다. 비온뒤 갠날이라 안개까지 살짝 껴서 더 신비롭고 아름답더라구요

이 곳 쉽렉 코스트는 약 80척이 넘는 난파선이 수장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그레이트 오션로드 중 가장 유명한 관광지 입니다. 그런 이 곳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윗 사진에 보이는 12제자(바위를 예수그리스도의 12사제로 의인화 하여 이름을 붙임)예요

 

이 곳은 바람이 강해서 약 15초마다 큰 물결이 밀어닥쳐 풍식작용이 아주 활발한데요. 윗 사진에 보이듯이 수직으로 생긴 크랙 때문에 비바람과 파도에 틈이 더 벌어지고 쉽게 무너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제 12사도 중 8사도가 남았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바다.. 역시 파도가 강합니다.

이 곳은 12사도와 함께 쉽렉 코스트에서 유명한 곳으로 '런던브릿지'라고 불리우는 곳입니다.

여기까지 구경하고, 쉽렉코스트에서 유일하게 내려갈 수 있는 바닷가...

이 곳으로 내려왔는데요... 사실 내려와도 수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물에 발만 담구고 구경했습니다...ㅎㅎ 이 곳을 보니 왜 쉽렉코스트인지 알 수 있을것 같더군요...

다시 올라가서 풍경을 눈에 담았어요

역시나 예뻐요 예뻐... 돌아오는 길에는 쉽렉코스트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한 숨도 자지 않고 두 눈을 부릎뜬채로 창밖을 감상했어요 ㅋㅋㅋㅋㅋ

참 오는 길에 들렸던 저녁 먹는 장소 근처도 참으로 근사하더라구요...

새가 무지하게 많아서 초큼초큼 무서웠긴 했지만, 바다에 지는 노을이 참 예뻤습니다... 이 곳도 제 카메라로는 그 느낌을 담을 수가 없더라구요... 실제로는 참 예뻤는데...

그리고... 밥 먹고 빵을 사오는데... 뒤에 새때가 얻어먹겠다고 날아와서 캐캐캐 무서웠어요....ㅠㅠ

이건 새 피하고 나서 버스안에서 찍은 나무예요... 새가 어마무시하죠... ㅋㅋ순간 알프레도 히치콕의 영화가 생각났다는..ㅋㅋㅋ

다행히 버스에 무사히 도착해서, 멜번으로 잘 돌아왔어요... 그리고 멜번여행에서 가장 감동했었던 코스였어요... 자연경관에 정신이 번쩍 들도록 감동한건 처음이라... 지금도 멜번 간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꼭 가봐라고 한답니다..ㅎㅎ

공감 한 번이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령령이맘
:
한국 2016. 8. 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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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여름 아직 아가씨였을때 운이좋아 친구가 당첨된 g market 콘서트를 같이 구경가게 되었다..공짜 콘서트이니 만큼 사람들은 어마무시하게 많았고... 또 콘서트 후원사들의 마케팅도 줄을 이어서 그걸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한참을 기다려 콘서트장으로 들어가니 떡 하니 세팅된 무대가 괜히 설래였다.
곧 콘서트가 시작하고... 우리가 앉은 좌석은 꽤 뒷 쪽이라 가수들이 잘 보이진 않았지만 열기만큼은 대단해서 열심히 따라 부르며 응원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줌을 당기면 이정도로 보였음 ㅋㅋ
2ne1이지만 전혀 알아볼수 없는 ㅋㅋㅋ

그냥 봤을 땐 이런 느낌... 레이저쇼도 그렇고 출연진도 화려해서 신나게 응원하고 즐기다가 왔다.

2ne1씨엘...그 당시에 솔로앨범을 냈었다... 파워가 대단함

계속해서 씨엘무대

불꽃쇼를 날리며 씨엘 들어가고... 곧 에픽하이가 나왔었다

ㅋㅋ 푸근한 인상

에픽하이도 좋아요

에픽하이가 들어가고 리쌍 나옴 ㅋㅋ 리쌍은 좋은 노래가 많고 히트송도 많아서 계속 따라불렀던 기억이 난다.

길...

줌 엄청 당겼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윤도현...ㅎㅎ 윤도현은 예전에 콘서트때 보고 두번째로 봤는데 역시 노래를 잘부른다...ㅋㅋ

오랜만에 콘서트를 가서 기분 좋았던 하루...친구덕에 호강함 :)
posted by 령령이맘
:
한국 2016. 8. 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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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와 함께 가는 제주여행이라 다른 때와 달리 휴양과 맛집위주로 움직였어요. 인터넷에 제주의 유명한 카페를 검색하니 애월읍에 있는 봄날 카페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다 같이 봄날 카페로 출발 했답니다. 

도착해서 보니 이 곳 봄날 카페는 카페 뿐만 아니라 주변 풍경도 예뻐서 구경하는 내내 지루하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바닷가와 정말 바!로! 붙어있어서 바닷경치를 구경하면서 카페를 즐기기에 정말 좋더라구요...

이 곳 봄날카페는 유명한 만큼 방문객이 정말 많은데요.. 원칙적으로 봄날 카페 안에 들어가려면 사진에 보이는 카운터에서 일인 일음료를 시키시면 가능합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4천원) 한잔과 한라봉차아이스(6천원)한잔을 시켰어요... ㅎㅎ 대기인원이 꽤 되어서 주변을 돌아보다가 들어갔는데요... 봄날카페 주변도 예쁜 곳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봄날카페에 들어가자 야외에 이렇게 곳곳에 사진찍기 좋게 꾸며 놨고 또 카페안도 바다뷰로 시원하게 또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더라구요...

저는 야외를 이렇게 공들여서 꾸며놓은 카페는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또 그보다도 호기심을 많이 자극해서 재밌었어요..

곳곳에 아기자기하지만 사진은 잘나오게 색감도 화려하게 배치해 놨구요...

요롷게 마을 거리처럼 꾸며놨답니다.

여기 보이는 이건물은 사실 건물이 아니예요...ㅋㅋㅋ

곳곳에 있는 소품들을 지나 길을 따라 쭉 나가면...

이렇게 확트인 바닷가를 보며 야외에서 차를 즐길 수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땐 비가 추적추적 살짝 내리는 흐린 날씨였구요..또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요... 덕분에...

우리 딸은 신이나서 만세를 부르며 웃었답니다..ㅎㅎㅎ

그리고 카페 봄날 뒷쪽으로는 이렇게 예쁘게 돌담과 함께 정원도 꾸며놨더라구요.

카페 봄날에서 차를 마시고 나오는 길에 보이던 배 한척이예요... 이 곳 분위기도 좋아서 한 컷 찍었답니다.. ㅎㅎ

차도 맛있고 풍경도 예쁘고 시원하게 탁 트인 바닷가도 맘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좋았던건, 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웃던 딸래미의 얼굴 이였어요 ㅋㅋㅋㅋ 덕분에 가족 다 같이 즐거운 시간을 즐기다 왔어요...^^

제주가 아닌 다른지역이라면 즐길수 없는 분위기를 지닌 여기 봄날 카페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령령이맘
:
한국 2016. 8. 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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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을 여러번 갔었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모자라서 항상 시장구경은 못했었어요... 다행히 이번여행에는 제주 동문시장은 못갔지만 올레시장을 갔었답니다..ㅎㅎ 올레시장은 제주 맛집을 검색해도 상위권에 보일정도로 먹거리가 유명한 곳 인데요... 덕분에 우리가족은 신이나서 뭘 먹을까 눈을 반짝이며 구경했었어요...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에서 하고 바로 올레시장으로 유모차끌고 들어가서 먼저 시장을 배경으로 한 컷...

시장배경으로 사진 찍고 시장을 구경하다가 제일 먼저 본 맛집은 블로거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흑돼지 꼬치구이!!

어디에 있을까 찾을필요가 없더라구요...ㅋㅋ 왜냐면 항상 줄이 길게 서있어서 한 눈에 확 띄거든요...밖에서 냄새를 솔솔 피우며 꼬치구이를 하시는 사장님 ㅋㅋ

저희는 약 30분정도 기다렸다가 먹었어요... 신랑이 매운음식을 못먹길래 순한맛으로  꼬치는 제주 흑돼지에 피망,양파,떡 등을 구워서 마지막에 그 위에 가다랑어포를 뿌리고 바베큐 소스를 뿌려주더라구요...ㅎㅎ 고기랑 야채 모두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으로(5000원) 흑돼지를 맛 볼수 있어서 좋아요 ㅎㅎㅎ 말만 흑돼지 꼬치구이가 아니라 진짜 흑돼지가 메인이더라구요  

두 번째로 먹었던건 귤하르방!! ㅋㅋㅋ 이건 진정 여심저격 먹거리예요... 붕어빵 같은데 안에 귤쨈이 들어있어요... 달달하고 맛있어서 신랑이랑 둘이 무한흡입 ㅎㅎㅎ 금방 동이나서 아쉬웠어요..

그리고 그리고 제일제일 좋았던건!!! 저녁으로 먹으려고 사왔었던 횟감

저기 저 회 한접시와 야채 그리고 와사비 간장 초장 다 합해서 단돈 10000원!!만원!! ㅋㅋ 그런데 회 무진장 맛있어요... 완전 쫄깃하고 양도 많고... 제주도 떠나는 날까지 저 회를 한 번더 먹으러 가냐 마냐 고민했었죵...ㅎㅎㅎ

첨에 공영주차장 쪽으로 올레시장 들어가는 골목이 회골목인데... 거긴 똑같이 한접시인데 횟감이 다 25000원에서 30000원 정도 하는데...시장안쪽으로 들어가서 흑돼지 꼬치구이집을 지나서 윗 골목에 있는 회골목으로 가시면 가격이 거의 10000원에서 15000원으로 훨씬 저렴합니다..!! 그리구 맛도 있구요...

회랑 같이 먹는다고 산 제주 막걸린데 음료라고 치기엔 탄산이 넘 작고 술이라고 치기엔 알콜이 거의 없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 한 맛이예요... ㅜㅜ 담엔 이건 안먹는 걸로...;;;

요롷케 회랑 막걸리와 김밥 그리고 흑돼지 왕만두랑 같이 먹었답니다 ㅎㅎ

흑돼지 왕만두도 올레시장에서 개당 1천원 주고 샀는데요... 백화점에서 파는 왕만두 사이즈인데 속이 꽉차고 맛있었어요... 사진을 못 찍어둔게 아쉽네요...;;;

올레시장은 제주여행 다녀와서 지금까지... 회 먹고 싶으면 생각나는 곳이랍니다... 올레시장 가시면 회는 필수..ㅋㅋ 저렴하고 맛있어요!!!

posted by 령령이맘
:
한국 2016. 8. 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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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이 원주라 근처 횡성에 있는 자작나무 숲을 방문했어요.

이 곳 미술관 자작나무 숲은 사진작가인 원종호 관장이 나무의 귀족이라 불리우는 자작나무를 20여년 전부터 심고 가꾼 곳으로, 자연과 정원을 즐길 수 있고 또한 6개의 미술관 갤러리로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을 지나면 매표소가 보이는데요...제가 방문했을 때 입장료는 성인 15000원 고등학생 이하 10000원 이였는데 요즘은 다소 비싼 입장료 20000원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 곳을 아주 좋아하긴 하지만 입장료 2만원 주고 들어가기는 조큼 아깝기도 해요...ㅠㅠ 규모가 큰편이 아니니깐요..아무튼 이 입장료에는 커피값이 포함되어 있구요 엽서도 기념물로 준 답니다.. :) 이 엽서에 편지 쓰고 우체통에 넣으면 실제로 보내주기도 해요...

들어가는 입구 사진이예요.. 여기 매표소에서 관람료를 지불하고 들어갑니다.

환영인사 및 간단한 약도인데, 매표소 옆에 소개되어 있어요

들어가면 보이는 우체통 모형이랑 담쟁이 덩쿨.. 이런 소품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사진찍기 참 좋게 되어있어요

카페로 가는 길목입니다.

카페에 도착해서, 입장료와 함께 받았던 아메리카노 무료쿠폰과 추가로 와플을 주문시켜 먹었어요... 와플위에 가득한 저 과일들은 사장님과 사모님이 직접 재배하신 거라고 합니다.

카페 정원에는 이렇게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죤을 만들어 놨어요.. 저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 것 같은데...저는 굳이 들어가진 않았어요 ㅋㅋ

중간중간 배치한 소품들...

카페 앞의 의자예요...

미술관 갤러리에서 찍은 겨울의 자작나무 사진입니다. 사장님이 사진에도 조예가 깊으셔서 이렇게 사진을 많이 찍으셔서 전시를 해 놓으셨어요..

오솔길 입니다.

담쟁이 덩쿨로 뒤덮힌 건물...

중간중간 보이는 백합도 예쁩니다..ㅎㅎ

자작나무 숲을 구경하고나서 집 뒷 동산에 산책을 갔어요.. 곳곳에 꽃이 피어 가는 길이 즐겁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 예쁜데 휴대폰으로 그걸 다 담아내지 못해서 아쉽네요...

집앞 계곡도 시원해 보입니다. 원래 물이 적었는데 다행히 제가 갔었던 때는 비가 많이와서 물이 넉넉하네요...ㅎㅎ

온 김에 차타고 20분 정도 올라가서 치악산 산책로도 갔어요... 치악산은 입장료가 2500원 있는데요.. 국립공원 입장료를 왜 구룡사에서 받는지는 1도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입장료를 내지 않고는 들어갈 수 없기에 지불하고 들어갔어요...

(원주시민은 주민등록등본을 들고 가면 입장료가 없습니다.)

치악산은 산책할때 마다 감탄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이 곳, 구룡폭포 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기분... 이 곳 구룡폭포 주변에는 물푸레나무가 많은데요... 이 물푸레 나무의 뿌리가 물에 닿으면 물이 푸른빛을 띈다고 합니다.. 덕분에 여기 구룡폭포의 물 빛은 에메랄드 빛깔을 띄고 있어요.. :)

치악산을 구경하고 친정집으로 돌아왔어요.. ㅎㅎ

2층 테라스 사진 이구요...

1층 제 방 사진입니다...ㅎㅎ 항상 친정을 들리면 이 곳에서 묵어요...

그리고 정원에 있는 오두막에서 고기를 구워먹곤 합니다..ㅎㅎ 휴가온 기분으로 즐기게 되네요 ㅎㅎ

추가로 가을의 원주 치악산 주변 풍경사진 몇 장 올릴께요..

학곡저수지 주변의 단풍나무들 입니다.

오솔길도 참 예쁘게 물들었는데요..ㅎㅎ

이 곳 학곡저수지는 가을도 예쁘지만 겨울에는 빙어낚시터로 또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곤 합니다...

추수철이라 벼도 황금빛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 하네요...ㅎㅎ

여기까지 볼 것 많고 구경할 곳도 많은 원주-횡성 소개를 마칠께요...

 

 

 

 

 

 

 

 

 

 

 

 

 

posted by 령령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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